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야기입니다.(군필 만25세)
아들은 회계사 합격해서 대형회계법인 2달 근무했습니다.
그런데 두달동안 회계,감사다니면서 회계사업무가 자신과 맞지않다고 생각해서 사직했어요
회계업무가 제대로 되어야하는데 아무래도 회계감사를 의뢰한 업체의 눈치를 알게 모르게
봐야해서 제대로 된 회계감사를 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고.....등등
그래서 금융공기업 취업준비를 했고
모두 최종면접까지 갔는데 합격을 못했어요
면접때마다 (실무, 임원 모두) 회계법인을 그만둔 이유를 집중적으로 물었고
나름대로 답변을 한 거 같은데
제 혼자 생각은 그 두달간의 직장생활이 이력에서는 마이너스가 아닐까? 생각이 되더군요
아무래도 한 군데 오래있지 못하는 지원자라는 인식을 줄 것 같아서요
아이에게 그 경력이 마이너스가 아닐까? 물으니
'현재 다른 직장에서 근무하다가 점심시간을 이용해 면접 온 사람도 있다며
그 이야기도 솔직하게 면접때 하던데...'
하더군요
사회생활 경험이 풍부하신 여러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저 모든면에 부족했기 때문에 불합격일까요?
내년에 어차피 또 취업준비를 해야하는데
아예 불리한 내용이면 경력에서 빼버리면 어떨까 해서 조언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