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아들아이때문에 돌아버려요..

.. 조회수 : 1,564
작성일 : 2012-12-27 12:43:19

와.. 진짜 성질나서..못살겠어요..

6살 4살 아들만 둘입니다.

어린이집 안보내고 둘다 기르다가 큰애는 5살부터 유치원보내면서 길렀어요.

둘째도 아직 데리고 있고, 내년에 유치원 보낼 예정이예요..

근데 어려서는 안그러는데.. 올해들어.. 잠시만이라도 엄마가 없으면

아주 징징거리고 장난으로 시작해서.. 계속 옆에서 말 천마디 하고

언제 올꺼야

거실서 화장실가는 수준인데도..

빨리 올거지..

화장실에서 있으면 거실서 와서 확인해보고 가고..

이런식입니다.

무한반복입니다..

 

예전에 울고 그럴때는 정말 엄마가 아쉬워서그러나 하고 가슴 철렁했는데

이제는 우는 소리 들으면 아주 짜증이 솟구칩니다.

둘째는 그런거 전혀 없구요..

제가 어디 가면 기다리다가..오면 반가워하고요..

아주 짜증나서 못살겠어요.

바보같구..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IP : 121.168.xxx.1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27 12:52 PM (211.237.xxx.204)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셔야죠.
    화장실 갈때도 같이 데리고 가세요 그럼
    작은아이한테 질투를 느끼면 퇴행하는 큰아이도 있어요.
    어차피 초등 고학년쯤 되면 엄마 있는거 더 귀찮아 하는 시기가 옵니다.

  • 2. ..
    '12.12.27 1:04 PM (121.168.xxx.138)

    아이마음 알아준다고.. 얼마나 노력하는데요ㅠㅠ
    그러거나 말거나.. 아이는 성에 안차서 그러는걸까요?

  • 3. 우와
    '12.12.27 1:24 PM (221.146.xxx.93)

    6살인데도요?
    아이들 연령이 저희 집이랑 같은데
    애들 친구 생각해봐도, 아직 엄마가 화장실간다고 징징거리는 건 좀 이유가 있는 것같아요.
    실천이 어렵긴한데... 마음먹기 나름이구요.
    우리 애가 아직 아기구나, 더 엄마가 필요하구나... 생각하시고 눈딱감고 딱 붙어서 데리고 다니셔요. 어쩔수 있나요 ㅠㅠ
    자꾸 짜증나서 못살겟다, 바보같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애가 더 그렇게 행동하는 걸 수도 있어요...
    계속 이런 식이면 아이의 행동은 끝나지 않아요. 더이상 그러지 않더라도,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고 끝나버리는 거겠죠. 엄마가 조금 참고 현명하게 넘기시면, 그나마 좀 낫게 됩니다. 힘내세요.

  • 4. 엄마
    '12.12.27 1:33 PM (122.46.xxx.38)

    많이 안아주세요. 가슴과 가슴을 맞대고
    두살 터울이면 정말 큰아이가 엄마를 빼앗긴 상실감이 커요
    큰아이도 어리다는 거 잊지마세요
    지금 우리도 두 살 터울인데
    너무 일찍 큰아이를 어른 취급 해 버린 거
    무척 후회스러워요
    다행이 주변분들 충고로 저도 많이 안아주고 토닥거려주고 뽀뽀 해 주고...

    지금 군대 갖다오고 복학 했는데도
    출근 할라치면 뽀뽀하러 나와요
    아이들 금방 커버린답니다.
    많이 예뻐 해 주세요.

  • 5. ..
    '12.12.27 1:37 PM (121.168.xxx.138)

    말솜씨 없어서.. 그냥 애둘러 화장실이라고 했고요..
    잠깐 서재방에 가서 컴으로 볼일이 있다거나.. 잠깐 뭣좀 해야한다거나.. 하면
    아주 들들들 볶이는 기분입니다ㅠ
    저는 저대로 일도 정신없이 엉망진창 하는 기분이라 짜증이 치솟는거지요..
    다른 6살 애들 봐도 안그러던데.. 재는 왜 저러나.. 싶은.. ㅠㅠ
    맘이 괴롭고, 엄마로서 무능하다는 자괴감마저 들고..그랬어요..
    대체 더 어떻게 많이 예뻐해줘야할지.. 갈길이 멀지만.. 무조건 예뻐해줘야겠습니다.

  • 6. ...
    '12.12.27 1:43 PM (125.177.xxx.188)

    우리애는 5살, 3살 두살 터울인데...
    외출했을 때 놀이터나 길거리에서 제가 잠깐 안 보이면 바로 울려고 해요. 사람에 가려 안 보이거나 이런 경우인데도요.
    전 동생 임신 때 병원에 있어서 좀 떨어져있고 낳으면서 좀 떨어져있고 하니 그래서 그런가 해서 더 안아주구 뽀뽀해주구 그래요.
    그래도 요즘은 예전처럼 바로 울진 않고 찾으려 보면서 우니 좀 다행이랄까...ㅎㅎ
    그냥 많이 안아주세요.

  • 7. .......
    '12.12.27 4:51 PM (58.237.xxx.199)

    아이가 엄마가 고파서 그래요...
    큰아이만의 엄마가 가지고 싶어서 그래요.
    평소에 많이 안아주고 눈 맞추고 웃어주고 같이 뛰고 놀아주시면 점점 나아집니다.
    하다못해 자기전에 간지럼놀이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122 지방에 있는 사돈총각 결혼식... 축의금과 방문 여부? 2 형님 2013/01/11 3,202
206121 다기셋트 동생 2013/01/11 428
206120 국민연금 납부 거부 운동이라도... 6 에잉 2013/01/11 1,741
206119 서울시 '시장활성화' 말뿐. 대형마트서 20억대 물품구매 7 박원순바빠요.. 2013/01/11 845
206118 주민번호 공개 4 보험 2013/01/11 1,723
206117 집에서 다들 하고 계세요? 6 브라 2013/01/11 1,526
206116 집마련은 남자가 하는게 정상인가요?? 38 시민만세 2013/01/11 3,001
206115 이명박 퇴임전 자신에게 셀프훈장? 4 이계덕/촛불.. 2013/01/11 1,143
206114 인수위 가스 전기 독과점 해체 검토 16 ㅡㅡ 2013/01/11 1,644
206113 이분 블로그?? 홈피 아시는분 계세요?? 6 조심스럽게... 2013/01/11 2,939
206112 코리아나 호텔안 유사성행위 영업여전 6 휴.. 2013/01/11 1,768
206111 3개월 정도 단기예금은 어디 하는 게 좋을까요? 1 이사자금 2013/01/11 5,244
206110 인터넷으로 이불살라고 하는데요 2013/01/11 341
206109 윤창중 “난 인수위 안 단독기자“ 4 세우실 2013/01/11 682
206108 남자들은 호감녀에게..왜 자신의 과거 연애이야기를 할까요? 5 남여 심리 2013/01/11 4,602
206107 일본어 어렵네요 이것 어떻게 번역을. 1 .. 2013/01/11 767
206106 고정비용이 많아 저축을 못하는 우리집 ㅜㅜㅜㅜㅜㅜ 13 월급루팡 2013/01/11 9,602
206105 영어 문장 질문입니다. (어제에 이어서) 1 berrie.. 2013/01/11 502
206104 김장할때요..새우젓 어떤거 써야 하나요? 4 김장요 2013/01/11 1,135
206103 "발톱 때 만도 못한 만화가".. 1 이계덕/촛불.. 2013/01/11 720
206102 배냇저고리나 내복 기부할만한데? 12 ?? 2013/01/11 1,261
206101 주말에 산천어 축제 가려고 하는데 준비물을 뭘? 6 축제 2013/01/11 1,883
206100 노인 기초연금 재원 30%,,국민연금에서 충당 추진,젊은층 반발.. 36 쓰리고에피박.. 2013/01/11 3,144
206099 심수봉은 왜 혼자 아들을 키웠나요 3 ^^ 2013/01/11 3,974
206098 라식~라섹하신분 병원추천부탁 4 추천 2013/01/11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