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선배님들 결혼생활에 있어서 좋은 글귀 하나만 남겨주세요.

.. 조회수 : 1,709
작성일 : 2012-12-26 10:30:07

 

 전 결혼한지 이제 4년넘어가고 5년째를 향하고 있습니다.

 

결혼생활 중에 시간이 갈수록 참아야 할일들이 많아지더라구요.

 

저는 다른건 서운한건 별로 없는데 말심하게 하는것하고 애정표현 없는것 때문에

힘듭니다. 서운한거야 세기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을거 같아요.

 

물론 좋은 점도 많이 있어요. 주말에는 저랑 시간 꼭 보내주고

일년에 두번 보너스 나오면 좋은데 여행도 같이 꼭 가고요. 몇년 전 제가 아플때는

간호도 정성스럽게 해줬어요.

 

그런데 말 심하게 하는 버릇이 없어지질 않아서 제가 정말 상처도 많이 입고

참고 삽니다.

 

가끔 참았던것을 터뜨리면 이혼얘기도 쉽게 꺼내고 (마음 속에서는 이혼할 용기는 거의 없어요.이혼까지 갈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또 후회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결혼하면 참을 인자를 매일 새긴다라는 말을 결혼전에 들었는데 그걸 지금에야 알 거 같습니다.

 

연애때와 다르게 소닭보듯 저를 대하는 남편을 보면 정말 서운하고 상처받을때가 많구요.

 

82선배님들...결혼생활을 잘보내기 위해서 좋은 글귀 하나씩만 써주세요^^

 

주옥같은 글들 기대합니다.

 

IP : 101.143.xxx.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6 10:33 AM (112.149.xxx.54)

    남편과 개구리는 뛰기 전에 밟아라...

  • 2. ㅎㅎ
    '12.12.26 10:35 AM (115.41.xxx.216)

    밟는건 아닌 것 같은데 ㅋ

  • 3. ..
    '12.12.26 10:35 AM (1.225.xxx.2)

    역지사지 [ 易地思之 ] ---------입장바꿔 생각해 봐.

  • 4. 장점은 두눈뜨고 보고
    '12.12.26 10:39 AM (203.142.xxx.14)

    단점은 한눈 감고보라..(이건 남편뿐 아니라 남편 입장에서 아내를 볼때도 마찬가지 같아요)

    그리고 스킨쉽이 그리우면 내가 먼저 손이라도 잡아보라.
    (여기 82에서도 남편이 스킨쉽 안해준다고 글이 올라오든데 스킨쉽 좋은 부부들이 댓글 다는 걸 보면 아쉬우면 먼저 가서 남편 손도 잡아주고 자기 안아달라고 이야기 한다 거든요. 저도 그렇고요)


    남편을 바꾸고 싶으면 내가 먼저 바뀌어라.
    (결혼 전에 남편을 고쳐가면서 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결혼한다고 하는데
    내가 바뀌지 않는데 남편이라고 바뀔까요.
    남편 바꾼다고 생각 말고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남편이 집안일 안도와준다고 서운해 말고 콕 집어 이야기 하라
    (남자들이 좀 둔감한 편이라 집어서 이거 도와달라고 말 안하면 모르고 그냥 쉬더군요.
    이건 저도 신혼초에 겪었었고 주변 신혼부부들과도 이야기 해봤는데 공통점이었습니다.

    도와달라는 이야기도 없고 섣부르게 나서 도우면 아내가 만족치 못해해서 긁어부스럼 만드느니 쉰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뭘 도와야할지 몰라서 그런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하지만 구체적으로 집어서 시키면 잘 하더군요.->요건 여자들이 경험담 풀어놓은 겁니다)

  • 5. ,,,
    '12.12.26 10:58 AM (220.92.xxx.232)

    남편 보기싫은 이유가 열개라면 남편은 나를 보기싫어하는 이유가 백개는 될지도 모른다.

  • 6.
    '12.12.26 11:19 AM (119.70.xxx.194)

    측은지심 외우셔요

  • 7. 바람처럼
    '12.12.26 12:07 PM (121.131.xxx.83)

    가정을 위한, 부부의 지속적인 사랑을 위한 ‘명상에세이’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386424&page=1&searchType=...

  • 8. 천년세월
    '18.6.30 6:33 AM (175.223.xxx.45) - 삭제된댓글

    거ㆍㄴ심저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213 갈비구이 양념시 사과하고 키위 넣으면 안될까요? 4 배는 없고요.. 2013/02/19 1,304
221212 박시후랑 김현철이랑 2 ㅇㅇ 2013/02/19 4,589
221211 미열이 3주가고 있어요. 5 미열 2013/02/19 2,243
221210 북한 수용소에서 탈출한 청년 이야기를 친구한테 들었었어요. 3 요미 2013/02/19 1,801
221209 전세 재계약할때 확정일자 다시 받아야 되나요? 5 .... 2013/02/19 1,955
221208 공복운동 해봤어요 공복운동 2013/02/19 1,820
221207 9세, 7세 여자아이 책선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7 유리컵 2013/02/19 1,178
221206 치과다녀왔어요 4 아기엄마 2013/02/19 1,367
221205 로봇 청소기 추천해주세요. 3 청소 시러시.. 2013/02/19 965
221204 부산 숙소 추천 부탁드릴게요 ~ 11 태풍이네 2013/02/19 1,632
221203 지역감정 부추기는 누리꾼 고발한다 4 세우실 2013/02/19 873
221202 3~4억 으로 다른나라가서 살때가있을까요? 23 새벽바다 2013/02/19 6,382
221201 45평과 50평 둘중 하나라면 어느평형을 6 ... 2013/02/19 2,468
221200 농심라면 스프에 발암물질 검출 원료 사용 3 2013/02/19 1,642
221199 피아노 전공위해 예고준비중이신 부모님께 6 사과나무를 2013/02/19 2,285
221198 미혼인 인기스타들은 성생활을 하지 않을까요? 30 제목이 좀 .. 2013/02/19 24,240
221197 칠순 상차림 조언부탁드립니다 ^^ 6 ^^ 2013/02/19 3,202
221196 다리 털 어떤식으로 제모하세요? (떼어내는 제품 추천해주세요) 2 .... 2013/02/19 1,336
221195 근데 박시후 처음 기사났을때는 여자가 박시후지인까지 두명을 고소.. 8 Cel 2013/02/19 6,271
221194 유아 난시(약시) 경험 나눠주세요! 3 소망 2013/02/19 4,993
221193 야채다지기 뭘로 살까요? 6 고민 2013/02/19 2,068
221192 민증들고 가는곳이 어디일까요? 술? 6 진홍주 2013/02/19 991
221191 르네휘테르, 아마존 직구 가능한가요 ?.. 10 ... 2013/02/19 3,261
221190 집담보대출은 집값의 몇%가 적정선일까요? 2 대략적으로 2013/02/19 1,428
221189 처방전 갯수랑 병원기록이랑 안 맞아요 4 이상하다 2013/02/19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