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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의 달인 윤창중인선논란가중-여당내에서도 대통합의문

기린 조회수 : 696
작성일 : 2012-12-26 20:45:43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윤창중 수석대변인 임명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일단 임명 철회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물론 새누리당 일부에서도 부적절한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수석대변인이 지금 하던 일을 정리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여러분과 자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이 곧 박 당선인과 관련한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는 얘기다.

특히 박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을 볼 때 한 번 결정한 인사를 철회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앞서 박 당선인은 윤 수석대변인의 인선 배경과 관련, "전문성이 중요하고, 그 외 여러 가지 생각해서 인선을 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은 연일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당선인의 첫 인사는 잘못 낀 첫 단추이고 잘못된 출발"이라며"지금이라도 즉시 임명을 철회하고, 윤 수석대변인 본인도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일각에서도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방송 인터뷰에서 "보수논객이라 알려진 분을 택했다는 것이 대통합이라는 시대정신과 어떻게 맞아떨어지는지, '매칭'할(어울릴) 수 있을 것인지 많은 의문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박 당선인의 '깜짝' 인선 스타일도 도마에 올랐다. 인사에 대한 '철통 보안'을 강조한 나머지 최측근 비선조직에 의해 올라온 정보를 토대로 혼자 고민하고 결정한다는 것이다. '비밀주의', '밀실인사'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관계자는 "모든 인사를 사전에 공개할 순 없지만 (인사를) 누가, 어떤 식으로 하는지(조차) 당내에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며 "공론의 틀 안에서 인사가 이뤄지지 못한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씨가 윤 수석대변인의 임명이 박 당선인의 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의 추천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뒤 철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현철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난 총선 전에 누굴 통해 문제의 윤창중을 만났더니 대뜸 나에게 '박지만이와 넘(너무) 친하니 한번 만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거다"라며 "'파시스트' 윤(윤 수석대변인)을 추천한 인사가 누군지 금세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철씨는 오후 들어 해당 글을 삭제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언론인과 총선당시 나눈 얘기가 윤씨(윤 수석대변인)로 착각되었던 것 같다"며 "더 이상 오해가 없기를 바라면서 윤 대변인에게 이 자리를 빌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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