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위가 넘 좋은 내가 싫다

우아한 여자 조회수 : 3,390
작성일 : 2012-12-26 17:09:39
작년 재취업으로 한동안 못만났던 학교엄마들이 모처럼 제 휴가라 저희집에서 모였어요
식사모임은 아니고 애들은 두고 만났기에 두어시간 재미있게 다과 나누고 헤어졌어요
나름 준비한 과일과 케잌류를 먹고는 오트밀이 많이 남았기에 먹어보고 맛있으면 좀 가져가라고 만들어주었는데요,두명의엄마가 한입먹고 가벼운 구역질을 ㅠ ㅠ
맛있는데 왜 입에 안맞냐며 제가 다 먹어치우니 ♥♥엄마,보기보다 비위가 아주 좋다고 놀라네요
그 엄마들 다 좋은사람들이고 서로 몇년을 뒷담화 안하고 존대하며 존중해주는 사이예요
우리모두 문재인님 열혈지지자로 개념있는 아줌마들이랍니다
저도 비위 약하고 음식도 막 남기고 이런사람 되고 싶어요
코스트코오트밀 역하게 느끼시는 분 많으신가요?
애플시나몬,메이플###,이렇게 내놨어요
IP : 211.36.xxx.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단이
    '12.12.26 5:16 PM (112.163.xxx.151)

    그냥 안 먹던 음식이니 그 엄마들 입맛에 안 맞았겠지요.
    저 어릴 때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 떠먹는 요구르트도 못 먹는다는 사람 많았고, 치즈도 못 먹겠다는 사람 많았거든요.

  • 2. ....
    '12.12.26 5:18 PM (112.154.xxx.62)

    구역질까지는 아니지만..갠적으로 그닥 먹고싶은 맛은 아니에요

  • 3. --;
    '12.12.26 5:19 PM (58.124.xxx.148)

    저도 오트밀은 쿠키로만 구워 먹어봐서 ㅎㅎ 찐득한 그느낌이 별로더라구요. 죽은 잘 먹는뎁..
    그렇다고 욱 할정도는 아니구요..

  • 4. 푸하하
    '12.12.26 5:19 PM (121.165.xxx.189)

    처음 드신 분들이면 좀 그랬을 수도 있죠 뭐 ㅎㅎㅎ
    홍어도 첨 먹으면 토나오지만 자꾸 먹다보면 막 먹고프잖아요 ^^

  • 5. 오트밀 ㅋㅋㅋㅋㅋ
    '12.12.26 5:20 PM (211.196.xxx.20)

    그거 악명 높잖아요
    저도 소문은 많이 들었는데 이런 게시판에서 어떤 분이 오트밀 정말 맛없다고 하니까 동조댓글이 우루루 ㅋㅋㅋㅋㅋ
    그거 먹음 당나귀가 되는 기분이래요 ㅋㅋㅋㅋㅋ

    근데 그거 몸에 좋자나요
    원글님 복받은 식성이세요^^

  • 6. ^^
    '12.12.26 5:28 PM (116.121.xxx.45)

    ㅎㅎ 오트밀 못 먹는 사람 많아요~~~
    전 손님 초대할 땐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거 위주로만 해요

  • 7. ..
    '12.12.26 5:46 PM (115.178.xxx.253)

    저도 별로..

  • 8. ㅋㅋㅋㅋ
    '12.12.26 5:49 PM (58.237.xxx.141)

    오트밀 ㅋㅋㅋㅋㅋ
    저도 비위 좋은데
    오트밀은 정말 맛 없던데요.

  • 9. 어느정도냐면요.
    '12.12.26 5:53 PM (58.237.xxx.141)

    어느 천사가 문재인대통령 되는 대신 '너는 5년간 아침마다 이걸 꼭 먹어라'하면
    심각한 고민을 하며 받아들인 뒤에
    5년내내 후회할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 10. 안먹어봐서 모르지만
    '12.12.26 6:02 PM (122.34.xxx.34)

    이건 비위보다는 취향아닌가요??
    전 비위라고 해서 아이유처럼 막 생간 먹으면서 이거 어제 잡은것 아닌것 같은데요
    오늘 잡은 간 같아요 너무 고소하고 신선해요 막이러면서 생간 먹고 그런것 상상했어요
    전 방송을 어제인가 케이블로 보고 너무 오랜동안 간 이야기를 해서 비위가 확 상했거든요
    그걸 말로만 하는게 아니라
    젓가락으로 선홍색 그것을 집어 후루룩 먹어가며 ㅠㅠ

  • 11. 간이....
    '12.12.26 6:37 PM (121.165.xxx.189)

    뭐 어때서 그러시는지... 전 유일하게 먹고싶어서 먹는 음식이 소 생간인데 ㅜ.ㅜ

  • 12.
    '12.12.26 8:18 PM (82.145.xxx.151)

    비위 문제가아닌데요 그건
    먹어본 경험이 별로 없어서 그런거에요. 외국인들도 된장 첨 먹어볼때 비위 상한다 생각 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것 아닌가요. 한국인들이 푸욱 익은 김치는 잘 먹어도 푸욱 숙성된 치즈는 곤란해 하잖아요. 오트밀과는 좀 다른 이야기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016 다이어트하시는분들 질문이요 6 ... 2013/05/08 1,090
251015 울 강아지 어떡한대요. 파리를 넘 무서워해요 12 귀여워 2013/05/08 3,294
251014 사람을 옷으로 판단하면 안되는데 32 ㅇㅇㅇ 2013/05/08 15,077
251013 미스김과 무팀장의 대화 11 직장의 신 2013/05/08 3,597
251012 유방에 뭐만져지는데 당장 병원가야할지요 2 2013/05/08 1,024
251011 면 생리대 최고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2 구입추천부탁.. 2013/05/08 907
251010 논현동 동현아파트 사셨거나 사시는 분 계신가요 5 논현동 2013/05/08 3,457
251009 살 쫙~~~빼고 사진찍었는데.. 안말라보여요ㅠ 29 .. 2013/05/08 3,921
251008 이별후..23년만에 첫사랑의 모습을 봤어요.. 6 첫사랑 2013/05/08 5,802
251007 노트북에서 음악 들을때... 4 노트북 2013/05/08 557
251006 싼 미용실이 없네요 .. 11 .... 2013/05/08 3,267
251005 악덕기업 리스트 좀 정리해주실분 없나요? 25 ㅇㅇㅇㅇ 2013/05/08 4,929
251004 무식한걸까요? 6 오월 2013/05/08 934
251003 부모걱정하는 분이 자식걱정은 안하네..(이외수) 4 joelki.. 2013/05/08 1,245
251002 선생님이 집에 가라고 했다고 집에 갔다네요. 25 5학년 아들.. 2013/05/08 4,035
251001 초2 아들 어버이날 선물.. 8 ^^ 2013/05/08 878
251000 남양유업 사건 보니까 피죤은 매출액..?? 8 ... 2013/05/08 2,071
250999 삐꼼씨랑 센트륨은 불필요한 중복일까요?? 9 .. 2013/05/08 2,909
250998 자식이 여자의 삶에 꼭 필요할까요 ... 61 아카시아 2013/05/08 11,341
250997 요즘같은 불경기에 시댁에 감사하네요 3 그래도 2013/05/08 2,100
250996 중1 과학 문제집 오투 말고 좀 추천 좀 해주세요 4 가짜주부 2013/05/08 1,478
250995 MB 비서였던 김유찬 리포트...의외로 글 잘 쓰지 않았나요? ... 2013/05/08 480
250994 시어머니의 이런 말. 이해가나요? 15 ..... 2013/05/08 2,731
250993 침대 쓰다가, 없애면 많이 불편할까요? 9 초보맘 2013/05/08 1,451
250992 남편의 외도 상대가 유치원선생이라네요. 42 슬퍼요 2013/05/08 26,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