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선배님들 결혼생활에 있어서 좋은 글귀 하나만 남겨주세요.

.. 조회수 : 1,694
작성일 : 2012-12-26 10:30:07

 

 전 결혼한지 이제 4년넘어가고 5년째를 향하고 있습니다.

 

결혼생활 중에 시간이 갈수록 참아야 할일들이 많아지더라구요.

 

저는 다른건 서운한건 별로 없는데 말심하게 하는것하고 애정표현 없는것 때문에

힘듭니다. 서운한거야 세기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을거 같아요.

 

물론 좋은 점도 많이 있어요. 주말에는 저랑 시간 꼭 보내주고

일년에 두번 보너스 나오면 좋은데 여행도 같이 꼭 가고요. 몇년 전 제가 아플때는

간호도 정성스럽게 해줬어요.

 

그런데 말 심하게 하는 버릇이 없어지질 않아서 제가 정말 상처도 많이 입고

참고 삽니다.

 

가끔 참았던것을 터뜨리면 이혼얘기도 쉽게 꺼내고 (마음 속에서는 이혼할 용기는 거의 없어요.이혼까지 갈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또 후회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결혼하면 참을 인자를 매일 새긴다라는 말을 결혼전에 들었는데 그걸 지금에야 알 거 같습니다.

 

연애때와 다르게 소닭보듯 저를 대하는 남편을 보면 정말 서운하고 상처받을때가 많구요.

 

82선배님들...결혼생활을 잘보내기 위해서 좋은 글귀 하나씩만 써주세요^^

 

주옥같은 글들 기대합니다.

 

IP : 101.143.xxx.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6 10:33 AM (112.149.xxx.54)

    남편과 개구리는 뛰기 전에 밟아라...

  • 2. ㅎㅎ
    '12.12.26 10:35 AM (115.41.xxx.216)

    밟는건 아닌 것 같은데 ㅋ

  • 3. ..
    '12.12.26 10:35 AM (1.225.xxx.2)

    역지사지 [ 易地思之 ] ---------입장바꿔 생각해 봐.

  • 4. 장점은 두눈뜨고 보고
    '12.12.26 10:39 AM (203.142.xxx.14)

    단점은 한눈 감고보라..(이건 남편뿐 아니라 남편 입장에서 아내를 볼때도 마찬가지 같아요)

    그리고 스킨쉽이 그리우면 내가 먼저 손이라도 잡아보라.
    (여기 82에서도 남편이 스킨쉽 안해준다고 글이 올라오든데 스킨쉽 좋은 부부들이 댓글 다는 걸 보면 아쉬우면 먼저 가서 남편 손도 잡아주고 자기 안아달라고 이야기 한다 거든요. 저도 그렇고요)


    남편을 바꾸고 싶으면 내가 먼저 바뀌어라.
    (결혼 전에 남편을 고쳐가면서 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결혼한다고 하는데
    내가 바뀌지 않는데 남편이라고 바뀔까요.
    남편 바꾼다고 생각 말고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남편이 집안일 안도와준다고 서운해 말고 콕 집어 이야기 하라
    (남자들이 좀 둔감한 편이라 집어서 이거 도와달라고 말 안하면 모르고 그냥 쉬더군요.
    이건 저도 신혼초에 겪었었고 주변 신혼부부들과도 이야기 해봤는데 공통점이었습니다.

    도와달라는 이야기도 없고 섣부르게 나서 도우면 아내가 만족치 못해해서 긁어부스럼 만드느니 쉰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뭘 도와야할지 몰라서 그런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하지만 구체적으로 집어서 시키면 잘 하더군요.->요건 여자들이 경험담 풀어놓은 겁니다)

  • 5. ,,,
    '12.12.26 10:58 AM (220.92.xxx.232)

    남편 보기싫은 이유가 열개라면 남편은 나를 보기싫어하는 이유가 백개는 될지도 모른다.

  • 6.
    '12.12.26 11:19 AM (119.70.xxx.194)

    측은지심 외우셔요

  • 7. 바람처럼
    '12.12.26 12:07 PM (121.131.xxx.83)

    가정을 위한, 부부의 지속적인 사랑을 위한 ‘명상에세이’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386424&page=1&searchType=...

  • 8. 천년세월
    '18.6.30 6:33 AM (175.223.xxx.45) - 삭제된댓글

    거ㆍㄴ심저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1157 중국어 학습지 5 ... 2012/12/28 2,013
201156 분당사는데 아이 거의 새옷들 파는곳 없을까요? 8 좋은 브랜드.. 2012/12/28 1,960
201155 초콜릿 좀 구별해주세요 1 궁금 2012/12/28 590
201154 김해공항에서 서울오는 방법 5 ... 2012/12/28 4,499
201153 쬐끔 늦은...벙커1 힐링 파티 후기 - 두 개의 '와락' 59 조용한 녀자.. 2012/12/28 8,079
201152 교정 끝낸다니 시원하고 아쉽네요 4 중2맘 2012/12/28 2,104
201151 과외선생구할때 3 어떤점을 보.. 2012/12/28 1,347
201150 캐나다 대입에 IELTS 점수 관련 질문입니다.. 2 ..... 2012/12/28 836
201149 정말 요즘 주변에 둘째 낳는 분들 잘 없나요? 8 여러분 2012/12/28 2,063
201148 계란후라이 해논거 일주일 정도 냉장고 보관했는데 먹어도 될까여?.. 11 아까워 2012/12/28 13,854
201147 옵티머스lte2 쓰고계신분 5 휴대폰 2012/12/28 1,005
201146 인도 원래 저렇게 성폭행이 심한 나라인가요 42 인도 무섭네.. 2012/12/28 24,936
201145 새로 보험 일 시작한 아는 동생이 우리 모임을 타겟으로 삼은 듯.. 5 교육도 2012/12/28 1,876
201144 올림픽 체조경기장 근처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3 맛집 2012/12/28 4,770
201143 꽁지작가가 술 사주고 싶어 하는 대학생들~ 5 참맛 2012/12/28 1,385
201142 급해요ㅡ아파트 난방중단, 아기 괜찮을까요? 7 궁금 2012/12/28 1,910
201141 골반뼈 아래에 양쪽이 아픈데 아시는 분! 1 ㅠㅠ 2012/12/28 1,328
201140 고교 입학시 수지는 비평준화, 분당은 평준화인 건가요? 2 평준화 2012/12/28 1,964
201139 5학년 방학 수학 어떻게하세요 2 이희진 2012/12/28 1,092
201138 장인어른께 드릴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2 singli.. 2012/12/28 725
201137 현대차가 망해야하는 이유는 14 ... 2012/12/28 3,472
201136 염색약 추천좀 해주세요 청소년 2012/12/28 469
201135 조약국만한 한의원 찾습니다. 1 한의원..... 2012/12/28 1,635
201134 상명대 디지털미디어학과 vs 한국외국어대 글로벌캠퍼스 컴퓨터공학.. 9 ... 2012/12/28 3,632
201133 모유수유하니 임신때보다 더 음식을 가려야 하는거였군요!ㅠㅠ 3 흑흑 2012/12/28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