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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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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제사 참석 안하는분 계세요?

춥다 조회수 : 2,279
작성일 : 2012-12-27 11:26:41
낼모레가 친정 제사인데 올해부터는 아예 가지 않으려구요
저도 금전적으로도 일로도 매번 정말 많이 도와주지만 시누이라고 불편해하고 차리는것을 힘들어하는게 역력해서 

정말 가시방석 앉은기분이에요 

올케뿐 아니라 오빠도 매사에 타박이고 불평이고...

뭐라도 맘에 안들어하니 같이 있는거 자체가 힘들어요

집에서 조용히 기도나 할까봐요




IP : 183.109.xxx.1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2.12.27 11:30 AM (116.37.xxx.10)

    친부모님 제사인데
    안가면 안가는대로 또 불평합니다

  • 2.
    '12.12.27 11:31 AM (114.207.xxx.35)

    며늘 입장에선 시누가족은 좀 그런듯 해요.
    아무리 부모님 제사라지만 시누이 혼자 오는게 아닌 줄줄이 딸려 온다면...
    이럴 때는 출가외인이란 게 서로에게 더 편한듯...

  • 3. ..
    '12.12.27 11:35 AM (121.200.xxx.222)

    불편하면 참 함께하기 힘들죠.
    만나면 반갑고 막 그래야 즐거운 만남이되는데.
    만나서 힘들고 그러면 가기싫죠
    너무 형식에 메이지말고... 부모가 그제사 원하나요 자녀들이 서로 잘지내길 바라시겠죠.
    그렇게 반갑지안은 만남이라면 잠시 보류해보세요
    그쪽에서 무슨얘기가 있겠죠, 그럼 말하세요 서로 불편한만남을 부모님이 원하시겠냐고 요

  • 4. 그래서
    '12.12.27 11:35 AM (113.216.xxx.173)

    전 엄마 제사 때 저녁 집에서 먹고 제사 시간 맞춰서 갔다가 끝나자마자 차 한 잔만 마시고 와요.
    제가 제사 모셔보니 젯상 차리는 거보다 미리온 식구들 저녁상 보는 것이 더 힘들어요.

    저희 올케는 직장 다니느라 어차피 아줌마가 젯상에 올릴 음식 다 하니까 도울 일도 없고요.

    올케가 제사 음식 직접 차려야 하는 경우라면 전이나 나물 집에서 나눠 하고 30분 전쯤 가서 상 차리는 거만 도울 것 같아요.

  • 5. ....
    '12.12.27 11:37 AM (116.120.xxx.238)

    저도 그래요

    친정엄마가 계시는데...먼 길 마다않고 가도 별로...

    오빠들도 한번도 반긴적도없고....올케들은 당연 더하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괜히 애들 데리고 와서 정신 사납게만 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결론은.... 오지는말고 돈은 보내래요....

    그후론 발길 끊었어요

    명절때나 잠깐 가고.....

  • 6. ..
    '12.12.27 11:42 AM (203.100.xxx.141)

    저는 제사하곤 거리가 멀지만....

    시장 보고 준비하는 것 자체가 힘들 것 같아요.

  • 7. 우리집은
    '12.12.27 11:50 AM (59.86.xxx.85)

    시누이들이 처음부터 멀다는이유로 한번도 안오고 돈도 준적이없어서 그러려니합니다(아마도 제사날짜도 모를듯합니다)
    습관이 무서워요

  • 8. .....
    '12.12.27 12:08 PM (203.249.xxx.21)

    솔직히.........
    며느리 입장에서는...............
    시누이 식구들이 단체로 집에 오는 거 별로 안 좋아요..ㅜㅜ
    죄송합니다.

    번갈아 가시면서 할 거 아니면 안 가고 오히려 단촐하게 본인 식구들끼리 지내게 도와주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삭막해보이지만....ㅜ.ㅜ

    저희 친정은 음식 나눠서 준비해서 산소로 바로 가서 성묘하고 근처에 가서 함께 놀아요.

    올케가 제사 잘 지내준다면 마음으로 감사히 여기고 제사비용 조금 부담하시고 님은 나중에 날잡아 산소에 가시는 것도 좋을 거 같은데.
    올케가 반기지 않고 가시방석이라면요.
    아니면 확실히 정말 큰 걸 하나 맡으셔서 올케 부담을 확 줄여주신다면 환영받을지도;;;

  • 9. 저요
    '12.12.27 1:41 PM (211.51.xxx.98)

    시댁 제사는 제가 지내는데요. 시누 내외 2분이 오셔서 지내고
    돈같은 건 일절 없고 상에 올리는 떡이나 케익을 담당하세요.
    간소하게 지내니 별 불평없는데, 벌써 20년인데 이제 안오셔도 되겠다 싶은
    생각은 솔직히 들어요.

    친정은 손아래 올케 아이(조카)가 고모들, 즉 말하자면 지 아빠 식구들을 다
    싫어해서 괴상하게 굽니다. 마치 저희들이 자기 엄마 힘들게하고 고생시킨다고
    생각하는 듯 해서, 1주기 되는 기제사는 갔습니다만, 그 다음 해부터는
    그냥 위령미사 봉헌해버리고 같은 서울에 있어도 안갑니다. 내가 왜
    내 부모님 제사에 가면서 그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어이가 없어서 한참
    없네요. 저희 시누들이라 해도 다들 각자의 시누들도 있고 살아온 경험이 있어
    손아래 올케에게 잘해주고 일절 터치 안하려고 하는 편인데 참
    기분이 그렇게 나쁠 수가 없어요. 남동생은 안온다고 뭐라 하지만
    차마 동생한테 대고 니 자식 때문에 안간다고 말을 못했어요.

    각자의 사정이 있는거라 친정 부모님 제사에 못가는 사람들의 심정도
    이루 말할 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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