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인딸이 심리학을 전공하고 싶다고 하는데 어떤가요
글은 짧지만 자세한 댓글 부탁합니다.
고1인딸이 심리학을 전공하고 싶다고 하는데 어떤가요
글은 짧지만 자세한 댓글 부탁합니다.
취직이 안되고요 과학이랑 수학을 잘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우린 심리학을 심리를 배우는거라 착각하지만 막상 가보면 과학만 공부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요즘 경쟁률이 상당히 높더군요. 심리학과 졸업생인데.. 솔직히 취직용 전공?은 아니지요. 리써치회사, 영화사, 대기업 마케팅이나 인사팀.. 취직들 하던데. 솔직히 어느 학교 심리학과이냐, 가 취업에는 더 중요한 요소였을 것 같아요. 이미 오래 전일이긴 하지만.
그냥 공부하기에 재미있는데, 생물 실험도 있고, 통계학도 전공필수였어요. 왜 그 전공을 공부할지가 중요한 일이겠죠.
저 심리학전공했는데요 공부 자체는 재미있었지만 사실 취직할때 활용도는 떨어져요 ^^;
심리학쪽으로 직업을 가지고 싶은거라면 최소 석사까지는 나와야하니까 그 정도 지원해주실수 있으신지 생각해보시면 될것같고 또 사실 대학원을 나와도 심리학은 다른 학문에 본인들의 영역을 많이 뺏겼어요.. 공부하고 들인 노력에 비해 거두는 것이 초라한 것은 맞습니다만 본인의 만족감도 중요하지요 ^^
심리학이 아닌 방면으로 직업을 가질 예정이라면 일단 기업공채같은것은 많이 힘듭니다. 공채에서 뽑을때 전공등을 경영/사회계열 등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저도 심리학 살려서 대학원 가고싶었지만 현실과 타협하고 전혀 상관없는 금융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가끔은 더 공부했다면 어떘을까.. 생각도 해요. 친구들은 반정도는 대학원 진학하고 반 정도는 다른일 해요
심리학 ..
대학원 박사까지는 나와야 해요. 제가 석사인데 석사까지는 요즘 흔해졌거든요.
그래도 상담쪽으로 가는거 쉽지 않구요.
투자대비 급여. 흔히 말해 투자비용 뽑는다는게 쉽지 않아요.
돈 안 벌고 맘껏 투자 가능할 수 있는 집안재력이면 가능합니다.
심리전공하고 그냥 기업체 취업도 가능해요.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구요.
으로 밥먹고 살려면 교수는 일단 국내 탑 대학, 외국 박사 필수입니다.
자격증따서 취직하려면 자기가 내야하는 비용이 어마어마 하죠. 대부분 무급 인턴이나 슈퍼비젼 받아야하니까.
심리학 자격증 1급받는데 대략 1억 정도 든다고 보시면 되고 기간은 학부부터 해서 8년?
그리고 자격증 따도 거의 계약직 취직이예요. 돈 150언저리입니다. 한달,
아니면 자기가 상담소 오픈해야 하는데 박사 없고 교수자리도 없으면 오는 사람 별로 없죠.
상담받으러 오는 사람이 50분에 10만원 하는 상담비 감당할 수 있는 사람 몇 없죠.
그러니 특정 상담소에만 몰리고 나머지는 파리날려요. 임대료도 감당못합니다. 당근 겸업해야죠.
나머지는 그냥 스펙쌓아서 일반 기업에 취직해야해요.
심리학은 하면 재미있는 공부지만 매우 논리적이고 수학적인 통계, 실험 설계등이 요구되는 학문이라 완전 문과 머리만 있다면 힘들거예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19735 | 동네엄마가 자꾸 다른엄마 흉을 나한테 본다면.. 17 | 인간관계 | 2013/02/15 | 3,672 |
219734 | 혈압이 아침 저녁 차이가 너무 커요. 6 | yj66 | 2013/02/15 | 13,972 |
219733 | 코엑스에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 1 | goldbr.. | 2013/02/15 | 826 |
219732 | 이소라 좀 구할 수 없을까요? 4 | 혹시 | 2013/02/15 | 1,944 |
219731 | 한국SAT 학원 질문있습니다 2 | ... | 2013/02/15 | 873 |
219730 | 이런 것도 화살기도 부탁드려도 되는지 ...... 1 | 지우개 | 2013/02/15 | 813 |
219729 | 예전에 어렸을때인 97년대선에서 김대중씨 연설에 2 | ... | 2013/02/15 | 913 |
219728 | 제사 날짜 문의 8 | 2013/02/15 | 1,312 | |
219727 | 일진 날라리조카.. 3 | 릴리리 | 2013/02/15 | 2,326 |
219726 | 족욕할때 물보충하는 거 1 | 보온병 | 2013/02/15 | 1,123 |
219725 | 불만제로 양심설렁탕집 3 | 배고파 | 2013/02/15 | 2,243 |
219724 | 서울 과기대 근처 아이의 거처를 구해요 4 | *** | 2013/02/15 | 1,764 |
219723 | 대학 졸업 앨범 버리신 분? 5 | ᆢᆞ | 2013/02/15 | 1,602 |
219722 | '불산누출' 삼성전자 화학물질관리 특별조사 | 세우실 | 2013/02/15 | 666 |
219721 | 카자흐스탄에 살고 계시거나 살았던 분 계신가요 2 | 카자흐스탄 | 2013/02/15 | 938 |
219720 | 4인 가족이 살기에 가장 좋은 평수 어느정도로 보세요? 16 | ... | 2013/02/15 | 5,464 |
219719 | 친정 아버지 환갑여행이요 1 | 여행 | 2013/02/15 | 1,085 |
219718 | 키자니아 남은 예매인원 확인할려면 어딜 봐야되죠? | 차차 | 2013/02/15 | 605 |
219717 | 몇가지 여쭤 봅니다. | 문의 | 2013/02/15 | 685 |
219716 | 효재가 봄에 서울에 펜션인가(?) 오픈한데요. 71 | 어떤 모습일.. | 2013/02/15 | 16,987 |
219715 | 비타민씨 메가도스 하시는 분들??? 3 | 진짜로 | 2013/02/15 | 2,479 |
219714 | 이혼 하자는말도 못하겠네요 | 무서워 | 2013/02/15 | 1,702 |
219713 | 20개월 아이가 혼자 놀게 하는게 좋은가요? 7 | 이게맞나 | 2013/02/15 | 1,746 |
219712 | 기내에 밑반찬 반입가능할까요? 24 | .... | 2013/02/15 | 30,799 |
219711 | 급질-점심같이 먹는 문제 19 | 바보 | 2013/02/15 | 3,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