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치 때문에 헤어지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 뭥미
'12.12.26 12:50 PM (110.70.xxx.11)저는 정치소견 다른 사람과는 못 사귀고
못 살것 같아요.
특히 명박이를 노통과 동급으로 여긴다면..
그 남자는 병신임..2. ...
'12.12.26 12:52 PM (115.143.xxx.182)그런분이랑 어떻게 한평생을 살려구요??
잘 맞아도 싸울일이 얼마나 많은데...3. 아..
'12.12.26 12:53 PM (14.36.xxx.177)제 남편이 저와 다른.. 반대의 정치관, 사상, 이념이라면.. 같이 못 살아요.
사사건건 다 부딪힐테구요.
크게 보면 나중에 육아문제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생길게 뻔하거든요.
다양함은 인정하지만, 현재 여당을 지지한다면 이건 비상식한거라고 보기때문에 저라면 같이 못삽니다.
친구로도 못 지내요.4. 조심스럽지만...저라면,
'12.12.26 12:53 PM (203.247.xxx.20)저라면 헤어지겠어요.
저희 부모님의 의견과 남친 분 의견이 비슷하네요.
부모님과 차마 절연을 못 하고 속 썩는 거 말도 못 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된 사람이 울 부모님처럼 저한테 그럼 화병나서 못 살 거 같아요, 저라면요.5. ..
'12.12.26 12:53 PM (118.32.xxx.169)위에서 이미 말씀하셨네요
정치가아니더라도 가치관이나 사고방식이 너무 다르다고..
그런데 왜 계속 만나세요?
정치관이 다르면 계속 만나기 힘든이유가
새누리 지지하는사람들은 뭔가 이기적이고 사람을 대하는 시선이
냉소적이에요. 따듯하지않아요. 연민으로 인간을 바라보지 않죠.
그래서 꺠지는경우가 많은거같아요.
새누리가 순수한 보수도 아니고 완전 거짓말에 사기질에 협잡꾼들이잖아요.
당연히 말이 통하기 힘들죠.
만나지 마세요. 정떨어지네요..6. ??
'12.12.26 12:54 PM (211.114.xxx.201)살다 보면 다른 문제도 생길텐데
저런 식으로 반응 보이면 절망이죠.7. 죄송하지만
'12.12.26 12:54 PM (112.149.xxx.151)결혼생활 오래한 사람입니다
헤어지심이ᆢ
이런차이 살면서 극심한 스트레스 됩니다8. 심연
'12.12.26 12:57 PM (67.87.xxx.133)저 결혼 십오년차에요. 단순히ㅡ정치관의 차이가 아나라 그건 도덕수준과 의식수준의 차이입니다, 배우자에게 경멸감느껴지면 살기어렵습니다. 상상해보세요 ' 김구가 테러리스트 맞지 뭐' 이런 발언을 견딜수 있으시면 하시고, 아니라면 접의는게...
9. ..윗님
'12.12.26 12:57 PM (166.125.xxx.105)어떻게 아셨어요 ㅎㅎㅎ 제가 편파적이래요. 객관적으롤 봐야지 ...왜 기울어져 있냐고 ㅎ
맞습니다...본인은 중릭적이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줄 알아요 ...미치겠음 ㅠㅠ10. 정치 성향 매우
'12.12.26 12:57 PM (211.234.xxx.159)중요할텐데요.
총선때마다, 대통령 선거할 때마다 의견이 분분하면 견디기 힘들지 않을까요?
인생 길어요. 성향 같으신 분은 아니더라도 같이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요?11. 가치관
'12.12.26 12:59 PM (1.223.xxx.19)같아야 잘살아요~ 다르면 정말 피곤함
12. ...원글
'12.12.26 1:00 PM (166.125.xxx.105)본인은 정치성향이 없다고 하는데...대체로 하는 이야기는 조선일보 입니다...
정말 놀랐어요 ㅎㅎㅎ 조선일보식 우경화 사고방식을 그대로 펼치는 사람이 있다니...
노무현이나 이명박이나 측근비리는 똑같다고 ㅎㅎㅎㅎ
노무현이 덜 먹었다고 합리화 하면 안된다며................어제는 진짜 돌아 버리겠더라구요...ㅠㅠ13. 있잖아요
'12.12.26 1:00 PM (118.32.xxx.169)원글님
아는 피부과 의사가 젊은놈인데 새누리 지지거든요?
근데 조중동에 세뇌된건지
노통은 비리가 밝혀질까봐 두려워서 자살했다는둥
문재인이 노통의 비리를 암암리에 다 작업했다는둥
헛소리 작렬이에요
인간성은 개쓰레기구요.
조중동에 세뇌되면요
답없어요.14. ...
'12.12.26 1:01 PM (14.52.xxx.249)전 못살거 같아요. 기본적인 가치관이 다른 사람하고 어떻게... ㅠㅠ
15. 뭥미
'12.12.26 1:01 PM (110.70.xxx.11)남친 일베 회원일 확률 100%
16. ...
'12.12.26 1:01 PM (1.212.xxx.227)부부는 정말 대화가 통해야해요.
저는 이번 대선후 상처받은 마음을 남편이랑 함께 풀었거든요.
서로 아파하고 다독여주고..같은편(?)인게 정말 다행이다 싶었어요.
부부가 정치적인 대화를 얼마나할까 하겠지만 그부분이 맞지 않으면 아이교육문제나
여러가지 대화에서 안맞는 경우가 많아요.17. 강남쪽이나 용산구쪽
'12.12.26 1:02 PM (118.32.xxx.169)상점이나 병원등 가보세요.
죄다 조중동 신문만봅니다.18. 스뎅
'12.12.26 1:04 PM (124.216.xxx.225)실제로 15년 지기 끊었는데 남자가 저러면 더욱더 신속하게 커트....;;;
19. 저라면
'12.12.26 1:05 PM (14.37.xxx.12)헤어져요.. 그런 사람은 사생활도 지저분할것 같고..
결혼후에도 배신할 타입같아서요.
부부란 정서가 비숫할필요가 있어요..20. ..
'12.12.26 1:05 PM (115.178.xxx.253)정치가 아니라 가치관이 틀리네요.
제가 울남편과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중 하나가 가치관이 거의 비슷해요.
저라면 심사숙고 해보겠어요.21. ...
'12.12.26 1:06 PM (203.255.xxx.22)정치 관심없는 중도층이 보기엔 그럴수 있어요 사실 정치적 자유가 많이 훼손되고 뭐 그런거 일반 대중들 별 관심없죠 경제적으로는 노나 이나 도찐개찐 맞고요
22. 저도
'12.12.26 1:07 PM (122.37.xxx.113)재미없는 남자랑은 살아도 정치적으로 나와 극점에 있는 사람과는 못 살 거 같아요.
딱히 자기의 정치적인 신념이 없는데도 자기 주변에 수꼴 친구 있는 남친과 사귀어봤는데
그쪽에서 주워듣고 온 한두마디로도 가끔씩 사람 염장을 지르는데요.
정치의식이라는 건 무슨 연예계에 대한 관심처럼 특정 인물에 대한 호불호의 차원이 아니라
사회 경제 '정의 실현'에 대한 기본적인 가치관의 발현이라고 생각해요.
전 기본적으로 공평한 사회, 정직한 사회에 대한 열망보다 당장 자기네 집값, 자기 보험료 몇 푼에 더 급급한 사람과는 만날 수 없어요.
노회찬님이 말씀하신대로, '소갈비 뜯는 분들 아예 같이 굶으라는 거 아니다. 갈비 뜯던 분들 불고기 드시라. 그럼 옆에서 굶던 사람 라면 먹을 수 있다.'라는 인식을 가진 사람이 좋지, 내 손에 쥔 거 놓아서 남 살리기 싫다는 냉혈한 이기주의자는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애정이 없어 보여서 정 떨어져 못 살듯요.
결혼해서 남편과 쎽쓰만 하고 식사만 하나요? 대화를 하고 세상을 함께 바라봐야 하는데
그 시선 자체가 나와 다른 사람. 어떻게 사나요?
게다가 원글님 남친은 지금 보면 원글님과 다른 입장을 가지고도 원글님을 존중하는 게 아니라
자기 생각이 옳다는 확신에차서 원글님을 '무시'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데. 그게 작은 문제 아니에요.23. 부부는
'12.12.26 1:07 PM (119.204.xxx.190)가치관이 같아야해요
특히 정치,종교는 더더욱
부부는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보는 것이란 말도 있잖아요
제 남편은 이도저도 아무 생각 없는 사람인데도
정말 힘들어요
남편과
술한잔 놓고
함께 분노하며
아파하시는 분들
정말 부러워요24. 이번
'12.12.26 1:09 PM (182.216.xxx.3)그정도면 새누리 지지자이거나 극히 이기적인 사람인데
남편이 그런 사람이라면 생각만해도 답답해요
정치에 관심이 없어도 옳고 그른것 정도는 분별해야죠25. 원글
'12.12.26 1:11 PM (166.125.xxx.105)남편은 아니고...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인데....정치 때문에 파혼한다고 하면...미쳤다고 하겠죠 ㅠㅠ
근데, 미치겠어요...진짜...26. 스뎅
'12.12.26 1:12 PM (124.216.xxx.225)정치 때문에 파혼하면 미쳤다는 소리 듣겠지만 이 상태로 결혼 하시면 님이 미치거나 평생 본인 생각을 숨기고 사셔야 할걸요...;;;
27. ..
'12.12.26 1:13 PM (175.223.xxx.199)투표 저쪽 해도 이도저도 아무 생각 없고 아예 화재 안 올리는 사람임 괜찮은데..
원글 나온 그런 식이면 집어치심이...
네 저 그런건 별 상관 없지 않나 하고 그부분 대충 결혼한 사람인데..판단 미스였고 사는 게 미칠 지경입니다-_-
가치관 자체가 완전 틀려요. 사는 모든 부분에서 다 이 차이가 나와요. 판단 잘 하시길 빕니다..28. ..
'12.12.26 1:13 PM (147.6.xxx.81)원글님이 아예 정치에 무관심한 분이라면 오히려 견딜만할텐데,
그런 분이 아닌듯하니.. 부딪히는 면 많을거예요.
부부간에도 서로 존경할 수 있어야 해요.
솔직히 저런 말 하는 사람 생각이 있는지 의심스러운데, 존경하실 수 있겠어요?
결혼하시더라도 아주 많이 포기하고 사셔야 할듯.29. 정치가 문제가 아님
'12.12.26 1:13 PM (192.193.xxx.41)기본적으로 자기의 생각이 무조건 맞다고 우기고, 남의 말을 들을 귀가 없다는게 문제임.
정치뿐 아니라 평생 지 고집만 피우며 살것임.
잘 생각해보셔요...30. 공감
'12.12.26 1:13 PM (115.88.xxx.204) - 삭제된댓글전남친 명박열심히 살아서 지지한다며.. 나보고 노빠라 하는데.. 정말 못만나겠더라구요. 다른 모지리면도 많아서 헤어졌음다. 같이살면 환장할듯요. ㄷㄷㄷ
31. 평생
'12.12.26 1:13 PM (121.145.xxx.180)맘 상하지 않고 살 자신 있으세요?
물론 모든 가치관이 100% 맞는 사람을 찾을 수는 없겠죠.
그렇지만 기본 가치관이 다르면 세세한 부분은 안드로메다 만큼 멀어집니다.
기본 가치관이 비슷하면 세세한 부분의 차이는 맞출 수 있지만요.
스스로를 판단해 보세요.
맘 상하지 않고 무시하며 살 수 있는지
본인이 가장 잘 아시겠죠.32. 정치떄문이
'12.12.26 1:13 PM (118.32.xxx.169)단지 정치떄문이 아니람서요...
세상을 보는 시선,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이 두분이 동일한가요?
어떻게 단지 정치때문에만 헤어질수있겠어요.
그 '정치'안에 사람에 대한 가치관, 시선들이 고스란히 다 담겨잇는걸요.
남친에게 시사인구독한번시켜보시던지...
전 남친 별로 안따듯한사람일거같은데요.33. 헉
'12.12.26 1:14 PM (121.130.xxx.228)절대 같이 못살아요
저같으면 헤어집니다
조선일보 보고 노무현과 이명박을 동급으로 취급하는 남자.
세상에 최악이에요34. 저도
'12.12.26 1:14 PM (58.121.xxx.138)이 결혼 고민할듯요.
35. ㅅㄴㄹ 지지자들
'12.12.26 1:16 PM (121.131.xxx.165)님께서 만나 본 다른 ㅅㄴㄹ 지지자들은 어땠는지도 생각해 보세요. 스쳐간 정도로만이 아니고 밥도 먹어봤고 술도 마셔보면서 접했을 때 어땠는지. ㅅㄴㄹ 지지자들은 절대 가까이 지내지 않는다...: 이런 가치 가진 사람들도 많아요. 제 경우에도 그런데, 제가 만나본 그쪽 지지자들 중 정말 가까이 지내고 싶은 사람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다들 (제 기준으론) 제 정신이 아니고, 그리고 알수록 무서운 사람들이에요. 모두가 부족합니다. 인성, 감성, 유머감각, 등등. 지성은 물론이고요. 가까이 지낸다면 정신에 서서히 금이 가고 붕괴할 거에요. 좀 극적으로 말한다면요.
님께서 남친 분과 완전히 같은 경향을 갖기로 하시지 않는 이상은 ...
경멸과 혐오, 분노, 공포, 이런 걸 점점 더 느끼게 되실 텐데요....36. ...
'12.12.26 1:16 PM (1.244.xxx.166)저도 남편과 정치적 의견 다르지만
정치적인 문제는 정치문제일뿐이다. 라고 생각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저런 스타일은 사사건건 자기와 의견 차이있으면
상대가 승복할때까지 죽도록 고집을 부릴겁니다.
이참에 헤어지는것도 나쁘지 않을듯.37. .....
'12.12.26 1:16 PM (117.111.xxx.25)저는 지금 교회를 다니려고 하는데 교회나 목사님의 정치성향을 보려해요.
친새누리나 친이명박쪽이면 절대 못갈듯....
남친이라면 저도 헤어집니다.38. Commontest
'12.12.26 1:17 PM (175.223.xxx.100)음 일단 여자친구가 가진 정치적 의견이나
식견호근 소견에 대한 타협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보여야 하는데 글로는
그부분이 없는게 좀 걸리는군요39. ...
'12.12.26 1:17 PM (115.143.xxx.182)파혼이 이혼보다 나아요.
40.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12.12.26 1:20 PM (223.222.xxx.23)정치색은 바로 인생관, 세계관을 의미합니다.
뇌의 차이라는 연구결과들도 속속 나오고 있고
전세계적으로도 정치색은 그 사람의 사는 방식이나 성향과도 관계있다는 게
심리학적으로도 점점 얘기나오고 있어요.
유독 우리나라는 현재 여당이 비상식과 기회주의를 의미하기 때문에
그런 남친과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는 님을 멍들게 할 겁니다.
날마다 100번은 부딪히는 게 부부생활이에요.
그 근본적인 관점부터가 다르다면
정말 쉽지 않을 겁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정말 난관이 예상됩니다.
저 같으면 애초에 그런 남자는 사귀지도 않을 거 같아요.41. ....
'12.12.26 1:20 PM (182.218.xxx.224)님만 문제가 아니라 아마 상대분도 님을 정떨어진다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세상에 내 부인될 여자가 저렇게 생각하고 있을줄은 몰랐다 한심하다 이럴지도 모르죠
아마 말하는 거 보니까 그럴 겁니다. 그냥 정치적으로는 서로 안건드리도록 제대로 합의를 보든지
아니면 헤어지는 게 맞아요. 계속 그얘기를 할거면.
정치적 성향이라는 게 대선때만 부딪히는 게 아니에요. 세상을 보는 가치관 자체가 좌와 우는 달라요.
저는 부부가 정치적 성향이 맞아서 둘이 함께 서점에 가서 정치쪽 책도 같이 고르고
대선때 함께 유세장에도 나가고 투표장에도 손잡고 사이좋게 갑니다.
부부사이가 워낙 좋은 편이지만 정치성향이 잘 맞는 것도 한몫해요.
원래는 완전히 극과극으로 달랐는데 (남편 우파, 저는 좌파) 오랜 연애기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같아지더군요. 근데 이건 한쪽이 한쪽에게 절대 강요하지 않고, 정치얘기 깊게안하고,
나머지 한쪽이 열심히 공부를 했기 때문에 사상이 저절로 바뀌기 시작한 거예요.
애초에 님네처럼 서로 한심하다 정떨어진다 이러고있으면 그거 힘듭니다.;;;42. 저는 정말
'12.12.26 1:23 PM (115.139.xxx.23)남편이 저와 성향이 같은 사람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을 요근래 계속 했어요.
남편 50대 초반..저, 40대 후반입니다.
정치적 성향이 다른 것에 그치지 않고 다른 것으로도 계속
그 반대성향이 파급될 겁니다.
결혼하기 전에 알게됐다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세요.43. 사향
'12.12.26 1:29 PM (222.237.xxx.61)정치얘기라고 별거아니다라고 생각하실지모르지만
자꾸 이상한 소리해대면 존경심이아니라 증오심이 싹튼다는...
예전에 읽은 기사에서 폴란드부부를 대상으로 실험한것에 따르면
정치적 대화를 많이한 부부가 이혼율이 낮았다고 하네요
부부사이에 대화를 많이 하는게 중요한데 그중에서도
정치적토론을 많이한부부가 만족도가 높더라는 얘기.
남들은 모르겠지만 저희 부부는 이말에 공감했어요
저또한 남편이 돈많이벌어오는건 아니지만 말이 통하니
저인간 없음 어찌 살까 싶기도 하구^^44. 파숑숑계란탁
'12.12.26 1:30 PM (210.123.xxx.230)다른 부분이 괜찮고 정치적인 부분에 대한 견해만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라면, 헤어지는 것은 신중하였으면 합니다.
위에 분들 댓글은 대부분 헤어지라는 쪽인것 같은데, 정치, 종교적인 부분은 사실 해답이 없는 부분입니다.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결혼한 부부사이에 정치적 성향이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그냥 살죠.. 정치적 견해로 이혼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45. 정치를 떠나서
'12.12.26 1:31 PM (125.177.xxx.83)팩트를 바라보고 판단하는 행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팩트를 놓고 어떤 판단이 나오는가,
이성적으로 냉철하게 판단하는가...아니면 본인 아집에 휘둘려서 남의 의견 무시하고 꽉막힌 사고로 사는가..
나와 남을 서로 공존하는 존재로 보는가...남을 짓밟고 올라가며 정당화하는 가치관을 지녔는가..
삶의 태도 문제인 것 같아요. 어떤 쪽이 함께 의지하며 살기 좋은 파트너가 될지 답은 뻔한 거 아닌가요46. 제가보기에
'12.12.26 1:41 PM (110.70.xxx.247)관심이 없으면 어떤 계기로 바뀌기도 하지만 우향우된 머리는 못 고친다에 한표
제 남편 정치에 정자도 모르고 심지어 ㅇㅁㅂ 찍은 사람이지만 나꼼수나 여러 매체와 주위사람들에 의해 많이 좋아졌어요
지금은 정치얘기도 같이해요47. 그런데
'12.12.26 1:41 PM (141.223.xxx.32)윗님 말씀대로 이혼은 안하지만 '그냥' 살더라고요......
48. 님
'12.12.26 1:42 PM (223.62.xxx.160)헤어질수 있으면 헤어지심이...
열불나서 못살아요49. 행복해지려고
'12.12.26 1:44 PM (175.223.xxx.208)결혼하잖아요. 그렇게 생각이 다른데 다른 어떤 걸로 행복이 유지 될까요? 가정환경만 달라도 맞춰 살기 힝든데 생각이 저렇게 다르다면 아마 다른 부분에서도 사사건건 부딪힐 확률 높죠. 그냥 보수주의자가 아니라 저 정도연 거의 윤창중급인데요. 어찌 사실려고, 보나마나 시댁도 같은 성향일거에요. 그 속에서 버텨낼 강심장이 아닌 이상 일찍 결단하시는게 좋겠어요.
50. ....
'12.12.26 1:44 PM (124.49.xxx.117)단적인 예를 들자면 ㅂㄱㅎ 지지하는 연예인 중에 평소 호감을 가졌던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요. 한 마디로 성향 자체가 다른 사람들 인거죠. 남편과 얘기 나누는 재미가 얼마나 큰데요 . 다른 여러 가지 면에서도 의견이 잘 맞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51. 바람
'12.12.26 1:45 PM (211.227.xxx.227)전 MB정부 들어서면서부터 특히 남편과 결혼하길 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이번 대선으로 더 확실하게 깨달은건....정말 정치적인 성향이 맞지 않는 남자완 도저히 살 수 없겠다!라는거.
(전 정치적 성향은 역사관이나 가치관,도덕성 그리고 인격하고도 직결된다고 생각해요)
대선 후에 멘붕이 왔을때도 함께 아파하고 위로할 수 있어 좋았고,이대로 패배감에 젖어있으면 안된다고
서로 다독거리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며 정보 공유도 할 수 있어 좋았어요(후원같은거요)
둘이 술 한잔 기울이며 "그래도 우린 참 이쪽 성향이 같아 다행이야.아니었음...진짜 끔찍했을것 같아" 하며
우스갯소리 했는데요..남편도 고개를 끄덕거리며 정말 다행이라고 하더라구요.
예전엔 종교의 힘이 더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정치도 무시못할 힘이 있더군요.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그래서 종교도 없고(굳이 따지면 반기독교) 정치적 성향도 같은 남편과 결혼해서 정말 행복해요.
달랐으면........진짜....생각도 하기 싫어요;52. ...
'12.12.26 1:49 PM (115.140.xxx.133)매일 얼굴 맞대고 정치이야기만 하고 살러는게 아니면,
저는 정치성향 때문에 헤어지는것은 바보 같다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같아 살다보면 한쪽으로 서로 맞춰지게 되요.
물론 서로 답답할때도 있겠지만, 나중에는 자연히 맞춰지든지 자연히 그 차이에
대해서는 그냥 서로 인정 또는 무시하고 살아가게 되더군요.
본인의 정치성향도 살다보면 변하는데, 단지 정치성향으로 헤어진다면
나중에 후회하실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대선 직후라 다른 댓글들도
큰일날것 처럼 말하지만, 부부간의 문제에 정치가 문제가 되서 헤이지는것은
거의 1% 일꺼에요53. qop
'12.12.26 2:03 PM (218.39.xxx.114)정치는 생활입니다. 철저하게 서로의 성향을 감추고 살면 뭐, 살 수 있겠지만 힘은 많이 들꺼에요.
54. ..
'12.12.26 2:05 PM (58.141.xxx.221)저도 정치성향달라요
달라도 엄청 달라요
남편은 경상도사람에 의사에요
정치적인 얘기할때는 둘이 서로 엄청 헐뜯어요
정치성향이 같으면 정말 좋겠지만 정치성향빼고는 가치관이 잘맞아서요
다른거말고 정치적인문제만 다르면 헤어지는게 평범한 일은 아닌 것같아요55. 추억
'12.12.26 2:13 PM (61.97.xxx.94)이었던가, 로버트 레드포드와 바브라 스트라이젠드가 나오는 영화였는데, 영화속에서 바브라가 극진적이긴 했지만, 서로 사랑하던 두사람은 결국 헤어졌습니다.
56. ...
'12.12.26 2:19 PM (220.117.xxx.135)저도 정치성향이 가치관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종교만큼 강한게 정치성향이라고 또 생각해요
조금씩 남친을 바꿔보면 어떨까요
너무 강요하면 부작용이 있을테니
나꼼수를 한번씩 듣는다던지 뭐이런...
싫어진것이 아니라면 노력을 좀 해보심이 좋을거 같아요57. 겸둥맘
'12.12.26 2:24 PM (210.205.xxx.195)안맞는 남편과 6년차....
보고싶던 영화 (26년 / 남영동 / 부러진 화살 / 화려한 휴가 등등) 한개도 못봤어요.
제가 같이 보자고 하면 "우리집에 빨갱이는 너하나로 족하다, 나까지 물들이려고 하지마라" 이래요.
백분토론 같은 데서 노회찬 의원 같은 말빨 센분 나오면 솔직히 너무 재밌잖아요? 근데 제가 그런거 보려고 하면 유치찬란한 TV 프로그램 (예를 들면 화성인같은 프로그램) 재방송 봐야된다면서 토론 못보게 해요.
다른면에선 90점은 되는 남편인데,
솔직히 선거때마다 남편 얼굴 보면 닭대가리 보는거 같아서 마음아프고 손끝하나 닿는 것도 싫어져요...58. 힘들 거예요
'12.12.26 2:36 PM (59.4.xxx.131)차라리 아무 관심이 없으면 나아요.뭔 말을 해도 그런가 보다 하면 되니까.
하지만 정반대라면 힘들죠.가치관의 문제거든요.세상과 인간을 바라보는 눈이 근본적으로 다르면 대화도 가려서 해야 하고 힘들어요.착하다,나쁘다가 아녜요.처음엔 모르셨나 봐요.결혼하시게 되면 맘을 비우고 사셔야 할 듯.59. 헤어지세요
'12.12.26 2:41 PM (125.177.xxx.190)결혼해도 맨날 속터지고 이혼생각 자주 날거예요.
이혼하기는 힘들죠.. 파혼은 거기에 비하면 쉽구요.
저도 정치관은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이라 생각합니다.60. 내가 아는 남자
'12.12.26 2:58 PM (218.146.xxx.146)완전히 새누리당빠인 여자랑 결혼했는데 엄청 힘들어합니다.
어디 해소할 데가 없어서 요즘엔 눈물까지 난다네요.
어쩌다 저랑 문자로 대화하게 되면 속시원해합니다.
이번엔 박근혜 됐다고 집에서 만세를 불렀대요. 남편 옆에서 우울해하는 거 뻔히 알면서.61. 산토리니블루
'12.12.26 3:16 PM (115.22.xxx.19)정치에 무관심한 남친 야권성향으로 만들어놨어요.
사귀는 동안 정말 제가 싫어하는 당 지지자라면 전 결국 헤어짐을 택했을 거 같네요.
어느정도 말도 통하고 생각도 비슷해야 배우자로서도 답답함없이 살 수 있을 거 같아서요.
전 정치적, 경제적인 문제에 관심없고 냉담한 사람보다
제가 배울 수 있고 모르면 이것저것 설명해주는 남자가 제 이상형이에요.
전 정치적인 견해차이로도 헤어짐의 사유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봅니다.62. 지나다가
'12.12.26 3:20 PM (121.88.xxx.154)취-생-몽-사 중... .
우리나라 현대사의 지금의 상황에서, 반대성향자는 저 성향 안바뀝니다. 해방이후 현대사의 줄곧 계속되는 성향이기도 하고, 바른 역사의식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공부가 없는 한, 죽을 때까지 듣도보도 못한 희한한 소리(?) 따라다니면서 합니다... .
해방이후, 깨어있는 지식인들의 대량학살이 자행된 몇몇 굵직한 사건들도 작금의 상황과 다르지않습니다... . 권력이 폭력과 폭압이 되는 지점에서, 지식인(밝은, 깨어있는 이, -진보)들은 권력이 폭력이 되는 지점을 두려워하지만, 반대자의 권력은 바로 폭정의 형태가 되어서 희생양을 만들어서 권모술수 속에 현대사를 질곡으로 몰아 넣었습니다... .
'권력과 폭력'에 대한 바른 앎과 이해가 없다면, 무지의 역사, 배움이 조롱이 되는 역사의 질곡은, 끝없는 피빛 희생의 대가를 엄청나게 지불해야 합니다. 오늘날 이슬람의 피의 역사를 우리는 매일 화면으로만 쳐다보지만, 역사가 그렇게 반복됩니다... .
그러니, 같이 살지 말고, 반대성향자는 말과 행동, 하는 짓을 잘 쳐다보세요... .
원글님이 세상을 보는 눈이 밝아질수록,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지경을 천연덕스럽게 하는 희한한 부류의 인간들이 있다는 사실을 확연하게 알게 됩니다... . 어려서는 보이지 않는, 긴 시간, 긴 인생이 주는 교훈이기도 합니다... .
인생의 앎은, 항상 쓰디 쓴 댓가를 지불한 다음에 처절하게 온답니다... .
부디, '사람을 밝게 아는 눈'을 키워 보십시요... . 나를 함부로 하는 사람을 만나지 않는 것은 큰 복입니다. 이것이 삶이고 공부입니다.63. ........
'12.12.26 3:22 PM (109.63.xxx.42)인터넷에서 이러고 물어보지 마세요.......
현실세계에서 물어보세요.........64. 전
'12.12.26 3:28 PM (222.108.xxx.68)선거 치르면서 뼈저리게 느꼈네요. 남편이 나와 같은 정치관을 갖고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요.
물론 제 남편은 저만큼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적어도 생각이 갖기에 이번 선거 후
라디오나 티비 뉴스에서 박근혜 얘기 나올 때 제가 말하기도 전에 채널을 돌려줘서 참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아마 생각이 달랐다면 힘들었을 것 같네요. 그거 열불 나는 일이거든요.65. 플레이아데스
'12.12.26 3:36 PM (61.78.xxx.70)저도 윗분동감...내짝지기는 나랑 다른 성향..다른 곳을 바라보고 가는거...별로네요..심각하게 결별 고민해보세요..앞으로도 울화통 많이 터지실듯..
66. 헤어지세요
'12.12.26 3:44 PM (59.24.xxx.111)헤어지는게 나아요 무조건
67. -_-
'12.12.26 3:50 PM (124.136.xxx.21)보통 정치관 없다고 말하면 극우에 가깝습니다. 정치관이 가치관입니다. 그런 소리 하는 남자랑 살고 싶으세요? 뇌가 정상이 아닌데요...
저라면 좀 더 제대로 된 남자를 만나겠습니다. 정말 아닙니다.68. 고학력사회가 될수록
'12.12.26 3:56 PM (223.222.xxx.23)정치색은 곧 그 사람의 삶을 바라보는 방식과 세계관을 의미합니다.
차라리 계층적인 이유( 자기집이 종부세를 많이 내기 때문이라든지, 대대로 보수적 집안이라든지)로
줄곧 한 번호만 찍어온 거라면 괜챦지만...
정치색에 강한 주관이 가미된 경우엔
그것이 그 사람의 생각과 가치관 행동양식과 밀접하게 관계될 확률이 아주 높죠.
미국의 경우도 그 사람이 공화당 지지자인지 민주당지지자인지가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지표의 하나로 작용합니다.
숱한 드라마와 소설에서 공화당지지자인 그,
민주당지지자인 그녀, 식의 언급이 나오는 건,
미국사람들이 무슨 대단한 정치병 환자들이어서가 아니라
그 정치성향이 그 사람의 다른 부분들을 짐작케하는 대표적 지표로 쓰이기 때문이에요.
유럽의 지식계층에서도 마찬가지구요.
우린 좀 더 극명하게 드러나는 상황이죠.
매우 후진적인, 비상식적인 정치구조에서
새누리는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보수라고 보기도 힘든 행보,
사대주의와 친일 매카시즘과 각종 사회부조리의 표상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진짜보수의 성향을 지닌 많은 사람들이 안철수에게 열광한 거구요.
우리나라의 후진적인 정치지형에서 당당하게 논리앞세워
새누리를 지지할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그런 사람 중의 한 사람을 원글님은 만나신 거구요.
이건 정치색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관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것 때문에 이혼하는 사람이 없다??
물론 이혼사유로 그걸 쓰진 않죠.
살아보세요.
근본적인 사고방식과 가치관의 차이라는 게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지...69. 리사
'12.12.26 4:03 PM (183.107.xxx.97)정치얘기를 같이 할 수 없는 사람과는 다른 진지한 이야기가 안돼요.
또 선거는 인생에서 몇번씩 돌아오는데 ㅋ그때마다 우울해집니다.
정치땜에 헤어질 수 있어요.
정치땜에 이혼하기는 현실상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금 너무 괴롭습니다.
지금의 이 아픔 마음을 가족에게서 위로받고 치유받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그지같은 채널들 리모콘 놀이하는
그래서 원치않는 소리와 얼굴이 갑자기 클로즈업될 때 미치겠습니다.
차라리 맨날 낮잠이나 자버렸으면 좋겠다고빌어봅니다.
가치관이 다른 남편도 잘 때가 제일 이쁩니다70. 우리집도 그래요..
'12.12.26 4:09 PM (115.140.xxx.42)워~~워~~헤어지라는 댓글 많으신데 결코 바람직하지 않아요...
우리남편도 그것빼곤 모든게 다 맞아요...아 참...답답한건 있어요..
근데 심한게 아니라 직접부딪히는 건 절대 안할라하고요...서로...
어느정도는 제생각에 공감하는것도 있고 그래서 살살 달래고 장기전으로 가려고요.,..
그래도 이번 남편 2번 찍었다라고요...갸우뚱하면서...
살살 길게 해보셔요...절대 아닌부분 볼 수 있게 들이대면서...
증거가 확실한거 있잖아요...71. 우리집도 그래요님
'12.12.26 4:14 PM (223.222.xxx.23)원글님과는 다른 상황이신 거 같아요.
다른 부분이 다 맞는데 그것만 다르신거쟎아요, 님은...
원글님은 그게 아니셔요.
다시 읽어보세요.
자기입장이나 경제적계층 직업적 이유등의 이유로
1번만 찍어야 되는 분들도 많습니다.
전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강남이 이번에 40% 찍은 거 보고 대단하다고 칭찬해 드리고 싶었구요.
이번에 2번 찍으신 남편 분 다독다독 해주셨음 좋겠어요.
적어도 상식과 비상식은 구별할 줄 아시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원글님의 경우, 거의 숨막힐 정도로 들이대는 이유들이
너무나 비상식적이고 이기적이네요.
저건 그냥 가치관과 도덕성의 문제로 보여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헤어지라고 하는 겁니다
82분들이 정치성향 하나로 판단할 만큼 그렇게 얕은 분들이 아니쟎아요.72. ....
'12.12.26 4:19 PM (221.148.xxx.2)제가 그런 사람과 살고 있는데... 대화가 안됩니다.
비단 정치문제만이 아니에요
8년 동안 싸워서 다른 문제는 많이 바뀌었지만
쉽지 않아요
정신적 교감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직 기회가 많으시니 헤어지면 죽을 것 같다 아니 죽는다 아니면 헤어지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정말 전 결혼식 전날, 아니 첫애 태어나기 전날만 알았어도 진즉에 헤어졌을 것 같습니다.
기회가 있는 원글님이 부럽네요ㅠㅜ73. 남자는 뭐래요?
'12.12.26 4:31 PM (210.221.xxx.12)그쪽도 헤어지자고 하지 않나요?
74. ..
'12.12.26 4:45 PM (14.40.xxx.214)글쎄요.. 남자친구도 박근혜를 찍은 다수쪽이랑 견해를 같이하는것 같은데요.
단지 그 이유때문에 헤어진다는 것은 조금?? 의아하고
여기 헤어지라고 답글 다신분들은 다른쪽의 견해를 가진분이고..
그 반대의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더 많아서 이번 선거에서 박근혜가 당선되었는데,
그럼 그분들은 다 무뇌아일까요? 단순하기 짝이 없어서일까요?
침묵하고 있는 다수의 다른 견해도 있고, 또 그런것이 세상살이인데..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은 인정하셔야 할것 같아요.
정말 못참으면 헤어지겠지만, 단지 그 이유 때문이라면...??75. 내 의지로 선택가능한
'12.12.26 5:16 PM (121.145.xxx.180)몇 안되는 사안중 하나가 배우자에요.
일단 결혼하고나면 내 의지만으로 이혼불가 입니다.
그러나!! 결혼전엔 내 의지로 가능합니다.
그 남자는 원글님 아니어도 살아줄 사람 많겠죠.
50대는 60%이상이고, 2,30대도 30%는 있어요.
세상에 그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닌데
평생 맘고생하면서 살고 싶으면 결혼하세요.
어차피 선택인걸요.
나와 다른 사람이 세상에 존재한다는걸 인정하는 것과
나와 평생 같이 살며 자식낳아 키우고 살 사람을 그런 인간중에 선택해야 한다는건
별개의 문제죠.
잘 생각하고 결정하세요.76. 저는
'12.12.26 5:29 PM (1.229.xxx.203)남편이랑 많이 다른데
정치적 성향은 똑같아요.
그거 참 다행이다 생각하고
삽니다.
남편이 새누리 지지자 었으면 저는 속 터져 못 살아요.
상식적인 사람이면 새누리는 도저히...ㅜㅜ77. 아나키
'12.12.26 6:26 PM (211.204.xxx.147)부부사이에 정치, 종교관은 맞아야 한다고 봐요.
이게 맞아도 살면서 부딪히는게 얼마나 많은데...(애 없을땐 시댁이나 처가문제로, 애가 생기면 육아문제로...)
물론 처음부터 맞는 사람은 없죠.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 맞춰가는게 결혼생활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치와 종교는 서로 양보하고 맞춰나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낳아준 부모와도 속터져서 설에 안가고 싶다는 생각 들던데, 하물며 남편과는?
애들 낳고 살아보니 정치는 생활이더라구요78. 참고하시라고
'12.12.26 6:30 PM (110.70.xxx.107)대통령은 마음대로 선택할수 없지만
배우자는 내맘대로 선택할수 있습니다
대통령은 오년후에 바꿀수가 있지만
배우자는 55년후에도 바꿀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제 주변의 새누리당 지지하는 남자들은 거의 윤창중이랑 비슷한 성격들입디다, 표현을 하든안하든 내면 깊숙이 마초기질 있고, 결혼은 꼭 해야하고, 아이는 반드시 낳아야하고, 동성애는 나쁜거고, 효도는 며느리가 해야되고, 여편네가 돈벌어봤자 얼마나 벌겠냐고 하고, 한번쯤 바람핀 남자는 와이프가 용서해주는게 유교적 미덕이라고 믿습디다.
반면 여당성향 남자들은 결혼은 해도그만 안해도그만이라 생각하고, 동성애는 고쳐야할 질병이 아니고 그저 성적인 선호도가 다를뿐이며, 배우자에게 정절을 지키는것은 남녀모두의 의무라고 생각합디다79. ...
'12.12.26 6:45 PM (119.71.xxx.179)일베하는지가 더 중요함-_-;; 물어보세요. 일베충이냐고
80. 흠
'12.12.26 6:52 PM (125.129.xxx.118)근데 동성애 문제에 있어서는, 새누리 지지남성이나 민주당 지지 남성이나 거의 차이없어요. 무조건 혐오함.
81. 헤어
'12.12.26 7:41 PM (175.223.xxx.156)헤어지는게 맞다는게 제생각이예요
제 남자친구랑 저는 다행히 맞는데요 제남자친구도 딱히 정치에 관심이 있진않아요 다만 세상돌아가는것에 관심을 가질뿐이구요..이번에도 같이 투표하고 술한잔 하면서 개표방송보고 그랬어요 서로 위로도 해주구요...세상을 보는 눈이 똑바르지 않은 사람은 절대 아니라고 봐요.건전보수가 없는 나라잖아요.82. ....
'12.12.26 7:56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그사람이 치우친거나 본인이 치우친거나 개찐도찐
서로를 있는그대로 인정할 그릇 피차 못되면 일찍 깨 버림이 현명83. 차라리
'12.12.26 9:17 PM (116.39.xxx.87)종교가 다른게 나아요
84. 네
'12.12.26 9:35 PM (116.37.xxx.135)헤어지는거에 한 표
전 노무현 정권에 결혼을 해서 정치얘기 할 일이 없었어요
결혼 뒤 이명박 정권 된 다음에 알았어요 견해차이를....
전 정말 이런 거였으면 사귀지도 않았을 거 같아요
결혼이라는거, 내가 기쁜거 슬픈거 같이 공감하고 같은 시선으로 바라봐줘야 하는 거 같아요
근데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야 할 배우자가 그게 안되니까 외롭고 힘듭니다85. ..
'12.12.26 10:00 PM (1.232.xxx.151)지지하는 정당이나 후보가 달라도 정치병환자만 아니면 잘살수있지요.
그런데 정치인도 아닌데 만사제쳐두고 이것에만 몰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를 지지하든 평탄한 결혼생활을 하기 힘들지요.
글고 이래서 싫고 저래서 싫으면 누구를 만나서 결혼할건지.
능력도 있고 잘생기고 지지후보도 같고 종교도 같고..
절반이 새누리당지지자인데 누구를 만나서 결혼할는지..
그냥 혼자 사세요.
글고 여기 댓글을 보니 새누리당지지자들이 무슨 외계인으로
써놓았네요.
민주당 지지자들도 개차반인 남자도 많고
새누리당지지자들도 좋은 남자 많습니다,
무슨 되도 않는 소리를 늘어놓는지...86. ^^
'12.12.26 10:04 PM (180.69.xxx.7)남편이 항상 보수. 여태까지 존중했지만 이번엔 도저히 참기가 힘들고 저런 사람이 남편이랏 사실에 더운 힘들었답니다.자는 얼굴 보며 한숨 쉬고.저보고 편향적이라고 정치에 정도 끄내지마라고 .시댁 모두 골수. 진보는 공산당 되는 느낌.연애 할 때 열심히 설득해보세요.
너무 화가나서 한마디 했죠.가장이 불통이면 한가족만 고생함 되는데 대통령이 불통이면 한나라가 고생이라구.성격 똑같다구.
가치관,도덕관 확실히 영향 있어요.87. 헤어짐
'12.12.26 11:05 PM (114.207.xxx.78)전 대화 안통하는 남자랑은 같이 못 살아요. 절대루요.. 그건 제가 정치나 세상 돌아가는 문제에 관심이 크기 때문입니다. 서로 대화가 통하는 정도라면 괜찮지만 님 남친의 수준은 융화될 수 있는 정도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노력해보시고 그런 부분의 가치관이 안 맞으면 헤어지세요. 살면서 정치? 우리 생활에 엄청난 영향 미칩니다.
88. 차이
'12.12.26 11:17 PM (112.149.xxx.61)근데요
정치 성향이 다르면 문화적 취향도 다른거 같아요
제 주위에 이명박 박근혜 지지하는 사람하고 대화해보면
참 공통분모 없구나 하는 생각 들어요
전 결혼했지만
만약 미혼이더라도 박에게 투표한 남자하고는 절대 연애 못할듯요89. 포로리2
'12.12.27 12:14 AM (110.70.xxx.224)1. 근본 가치관 자체가 다름
2. 결국 삶의 지향점 자체가 다를 것임
3. 그런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려는 노력도 안 보임. 오히려 상대방의 생각을 폄하하고 헐뜯음.(제일 중요... 경상도-새누리당 지지자들의 일반적인 경향이기도.)-다분히 권위주의적인 태도.
이 세 가지를 넉넉히 덮을 만큼 다른 장점이 크다면 모르겠지만.. 저라면 힘들 듯요.
님, 존경할 수 있는 남자랑 사세요. 지금 남친은 존경할 수 있는 남자인가요?
역으로 말하면 저에겐 아까 세 가지가 배우자를 고르는 중요한 기준이기도 했고,지금 남편 인간적으로 존경합니다.. 이번 대선 겪으면서 며칠 밤 남편이랑 꼭 끌어안고 서로의 슬픔을 다독이곤 했어요.. 그나마 시린 가슴에 서로 위로가 되더군요.90. 저는
'12.12.27 12:27 AM (175.206.xxx.42)예의바르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사람.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
저와 문화적 취향이나 일상적 가치관이 같은 사람이 이상형이예요.
전 저를 정말 사랑해 주던 남자와 결혼 생각했는데
당시 부산시장 선거 얘기하면서 누가 되든 다 똑같다는ㅠ 말을 해서 그때부터 깨더라고요.ㅠ
삼년연애했고, 결혼적령기때 만났어요.
정치적 견해빼고는 모든게 완벽했는데ㅠ 그게 극복이 안되더라고요.
아마 종교갈등과 비슷한 느낌일거예요.
저라면 헤어져요.
윗분처럼 대선날 남편이 다독여주더라고요.
크게 정치적 견해가 강한 사람은 아니지만 옳고 그름은 아는 남자라 저와 잘 살아요.91. 나무
'12.12.27 3:32 AM (220.85.xxx.38)남편과 소소한 걸로 잘 싸워요
습관 차이 입맛 차이 아이 교육문제 등등으로요
근데 정치 성향이 비슷하니까 소소한 것들은 그냥 그냥 넘어가져요
이번 선거 때도 서로 위로해줬는데 큰 힘이 되더군요92. 플럼스카페
'12.12.27 6:52 AM (175.113.xxx.206)남자가 그렇게 무식해서 뭐에다 쓰겠어요......
남자 여자의 사이가 끝나면 존경심도 조금은 있어야 살아져요....93. //
'12.12.27 9:49 AM (1.247.xxx.37)저는 남편과 정치 성향이 같아서 천만 다행으로 생각할때가 많아요
남편이 무관심층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수구꼴통 지지지라면
정말 꼴도 보기 싫을겁니다
시댁 형님과 굉장히 친하게 지내는 사이 였었는데요
지난 대선때 당연한 듯이 명박이 찍고 자랑스러워 하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했을때 자살 했다고 욕을 하는데 인간이 아니고 악귀 같아 보이더군요
교인이라서 자살은 죄악이라고 생각하니
평소 기독교인의 이중성을 보게되니 더 싫어지더군요
그리고 이번에도 박그네 찍어야 된다고 떠벌리고 다니는데 상대도 안하고 삽니다 이제94. 지키미
'12.12.27 10:32 AM (183.101.xxx.71)성격다른 사람하고는 살수있습니다만..
가치관 이념다른 사람하고는 살수 없습니다.95. 2개의 미국이란 말도 있죠
'12.12.27 10:34 AM (58.236.xxx.74)정치색은 바로 인생관, 세계관을 의미합니다.
뇌의 차이라는 연구결과들도 속속 나오고 있고
전세계적으로도 정치색은 그 사람의 사는 방식이나 성향과도 관계있다는 게
심리학적으로도 점점 얘기나오고 있어요. 222222222222296. lisa
'12.12.27 11:09 AM (211.49.xxx.20)원글님 먼저 위로 드리구요.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서, 말씀 하신 부분이 그냥 지나쳐지질 않네요.
정치적 견해는 다를 수 있는데, 그걸 상대방한테 '되도 않는 소리'라며 일단 묵살 하는 태도가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건전한 보수층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은 진영의 문제를 떠난 시점인거 같습니다.
상식이나 역사의식, 그리고 제한되고 협소한 방식이 아닌 사회생활을 하면 지금 ㅅㄴㄹ당 지지하기 그렇게 쉽지가 않을껄요.,왜 이번 선거에 1번 지지에 노년층, 주부, 자영업자, 지방 거주 카테고리에서 많이 나왔는지도 예사롭지 않은 예.아직까지 1지지는 사고 방식이 민주주의보다 전근대적인 관습이나 사고에 더 익숙한 거나 지킬게 정말 많은거 아닐까 싶은데요.
제 예전 남친은 압구정에 누가봐도 킹카였는데, 사고방식이 그랬어요. 게다가 그 때가 노무현 정부 막판이어서 입에서 날개 단 듯 비난이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람도 부모님 사고 방식을 카피한 후
자기 생각 몇개 붙여서 살던 조금 고급 버젼 일베유저 같았네요.
거기에 남이 자기를 위해 무엇을 해줘야 하는게 당연하고, 사회에 약자가 어떻게 끝까지 그늘 속에 남을 수 밖에 없는지 성찰 조차 없고, 자기 입으로 내뱉는 '노무현 때문이다'가 어떤 돌림노래인지 알지도 못한채 계속 따라 말하고.
중요한건 그런 배타적이고 협소한 사고가 모든 것에 아울러 나타나더라구요. 일일이 말하면 구차하지만, 확실이 상대방에 대한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 자기가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들을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는 권위적인 태도가 있죠.
지금 일베 하는 애들 잘 보시면, 정신적으로 굉장히 어리고 권위적인 것을 동경하면서, 나도 그렇게 되어야지 하는 성향이 두드러지잖아요? 이제 갓 사춘기 넘은 호르몬 과잉의 순간에 가장 찬미적이고 반짝이는 것에 현혹되어 열광하고 힘센 강자에 환호성 지르며, 약한자에게 윽박지를 꼴들. 거기에 가장 욕망하는 것에 동시에 가장 천한 멍을 지들 멋대로 씌워 욕하기를 반복하는 비굴한 가학 성향(여성들에게 그들이 쓰는 욕)
그런 부분이 무의식과 인성의 깊은 곳에 배어있는 거 같아요.
님의 남친 분이 거기까지 쓰레기일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쓰신 부분에 님의 견해에 대해 하는 태도는 충분히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제 경우는 정말 헤어지길 잘했을 뿐만 아니라, 왜 그런 놈을 확인 못하고 낭만적인 순간에 가려 연애를 시작했나. 그리고 그렇게 연애를 하게된 상황도 너무 싫네요.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신기할 정도로 누군가 일부러 맞춰준 것 같은 상황들이, 아직도 전생에 죄가 많아 그 딴 놈을 만났던 거라고 생각중이에요.
다른 진영에 옹호적인 남성들도 얼마든지 권위적일 수 있고, 안만나는 게 좋을 사람도 있죠. 그래도 자기가 뭘 잘 못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남이 말하면 알아 들을 수 있는 여지가 있는 편이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저는 헤어질 때 너무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았는데, 나중에는 그런 인간을 떼어낸 내 스스로가 인생의 중요한 지점을 새롭게 썼다는데 기특(?)하단 생각도 들었어요. 정말 다시 생각해봐도 잘 헤어졌네요.97. No No~
'12.12.27 11:17 AM (211.253.xxx.65)제 남편이랑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부모님과 다른것도 속터지는판에..
종교랑 정치적 성향은 신념이나 마찬가지인데 그게 다르다면 같이 살기 정말 힘들죠.98. 흠
'12.12.27 12:18 PM (219.255.xxx.165)동어반복이지만, 정치적 견해가 문제가 아니라 말하는 태도 자체가 문제인것 같아요.
난 정치에 관심없는 쿨한 사람이지만, 굳이 말하자면 내말이 죽어도맞다 이런 스타일이시잖아요.
제가 아이낳고 키우는데 정말 너무 힘들더라구요. 왜 결혼전에 말 안해줬나 싶게요.. 아마 미혼이라 아기키우기
힘들단 말 안 와닿으실텐데.. 만약 그 남친이 남편이 됐는데, 애키우는게 뭐가 힘드냐 돈벌기 얼마나 힘든지아냐
집에서 먹고 노니 네가 심심하구나.... 만약 이런 사고방식이라면 으.....
끔찍하네요. 절대 자기 생각을 안바꾸고 반대소리 하는 사람은 찌질해뵈는 사람;;; 무서워요.99. 00
'12.12.27 12:46 PM (58.150.xxx.54)그나마 그문제론 안싸우네요;;
100. **
'12.12.27 12:50 PM (115.143.xxx.168)여기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아 쓰기 어렵지만 용기내 씁니다.
아마 남자친구 분도 님이랑 결혼까진 어렵겠다 생각할거에요..
정말 이명박보다 노통이 최악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러니 이번 선거 결과가 이렇지요..
현실을 직시하기 바래요.101. 지나다가
'12.12.27 1:11 PM (121.88.xxx.154)바로 위에 **...,
'역사의 천사'가 무슨 말인지 아소???
아는 것이 없으니, 니 어깨 근방 천사도 없겠꾼요!!!!!!!
듣는 귀 없이, 눈에 뵈는 게 없어 밥 빌어 먹고 살기는 편하겠쏘만..., 갑충은 자식도 갑충의 인연 밖에 없다고 하오!!! 뭔 소린지 알아보구랴!!!!
ㅆ 소리 부르는 소리에 대꾸 했쏘. -ㅇ ㅏㅆㅇ힝.102. 지나다가
'12.12.27 1:18 PM (121.88.xxx.154)시절이 아횡행하니, 천지에 나방이 나비 짓을 하고 있네.....ㅉㅉㅉㅉㅉㅉㅉ
아!!!!!!!! 어절씨구...씨구시구씨구.... .ㅇ ㅏ 행행. ㅎㅎㅎ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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