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마 망해보신 분 계신가요?

ㅠㅠ 조회수 : 2,151
작성일 : 2012-12-26 20:26:07

이달 초에 근 일년만에 미용실에 가서 파마를 했어요.

아는 미용사도 없고 너무너무 가기 싫어서.. 버티고 버티다가 작년에 갔던 이대 미용실에서 모르는 남자 미용사한테 했는데

커트는 무난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파마까지 했는데 결론은 제 머리에 힘이 없는 편이라 파마가 잘 안나왔어요.

파마하면서 미용사가 물었는데.. 그 전에 다른 미용사들은 제 머리가 파마가 잘 나오는 편이라고 해서 그렇게 대답했구요.

근데 파마한 것 같지가 않아요. 제가 원래 좀 반곱슬인데.. 그냥 그 정도.

일년만에 비싼 돈 주고 한 거라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파마값이 14만 5천원이에요.

파마한 당일, 미용실 나오면서부터 맘에 안들었고.. 저는 원래 첫날에는 늘 맘에 안들기 때문에..

좀 지나면 좋아지겠지 싶었는데 부시시하고.. 제가 아주아주 공들여 머리 손질을 해야 파마끼가 좀 보이고 그런 상태예요.

이번 달 초에 파마를 했는데 지금 찾아가면 진상되는 건가요..

곧 염색을 해야 돼서 염색하면서 그냥 커트라도 공짜로 해달랄까, 생각해봤는데..

염색도 그 미용실은 넘 비쌀 거 같고.. 동네 저렴한 미용실로 가서 컷, 염색해도 거기보단 쌀 것 같아서 망설여지네요.

아쉬운 소리 못하는 성격이라 속만 끓이고 있어요 ㅠㅠ

담엔 꼬옥~ 비싼 미용실 갈 때는 미용사 알아본 다음 제대로 예약해야겠어요.

IP : 218.235.xxx.7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2.12.26 8:45 PM (59.14.xxx.188)

    파마가 할때마다 맘에 드는경우는 거의 없어요^^;;

    제 경우도 10번중에 3,4번은 꼭 맘에 안들더라구요ㅠㅠ

    시간이 너무지나서 다시 해달라고 하기는 좀 그렇구요

    염색하면서 머리치는건 대부분 그냥 해주던데요

    머리 치고나서 염색하면 부시시한건 좀 없어지고 오히려 컬이 자연스럽게 살아나는경우도 있어요~~

    희망을 갖고 염색하러가세요~^^

  • 2. 저도 반 곱슬
    '12.12.26 11:00 PM (112.154.xxx.153)

    파마 망한적 있어요

    얼마전 대박 망했었어요

    반곱슬인데 파마 하고 완전 꽃다발 왕 대박 곱슬 머리 되서 정말 묶어도 한 꽃다발 된적...

    곱슬 머리는 곱슬을 잡아주면서 컬을 만들어야 해서 돈도 더 들고 기술도 필요해요

    그래서 곱슬 머리 가지신 분들은 좀 비싼 미용실 즉 청담동 미용실을 가셔야 해요
    청담동이라고 다 잘하는게 아니라 후기 보시고 잘 골라 가시던지 몇번의 탐색기를 거치고 가시던지
    하셔야 해요

    전 청담동서 머리 하고 난 후 그날은 파마가 잘 안나왔어요 ... 디지털 인가 했었는데요
    헤어디자이너가 혼자 보더니 이거 아니라고 다시 해드리겠다고 하더니 바로 다시 작업해서
    해줬어요....

    한번 단골 만들면 제대로 해주긴 해요.. 스타일도 잘 아니까..

    동네도 요즘엔 다 십만원 넘잖아요 그런데 하고 나면 맘에도 안들고 얼마 가지도 않아요

    잘하는데서 20-30 주고 나면 6개월 이상 그냥 놔둬도 머리가 이쁘게 잘하고 한번 컷 다듬으로 가기만 하면 일년이상 머리 버티거든요... 그래서 비싼데서 충분히 상담 받고 하는게 더 낫네요

    컷도 동네서 하면 1-2 만원 이래도 그담날 되면 상그지 되서 머리 숱 다 쳐넣고 삐툴 빼툴 ...
    차라리 청담 샵서 4-5 만원 컷 하면 몇달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726 명절전후로 편히 쉴수 있는곳 3 편히 2013/02/06 1,270
215725 등골브레이커 여성들 참많네요 3 ㄴㄴ 2013/02/06 3,143
215724 딸아이에게 폭풍처럼 퍼붓고 싶습니다. 35 . 2013/02/06 10,072
215723 수리취떡이란거 정말 맛있네요. 떡순이 2013/02/06 1,627
215722 감기약 너무 좋다 10 ㅎㅎ 2013/02/06 3,011
215721 경원중.반포남중 3 .... 2013/02/06 1,433
215720 서울 어디 갈곳 없을까요? 3 어디 2013/02/06 829
215719 cj헬로비전...or 올레tv....어떤게 좋을까.. 2 tv 2013/02/06 1,519
215718 집전화 3 집전화 2013/02/06 860
215717 37인데 속상해요...82에 쓰기도 민망하네요..--; 6 녹턴 2013/02/06 4,827
215716 힘내라 미스터김,,, 우경이 너무 오지랖이에요 2 2013/02/06 1,534
215715 [더 딴지] 분노의 개표소 1 취재팀 2013/02/06 931
215714 아이 지금 밖에서 벌세우고 있네요 43 무자식이 상.. 2013/02/06 9,844
215713 연휴다음날 인천공항 가는데 1 인천공항 2013/02/06 674
215712 서울 명절 모듬전 구입 추천부탁드려요 ㅡㅡ;; 7 이또한지나가.. 2013/02/06 1,941
215711 힘내요미스터김내용중 2 .... 2013/02/06 1,216
215710 남편 의심스라워서 흥신소?? 1 클납니다 2013/02/06 1,794
215709 남편과 같이 볼거에요 )아이교육문제입니다 15 조언주세요 2013/02/06 3,072
215708 베를린과 남쪽으로 튀어 중 뭐가 좋을까요? 2 고민 2013/02/06 1,047
215707 피부 굴욕순간 헉 ㅋㅋㅋㅋㅋㅋㅋ 1 쥬쥬얌 2013/02/06 1,417
215706 혹시 기장다시마환.. 무료로 받으실분 계신지..(원전이전생산분).. 10 숭숭 2013/02/06 1,111
215705 소화제중에 베아제가 제산제이기도 한가요?? 1 .. 2013/02/06 1,499
215704 대만에 사는 지인에게 선물을.. 4 지인 2013/02/06 1,582
215703 7세 아이가 귀국했는데도 의사소통에 문제가.. 9 한글 2013/02/06 1,863
215702 노량진 먹거리 대박이네요... 44 배가고파슬픈.. 2013/02/06 18,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