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쟁이 딸이 너무 왈가닥인거 같은데..좀 봐주세요ㅠㅠ

......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12-12-26 23:52:42

걱정되서요...

혹시 무슨 문제 있는건 아닌가 해서...ㅠㅠ

 

딸이구요.

돌쟁이인데요.

자꾸 뒤로 발라당 세게 눕고 웃어요.

주로 매트나 이불에서 그래서 다친적은 없는데

오늘은 매트 끝에서 또 뒤로 벌러덩 눕기를 했는데, 매트에 안누워지고, 딱딱한 마룻바닥에 세게 부딪혔어요.ㅠㅠㅠ

 

엉엉 울길래 안고 달래줬는데.

이번에는, 또 서 있다가 앞으로 푹 쓰러져요

꼿꼿이 서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몸에 힘을 쭉 빼구 앞으로 쓰러져요. 그 행동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반복해서 하구요.

넘어지면서 웃거든요..

다행인건 지도 아픈건 아는지 대부분 이불에서 그러지만요...

 

 

 

 

이런 아이들 또 있나요?

제 주변엔 아주 얌전한 여자아기들 밖에 없어서요... 제 딸이 걱정되네요....ㅠㅠㅠㅠ

 

먹는것도 다른 여자아기들은 손에 음식 안 묻히고, 깔끔하게 먹던데

제 딸은 모든 음식은 먹기전에 무조건 손으로 막 주물럭주물럭 해봐야 직성이 풀립니다.ㅠㅠㅠ

바나나를 ㅆ 줬었는데

옆집 여자애기는 엄마가 포크에 찍어줄때까지 기다리거나, 포크 엄마한테 주면서 찍어달라고 하던데.

우리애기는 바나나접시에 두 손을 넣고 썰어져있는 바나나들을 막 반죽을 하고 있더군요 ㅠㅠㅠㅠ

 

항상 집안은 난장판이 되어있는 상태구요.

딸 하난데....ㅠㅠㅠ

 

 

이거 제 가정교육의 문제일까요...

기질의 문제일까요..

 

 

 

IP : 116.126.xxx.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6 11:56 PM (112.171.xxx.151)

    발라당 눕고 하는게 전 왜 귀엽기만 하죠 ㅎㅎ
    극히 정상 이고요
    돌쟁이가 깔끔하게 먹는게 더 신기하네요

  • 2. ..
    '12.12.26 11:59 PM (1.225.xxx.2)

    호기심 많고 창의적인 어린이입니다.
    걱정마세요.

  • 3. ???
    '12.12.27 12:01 AM (58.231.xxx.80)

    지극히 정상인데요 뭔가 문제인지???

  • 4. ...
    '12.12.27 12:01 AM (58.143.xxx.147)

    푸하핫
    더한 딸내미 여기있슴다. 돌전에 식탁의자에 기어올라가서 식탁위에 올라간 후 식탁밑으로 다이빙했는데
    천만다행으로 제가 잡았죠. 다이빙하면 그 밑에 구름이 있다고 생각했을까요?-_-;;
    식탁의자 식탁위에 올려놓고 삽니다. 돌전부터 세돌 다되가는때까지..계단은 올라갔다가 엉덩이로 내려오기.이건 기저귀떼고서는 못하구요. 받침대 가져가서 부엌싱크대에 올라가 찬장뒤져서 설탕꺼내 입에 범벅으로 먹다가 걸린적도 있어요. 제가 잠깐 화장실다녀왔을때 그러더군요. 전 제 자식 감히 눈 못돌리고 살아요.
    그건 기질이에요. 게다가 돌전인데 무슨 교육법이 얼마나 영향을 주었을까요. 그저 잘 먹고 놀고 자라고 신경만 써주었을텐데요. 씩씩한 따님 두신거 축하해요. 저같은 체력약하고 정적인 엄마는 말라죽습니다만 활발하고 행동적인 엄마하고 잘 맞으면 집 분위기가 명랑해지더만요.

  • 5. 하하
    '12.12.27 12:02 AM (14.46.xxx.232)

    밑에 글 쓴 사람인데요.
    저는 오히려 아이가 주물럭거리고 그러면서
    음식의 질감도 느끼고, 스트레스?도 풀고, 오감을 발달시키기를 원해요.
    그런데 우리 애는 그냥 저한테 해달라고 밀어내고 그러니까 고민;;;
    이래도 고민 저래도 고민이네요 ㅎ
    우리 고민 하지 말고 그냥 키우기로 해요 ㅎㅎ

  • 6. 걱정은 마시구요.
    '12.12.27 12:02 AM (121.147.xxx.224)

    다칠 것 같은 장난은 좀 자제시켜 주세요.
    애가 넘어질 때 엄마가 옆에서 너무 수선을 피우거나
    반대로 아이와 같이 장난치거나 하면 아이가 그게 재밌어서 더 그렇기도 해요.
    나머지는 그닥 문제 없어보이는데요.

    두 아이 키워본 제가 보기엔....
    주변의 그 깔끔한 애기들이 오히려 더 걱정되는데요;;;;;

  • 7. ...
    '12.12.27 12:06 AM (116.126.xxx.31)

    제가 왜 이게 신기하냐면요.
    제가 어렸을때 그 깔끔한 애기들에 속했거든요.
    손에 뭐 묻으면, 1분도 못 참고 엄마한테 씻겨달라그랬다네요..어지르거나 저지레도 전혀 안했구요.
    그냥 조용히 책보거나, 엄마화장품 만지작거리고 노는게 다였다래서요.(부모님,친척들 증언)
    그리고 제 현재 성격도 조용하고 정적이고 에너지없고 저질체력이에요.
    조금만 움직여도, 금새 피로가 쌓이고, 곯아떨어지는...그런 수준..
    근데 우리딸내미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어서...잘 못 놀아주고..잘 호응도 못해주는것 같아 미안해요..
    아치, 낮에는 발랄하게 잘 놀다가
    저녁만 되면 애가 약간 신경질적으로 우는데...하루종일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런건 아닌지..걱정도 되고..

  • 8. 하하
    '12.12.27 12:11 AM (14.46.xxx.232)

    에휴 아이 성향 모친 반대설이라도 나와야 하나요 ㅎㅎ
    저는 밑의 글에는 안썼는데 집에 있는 스프링말 다 때려부수고...;;; 텔레비전에 깔려 죽을 뻔 하고...;;;;
    문갑속에 기어들어갔다 애가 못나와서 아빠가 겨우 빼내고...(119 불러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하셨다 함)
    아무튼 돌 전에 정말 뒷목 잡을 일이 많았대요.
    근데 밑에 등장하는 제 딸은 저러고 있으니....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창의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딸이니 요즘 시대에 더 맞는 것 같아 부럽습니다^^

  • 9. .....
    '12.12.27 12:28 AM (116.126.xxx.31)

    혹시 윗님도 아가가 첫 딸이세요?
    저도 집에서 첫 딸인데, 저랑 제 엄마랑 성격 진짜 180도 다르거든요. 전 약간 친가쪽 성격 많이 닮았어요. 아빠랑 고모들이요.
    그래서 제딸이 저랑 성격 완전 다른거 이해는 가거든요... 저부터도 제 친정엄마랑 거의 닮질 않았으니....
    제 딸한테는 고모는 없지만,,, 시댁쪽이 좀 활발하고 활동적이에요. 다들....
    그래서 제 딸도 이러나....이해는 가는데....
    뭣보다 제가 제 딸이 발랄할만큼 잘 호응도 못해주구 자꾸 심심하게 만드는것 같아 고민이에요
    짐보리나 문화센터 가봐야 하나하구요...제가 잘 못 놀아주니깐요 ㅠㅠ

  • 10. 하하
    '12.12.27 12:44 AM (14.46.xxx.232)

    ㅇㅇ 저도 첫딸이고 제 아이도 첫딸입니다^^;;
    저도 문화센터 가봐야 하나 싶은데 너무 춥고 ㅠㅠ ㅠㅠ 돈도 아깝고 해서 지금 망설이고 있는 게으름뱅이에요ㅋㅋㅋㅋ

  • 11. ..
    '12.12.27 7:30 AM (218.234.xxx.92)

    손을 많이 써야 두뇌 발달이 잘 됩니다~~ 그냥 주세요~~

  • 12. 여기요
    '12.12.27 9:54 AM (223.62.xxx.246)

    울딸은 6개월때부터 뒤로 발라당 눕는걸 즐겨했어요 하면서도 막 웃고 지금9개월인데 식탁위에 앉아 일부러 지가재손수건같은걸 떨어트림 아빠나 엄마가 줍는걸 알고 요때다 싶을때 확 얼굴을 꼬집고 지는 좋아서 함박웃음 얼마나 개구쟁인줄 몰라요 괜찮아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아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822 40대 초반 아줌마가 할수 있는공부? 2 수프리모~ 2012/12/27 2,529
200821 서울 조금은 위로가되는 교육현실. 3 .. 2012/12/27 1,180
200820 벙커원 봉도사 방문 일정 시간(딴지트윗펌) 1 포트락 2012/12/27 1,369
200819 진짜 왜이리 춥죠?날씨가 8 날씨가이상함.. 2012/12/27 2,611
200818 이 상황...왜 이런지 아시는분? 10 화나네요 2012/12/27 2,057
200817 혈압이 107, 74 정도면 어떤 상태인가요? 10 혈압 2012/12/27 12,055
200816 카드를 받지 않는 아이 학원비.. 소득공제에 넣을 방법이 있는지.. 5 학원비 2012/12/27 2,075
200815 오래 쓸만한 방석이요~ 1 동글이 2012/12/27 618
200814 안철수는 인터뷰에서 여러분들 집값을 올려주고 싶다고... 38 ... 2012/12/27 3,625
200813 지성용 향이 좋은 린스..꼭!!! 4 알려주세요 2012/12/27 1,267
200812 헌재, 곽노현전교육감 '사후매수죄' 합헌 12 파사현정 2012/12/27 2,210
200811 레 미제라블의 Do you hear~ 악보 어디서 구할 수 있을.. 4 ... 2012/12/27 1,819
200810 새누리 엄청 꼼꼼한듯 노인복지줄이면 청년탓! 1 ㅇㅇ 2012/12/27 1,183
200809 벌레없고 키우기 쉬운 화분 뭐가 있을까요? 7 처음 2012/12/27 5,343
200808 1월말에 라오스 아이랑 여행가려는데 신경써야할것 있을까요? 9 여행준비 2012/12/27 1,686
200807 요즘 핸드폰 바꾼다면 기종과 시기 어떻게?? 2 백김치 2012/12/27 890
200806 치아보험 가입한다고 하는데요. 2 남편이 2012/12/27 1,232
200805 ㄷㄱㅎ 국채발언 랄라 2012/12/27 1,299
200804 연습할 장소가 없어 1 하소연 2012/12/27 720
200803 박칼린, 최근에 국적을 바꿨을수도 있습니다. 3 흔들리는구름.. 2012/12/27 3,943
200802 사업자등록 국민연금 건강보험??? 1 쥐꼬리 2012/12/27 1,658
200801 숯불돼지갈비집 맛있는 곳 알려주세요~~ 4 맛집 2012/12/27 2,425
200800 근데 75세까지 살기 힘들지 않나요? 55 라미맘 2012/12/27 12,355
200799 교세라 칼 ,, 5 candy 2012/12/27 1,599
200798 새누리 대통합?!! 푸헐 다음 대선에도 100% 영남권 인사일껄.. 1 너나 잘 하.. 2012/12/27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