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부부 돈관리법..어떤가요? 개선여지 있나요?

커피한잔 조회수 : 1,345
작성일 : 2012-12-27 13:19:52

저희 부부는 맞벌이구요..애는 아직 없어요..결혼한지 1년됐고요..

 

지금 돈관리하는 방법은 그냥 하다보니 이렇게 자연스럽게 굳어진거에요

제 월급이랑 남편월급은 연봉으로 따지면 같은데..단지 저는 성과급 나오는 달이 일년에 4번이라서..월급이 좀 들쭉날쭉하고 남편은 고정적이에요

 

일단 제 월급의 50%는 제명의로 저금하고요

남편 월급 50%는 남편명의로 저금하고요

결혼전부터 하던 저금이라서 그냥 쭉 하게되었네요

만기가 지났는데 그냥 서로 한사람한테 몰거나 하지않고 계속 각자 재예치 중이고요 ㅎㅎ

 

그리고 남편 월급 나머지 반 중 본인 용돈과 핸드폰비 등을 내고 나머지를 생활비조로 저한테 주는데

그 금액은 매월 유동적이에요

많을때는 남편월급의 30% 정도,,적을땐 0%였던 적도 있어요..남편이 뭔가 큰 거 사느라..

대신 출장비가 많이 들어왔다거나 하는 정기적이지 않은 소득이 생기면 저한테 다 보내줘요(물론 확인은 안해보고 그냥 믿음) 그리고 그돈은 그냥 거의 그대로 저금...

 

제 월급의 50%와 남편이 생활비조로 준 돈으로 생활비+제 용돈+각 집안에 드리기도 하고+ 비상금조, 여행자금 마련 등으로 저금도 조금씩 하고

그렇게 1년간 살았네요

 

처음엔 결혼하면 제가 완전히 남편월급통장 현금 흐름을 쫙 꿰고 관리를 하려고 했는데!!! 그러진 못하고 있어요

일단 남편 인증서가 저한테 있긴 하지만..남편 거를 딱 한번 들어가보고 그후론 그냥 주는대로 받아요

제가 좀더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까요?

그래야 돈이 더 물샐틈 없게 되려나요?

 

남편이 용돈을 허투루 쓰는 스타일은 아니에요..감정적 소비는 없는 스타일...

저는 약간 감정이 업되거나 할 경우 소심하지만 만원 이만원 저를 위해 쓰기도 하고

너무 불쌍하거나 할 경우 불우이웃돕기성금도 턱 질러버리는 스타일.. 

돈관리에는 남편이 사실 더 적임자일 수도 있지만

또 남편은,,안쓰고 모으기 하나는 잘하는데 예금 금리 비교나 관리비 할인 카드 이런거 이용할 줄은 몰라요..

 

조언 좀 주세용..^^
IP : 211.181.xxx.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7 2:02 PM (115.178.xxx.253)

    결과만 놓고보면 남편이나 원글님 모두 저축이 50% 이상이고 과외로 생긴 돈은 모두 저축하시니 나쁘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전체소득을 놓고 계획성있게 쓰셔야 합니다.

    우선 주택마련, 자녀양육, 노후준비 이런 식으로 큰 목적을 두고 각각 어떻게 대응할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특히 노후준비는 기간이 매우 중요하니까 하루라도 (복리효과)
    빨리 시작해야 합니다.

    10년통장 이라는 책을 읽어보세요. (저 이책관 관련없어요. 저도 독자)
    보통 재테크에 관심이 없는데 관심을 두셔야 합니다. 저처럼 너무 늦지 마시고..

  • 2. 커피한잔
    '12.12.27 2:11 PM (211.181.xxx.31)

    아..댓글 감사합니다..무대뽀로 저축만 하고있는데 목적에 대응방안을 마련해야하는군요...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1837 부탁하거나 거절할 때 흔하게 하는 말이 뭔가요? 2 ㅇㅇ 2012/12/30 1,201
201836 대한항공 마일리지 가족승계해 보신 분 계신가요. 5 흐음 2012/12/30 4,015
201835 갤노트 화면 세로줄 희끗거리게 보임 2 핸드폰 2012/12/30 642
201834 유재석이란 사람... 24 미미 2012/12/30 13,291
201833 파프리카가 비싸서 피망샀는데 찹스테이크 괜찮을까요? 1 궁금 2012/12/30 937
201832 바다가 바로 보이는 호텔 추천해 주세요. 22 쓸쓸 2012/12/30 4,187
201831 할인 많이 돼고 경제적인 카드 궁금해요^^ 2 신용카드 2012/12/30 1,050
201830 교보 광화문 1월 1일 쉬나요? 1 교보 2012/12/30 687
201829 연말시상식에서..양미경씨 상받는데 얼굴에서... 8 놀래서 2012/12/30 8,175
201828 프랑스 75%세율 위헌판결 받았네요. 5 ... 2012/12/30 1,756
201827 한쪽귀에서 쌕쌕쌕 소리가 나요?? 2 가을하늘 2012/12/30 1,098
201826 유방암으로 입원하는데..준비할 게 뭐가 있을까요... 34 ... 2012/12/30 7,802
201825 손발에 땀이너무 많이나는 아들 .. 5 땀때문에 2012/12/30 1,102
201824 꼼수는 끝났지만 다른 팟캐스트들은? 6 궁금 2012/12/30 1,657
201823 패혈증.. 이거 참 무섭네요.. 14 .. 2012/12/30 10,648
201822 대선 기도글 에 이어서-종교글이니..싫으신분들은 스킵해주세요 4 2012/12/30 727
201821 스키장 가려면 준비해야 할 것이 뭐죠? 13 .. 2012/12/30 1,890
201820 결혼후 첨으로 화장품 사려는데 추천해주세요..^^ 1 립스틱,파운.. 2012/12/30 549
201819 한입 크기로 썰어져 있는 한우 국거리를 사왔는데 어떻게 해먹어야.. 5 한우국거리 2012/12/30 1,631
201818 숭례문 불지른 노인네 어떻게 되었나요? 1 ... 2012/12/30 1,404
201817 왜 무상교육에 돈을 그렇게 많이 써야해요? 14 FBI 2012/12/30 3,181
201816 따뜻한 난방이 필요해요~~ 2 전기료 2012/12/30 1,752
201815 내년에 실비 보험 바뀐다는데 어린아이 경우는 그냥 유지 10 고민 2012/12/30 1,877
201814 카네스텐 질 좌약 정제 쓰시는분 계세요? 4 하얀공주 2012/12/30 3,915
201813 민주당 2013년부터 만 0-5세 무상보육을 실시하기 위한 예산.. 11 뉴스에나오지.. 2012/12/30 2,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