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요즘 한 여자가 너무 부러워요

ㅠㅠ 조회수 : 19,480
작성일 : 2012-12-26 23:04:16

직접 아는 여자분은 아니고...

같이 활동하는 남자회원의 아내를 제가 너무 부러워합니다.

부러워한지 한 6개월정도 됐나봐요.

오로지 여자의 일생으로 볼 때 정말 정말 부럽습니다.

물론..개개인이 다 작건크건 고민이 있겠지만..그건 공통이라 생각하고...

이런 고민들 다 떠나서 그 여자의 인생이 참 부럽네요.

위로 오빠둘에 딸 하나...부모 사랑 많이 받고 자라고..

집안도 넉넉해서 어릴때부터 부족함없이 자랐고...

돈 잘 버는 남편 잘 만나 지금껏 돈걱정없이 풍족히 살고 있고...

그 남편..아이들 교육에도 적극적이고...아내가 하는 일에 간섭없이..적당한 배려와

적당한 아내에 대한 무서움?으로 아내에 충성하고 잘 도와주며 살고 있고...

아이들도 공부 잘해서 걱정 덜하며 살고 있고...

 

에휴....

 

부모복에..남편복에..자식복에.....

그냥 부럽네요.

 

마냥 부럽다고 내 처지가 비관스럽거나 많이 어렵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모복없고...남편복도 없어...남편하고 사이안좋고(각방 일년째)...자식들도 조금 말을 안들으니....

그저...여자의 일생으로만 볼 때...참 부러운 여인네입니다.

 

그냥..답답해서..하소연했으니...제맘에 상처주는 댓글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IP : 39.117.xxx.13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겉으로
    '12.12.26 11:07 PM (118.32.xxx.169)

    보이는게 전부는아니죠.
    이 시간 누군가는 원글님을 부러워하고 있을지몰라요.
    님이 가진것에 집중하셔야죠...
    그사람은 님과 아무 상관없는 그 사람 인생일뿐이죠.

  • 2. ..
    '12.12.26 11:07 PM (219.249.xxx.19)

    인생길어요...

  • 3. 근데
    '12.12.26 11:09 PM (118.32.xxx.169)

    남의인생이 정말 부럽나요?
    어차피 늙고 아파서 병들어 죽는게 인생사인데
    뭐 그렇게 부러워해요..
    전 인생 자체가 다들 고행같아서 별로 부러운인생도 없네요.

  • 4. 모서리
    '12.12.26 11:12 PM (112.153.xxx.176)

    그분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봐요...저는 전업인데 면역계통 질환으로 취업을못해요..그런 저를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일년 병원비만 천단위가 넘어가는데 남의 속도 모르고 ㅠㅠ

  • 5.
    '12.12.26 11:18 PM (1.236.xxx.67)

    저도 그런 비슷한 분을 아는데 정말 부럽더군요.
    남들은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다.
    그 사람들도 들여다보면 다들 속상할 일이 있다지만
    굳이 들여다보지 않아도 겉보기에도 힘들게 사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이런 힘들 시기에도 우아한 생활 유지하는 그분을 보면 정말 부러워요.

  • 6. 저도
    '12.12.26 11:21 PM (116.36.xxx.197)

    제가 보기에도 부럽네요, 부러울 만 하네요

  • 7. 에이
    '12.12.26 11:24 PM (49.1.xxx.28)

    그건 모르는거에요.
    제가 아는 A라는 여자분 블로그상에서만 보면 얼굴도 이쁘장하고 남편 사랑 받고 아들 둘 잘 키우고
    집안 살림 완전 잘하고 맨날 백화점 쇼핑에.. 부러울정도로 생활하는데요.
    알고보니까 카드 돌려막느라 바쁘고 아이 학원비 유치원비 다 밀리고.. 작은애는 전업인데도 불구하고 7:30분까지 종일반에 맡기고..

  • 8. ..
    '12.12.26 11:27 PM (223.62.xxx.168)

    사람들이 고소영 보면 다 가졌다고해요. 고생모르고 자라서 결혼까지 잘하고.. 근데 저는 한번도 부럽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비 바람 하나없이 자란 그녀가 제대로 여물시간이 있었을까요. 고통도 견뎌내기 나름이지만 편안함만 가진 사람이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보단 결코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해요. 일생에 윤택함만 주어진 삶은 어쩌면 저주일지도 몰라요..

  • 9. 그렇게따지면
    '12.12.26 11:32 PM (119.70.xxx.194)

    세상 부러워할 사람 천지죠

    법륜스님 앱 받으세요
    희망편지라고
    오늘 온 편지에 답이있네요

  • 10. .....
    '12.12.26 11:47 PM (211.208.xxx.97)

    본인이 행복하고 죽을때까지 그렇게 살 수만 있다면
    정말 축복받은 인생 아닌가요?
    솔직히 그런 팔자 부럽네요.

  • 11. 진주
    '12.12.26 11:50 PM (119.204.xxx.190)

    진주도 고통받은 만큼
    더 영롱한 빛을 낸대요~

    그녀의 진주는 양식이라고 생각해요
    원글님은 진짜 자연산 진주로 여무는 중~^^

    우리 기운내요

  • 12. ㅇㅎ
    '12.12.26 11:59 PM (218.236.xxx.125)

    사람 인생 비슷비슷하다고 보고
    또 그렇게 믿고 살아야 힘들때 희망이 있고
    잘될때 자만하지 않죠
    그래도 정말 눈물나게 부러운 팔자가 있기도 하더라구요ㅋㅋ

  • 13. 음.....
    '12.12.27 12:03 AM (121.145.xxx.180)

    부러워해서 원글님이 더 행복해지나요?
    그럼 맘껏 부러워 하시고요.

    그 부러운 마음이 원글님과 원글님 가족을 갉아 먹는다면
    원글님만 점점더 손해에요.
    왜 그분의 삶을 보면서 더 손해나고 불행한 삶을 살려고 하세요?

    비교하기 시작하면 남편도 아이들도 왜 그만 못한거야?
    내부모는 왜 나한테 그런 부모가 아니었던거야?
    남탓만 하게되고 원글님께 가장 소중한 가족들에게 상처주게 됩니다.
    그 상처는 원글님께 돌아와요.

    잘 알고도 쓰신 글이겠지만요.

  • 14. 저도 남들이 부러워해요.
    '12.12.27 12:11 AM (211.234.xxx.90)

    저도 저보다 못사는 분들이 엄청 부러워 합니다. 아이둘 것도 200점 딸낳고 아들.. 애들 똘똘하고 건강하구요. 남편도 원글님 부러워하는 남편만큼 해요. 맞벌이 하지만 제가 번건 다 제용돈 이구요. 집에 있음 병나요. 그치만 내년부터는 아이가 초딩이라 전업주부 할겁니다. 남편 연봉은 8,000 정도 되요. 자뻑이 심하죠? ㅋㅋ 저는 키도 작고 얼굴도 걍 그런데 연예인 부러워 한적없고 걔나 나나.. 하는 미친 자부심. 로망인 1캐럿 다이아 반지도 손에 끼고 다니고. 부자 아니구요. 집하나 달랑 있어요. 것도 수도권에... 대출도 있고. 나이도 좀 있고. 그냥 저는 항상 만족하며 살아요. 남 부러울 틈이 없어요. 심지어 고딩때 서울 용산 빈민가에 단칸방 살다가 한남동 빈민가 방두칸으로 옮길때 방두칸에 감사하며 살았어요. 돈많은것도 안부럽네요. 더이상 하고싶은것도 갖고싶은것도 없어요. 그때 그때 필요한건 다 살수 있으니까요. 다 마음먹기에 달린것 같아요.

  • 15. 멀리날자
    '12.12.27 12:26 AM (219.254.xxx.71)

    인생은 마라톤

  • 16. nnm
    '12.12.27 12:32 AM (1.177.xxx.33)

    부러워하시다가 돌아오세요.
    계속 부러워하심 인생 고달파짐

  • 17. 그럴만
    '12.12.27 1:08 AM (118.44.xxx.229)

    누가봐도 부러워할만하네요...
    부러워하는 본인을 질타마시고...그냥 좀 부러워하면 어때요뭐..

  • 18. ---
    '12.12.27 3:24 AM (188.99.xxx.246)

    이런 글 일줄 알면서도 뭐 클릭은 했는데...( 패스 하지 그랬냐 이런 말 할 수도 있지만 혹시 반전이 있나 해서 클릭했어요.)

    솔직히 진짜 없어 보여요. 진짜... ;;

  • 19. 나는 문근영
    '12.12.27 9:10 AM (124.54.xxx.45)

    청담동 앨리스에서 장띠엘 샤의 총애를 받는 한세경이 제일 부러워요.요즘..ㅋㅋ
    시후앓이 중이라서..

  • 20. 앗...
    '12.12.27 11:31 AM (110.70.xxx.7)

    저네요 다 가진자.
    대형평수 아파트에 빚없고 시댁 친정 여유있고 아이 둘다 똘똘히 잘 자라주고 있고 남편 벌이 나쁘지 않고 시댁 점잖고 남편 온화한 성품이고 전업에 아주머니 두고 생활하는..
    허나 모든 삶에는 반전이 있고 고민 없는 삶 없다는 윗분들 댓글 완전 공감하며 고개 끄덕이고 있지요........

  • 21. ......
    '12.12.27 12:41 PM (123.199.xxx.86)

    건강관리 잘해서...우야등동....병걸리지 않고..오래 오래....살아남는 사람이 인생의 승자입니다..
    부러울 것없는 사람들도..암에 걸려...무너지는 거..한순간이네요..
    남을 부러워하면서...속 끓이지 마시고...쿨하게...던져 버리세요..오직...내 건강이 최고입니다..

  • 22. ok
    '12.12.27 12:59 PM (59.9.xxx.177)

    부러워해봤자 남의인생인데...그림의 떡이죠
    그냥 내 인생에 충실히 살랍니다. 주어진 환경에서..

  • 23. 그 여자가 위로차
    '12.12.27 1:50 PM (124.54.xxx.17)

    제 남편이 여자들이랑 모임 많이 하는데 얼핏 보면 제 삶이 그래 보일 수 있으나
    골치아픈 시댁에 멀끔해 보이는 그 남편도 정서 심히 불안했고,
    넉넉해 보이는 친정도 오빠들 사이 안좋고,---

    안으로 깊이 들어가면 모르는 거예요.

    물론 저도 가끔 남이 부러운데 그냥 겉보기에 좀 비슷한 조건인 거 같아서 위로차 댓글 남깁니다.

  • 24. ㅎㅎㅎ
    '12.12.27 3:20 PM (121.166.xxx.70)

    작은고민 큰고민 다 있어도..부러운 팔자는 있는 법이죠

    좋아보여도 고민이 다 있다니..

    없는 사람도 있어요 있어봤자 작은고민...

  • 25. ㅎㅎㅎ
    '12.12.27 4:31 PM (175.210.xxx.26)

    그런분이 있다면 저도 부러울 것 같네요.
    제가 아는 분이 있어요.
    꽤 괜찮은 대학 메이퀸이였대요.
    같은 학교를 나온 사업가와 결혼하지요.
    상장한 회사 대표이기도 하고 돈도 잘 벌고.
    딸 둘과-요즘 셋째로 아들을 낳았단 소문도 -
    100평이 넘는 집에 명품도 척척사고
    남편 직원네 결혼식에 동반했더니.
    남편이 손가락 까딱도 못하게 하고 음식까지 날라다 주는
    아이들 얼굴에 뽀뽀도 쪽쪽해주고~

    상황만 보면 참으로 부럽지 않나요?
    근데 그 남자 바람은 기본
    차에 콘돔 왕창 굴러다니고
    왠 나가요 같은 여자 끼고 다니는것도 기본이고.
    욕설에 막말은 덤.

    겉으로도 속으로도 아름답게 잘 사는 사람도 있지만.
    저런 사람도 있다구요. ㅎㅎㅎ 작은 위로랄까~~
    화이팅하세욤 ^^

  • 26. ...
    '12.12.27 6:05 PM (180.71.xxx.110)

    지금 현재상황은 누구나 부러워 할 상황이네요.
    인간사 새옹지마라고 관뚜껑 닫혀봐야 안답니다.
    너무 부러워 마세요.
    상대적 박탈감만 커지니까..

  • 27. ...
    '12.12.27 6:11 PM (121.151.xxx.74)

    부럽내요. 제가봐도.
    어쩌겠어요

    인생 다이나믹하게 사는것도 재미라고 생각해야죠뭐

    너무 순탄하면 재미없잖아요.

  • 28. 그런가족은
    '12.12.27 6:38 PM (220.124.xxx.28)

    보통 밖에서 여자 즐기는 남자 많아요.
    세상에 완벽한 행복은 없답니다.
    우리 작은엄니도 세상에 복은 다 타고난듯 하더니 말년운이 없네요.애 하나 딸린 돌싱딸과 살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572 정녕 한의원밖에 답이 없나요? 31 뼈속까지 추.. 2012/12/27 4,459
199571 행복핮하지않아요ᆞ남편이 없으면ᆢ합니다 6 싫다 2012/12/27 3,317
199570 자취집 보일러 온수가 안나오는데 수리비 부담은 누가 하나요? 11 나오55 2012/12/27 5,805
199569 혹시 비즈폼이랑 예스폼 써 보신 분 선택 2012/12/27 2,577
199568 부정선거관련자처벌법 2008년 12월 19일에 폐지 요건몰랐지 2012/12/27 881
199567 슈페리어 골프브랜드 괜찮은건가요? 2 SJmom 2012/12/27 1,149
199566 친노에 대하여 119 풀잎사귀 2012/12/27 7,599
199565 귀여운 동물들 사진으로 힐링하세요 3 고양이 2012/12/27 1,790
199564 자양동 전세 고민입니다. 3 전세 2012/12/27 2,098
199563 부자가 너무 되고 싶어요 9 ... 2012/12/27 4,770
199562 조리있게 말 잘하시는분.. ㅜㅜ 4 답답 2012/12/27 2,183
199561 케찹이 갑자기 너무 맛있어요... 3 토마토 2012/12/27 1,278
199560 한글 오타 짱 웃김. 10 재밌어 2012/12/27 1,926
199559 아이들 영화보여주려고하는데요..일곱살이구요.무슨 영화가좋을지요?.. 2 영화 2012/12/27 701
199558 그러게 항상 말조심 해야 합니다. 6 me 2012/12/27 3,505
199557 전 부러운 게 없어요... 37 이런분계시죠.. 2012/12/27 15,110
199556 이 새벽에 떠드는 윗집. 겨울 2012/12/27 1,690
199555 아래 대선 패배 쉽게 설명한 글... 정권교체 2012/12/27 785
199554 불쌍한 계란 노른자... 지금껏 너를 박대했던 나를 반성한다. 9 나비부인 2012/12/27 3,766
199553 레미제라블 유치원생과 볼만한가요? 25 .. 2012/12/27 4,027
199552 유인촌씨 연극무대에 복귀 12 진홍주 2012/12/27 3,762
199551 도로연수 운전연수후기[런스쿨] 도로연수 운전연수 잘하는곳 초보군 2012/12/27 1,047
199550 옆을 돌아보며 함께 견뎌야 할 것 같습니다 4 죽음의그림자.. 2012/12/27 883
199549 전에 어떤분이 알려주신 모니터 밝기 프로그램 뭐였죠? 5 삐리빠빠 2012/12/27 824
199548 문재인과 함께, 우리 다시 시작해요! 4 달님톡톡 2012/12/27 1,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