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20년 살았는데요 같이 집에 있어도 말도 별로 없고 재미가 없어요.
같이 tv보거나 영화보는게 전부예요. 아니면 각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갖고 놀구요.
재미있게 사시는 분들 비결 좀 알려주세요.
남편이랑 20년 살았는데요 같이 집에 있어도 말도 별로 없고 재미가 없어요.
같이 tv보거나 영화보는게 전부예요. 아니면 각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갖고 놀구요.
재미있게 사시는 분들 비결 좀 알려주세요.
그래서 제가 늘 먼저 말걸고 화제거리 찾아와서 대화나누려 하고 남편 위안되는 말도 주변 케이스 찾아서 해주고 멋지다란 말도 해주고 당신 아니였음 다른 남자와 결혼도 안했고 했어도 얼마 못 살았을거야,라고 하고 처음 연애할 때 이야기도 하고 저혼자 삐에로에요 애교도 당연 떨어주구요 남편이 좋아하는 분야나ㅈ관심있는 분야에 정보 알아내서 남편에게 대화거리로 나눠요
그래서 제가 늘 먼저 말걸고 화제거리 찾아와서 대화나누려 하고 남편 위안되는 말도 주변 케이스 찾아서 해주고 멋지다란 말도 해주고 당신 아니였음 다른 남자와 결혼도 안했고 했어도 얼마 못 살았을거야,라고 하고 처음 연애할 때 이야기도 하고 저혼자 삐에로에요 22222222222222222222222
그런데 이렇게 몇년 지내니까 남편이 제가 하는 행동을 하나하나 따라해요;;;;
처음에는 제가 오바하는거 보고 좀 무섭다 너 왜그러냐 이러더니...
이삼년 지나니까 제가 하던 오바스러운 우스꽝스러운 행동 다 따라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더 재미있어해요.
그게 너무 웃깁니다. 마치 앵무새가 사람하는 말 하나하나 배워서 따라하는거 같은 느낌이거든요.ㅎㅎ
의외로 엄청 좋아합니다 당신은 이런옷이 넘 잘어울려 이옷입어면 진짜 멋있어 라는등 ...
리엑션이 좋아요
칭찬도 많이 하고요
남편이 딴사람이랑 말 많이 않하는 편인데
저랑은 사소한 얘기도 잘 하고 대화할때 즐거워해요
회사 다녀오면 쪼르륵 달려와 그날 있었던일 다 얘기해요
그럼 전 진짜? 그랬어? 힘들었겠구나 그러다
별 안웃긴 얘기도 열씸히 웃어 주지요;;
리액션 잘하신다는 윗분 참 부럽네요 그런거 가르쳐 주는곳있음 당장 수강신청하고 싶다는~~전 그런걸 못해도 너~~무 못해요 바꿔줘^^
노력이 필요해요.
전 타고난 홍복(케엑)으로 좀 웃긴 사람인데, 상대적으로 만난다더니
남편은 소리내서 웃는것 조차 인색한 부류.
그래도 한 이십년 칠렐레한 마눌과 살다보니 표정도 꽤 밝아지고 일반인으로 보여요 이젠 ㅋㅋㅋ
전 가족이 차타고 어디갈때 라디오나 씨디서 노래 나오면 괙괙 음치버전으로 노래도 따라하고..
뭐 그래요. 아빠 닮아 시니컬(??)한 아들녀석만 둘인데, 안 웃긴 여자하고 결혼 못할거같대요ㅡ.ㅡ
아, 외부인은 전혀 몰라요 저 웃긴거 ㅋㅋ 오로지 내가족에게만 보여줘요 ㅋ
7년 넘게 혼자 주절주절, 리액션, 애교 다 해도 상대방은 변화가 없네요.
지겹다란 말도 아까워요 -.-
제게 남아있던 유머감각마저 사라진 느낌이에요.
을 많이 해주세요 남자들이 스킨쉽에 목말라서 스마트폰에 환장한다는 어느 심리학자의 말을 듣고 신랑한테 그리고 애들한테 의식적으로 해줘요 은근 좋아하고 해주길 바라던대요
이야기도 많이 하게되고요
얼굴이 갈수록 코믹하게 변해서 쳐다만 봐도 웃깁니다
제가 웃겨요. 못웃기면 좌절감 드네요.
다들부럽네요.저희남편은자존감낮은타입이라유머도팩트로받아들여요ㅠ 아휴 농담이야~이래도 화내요ㅠ
관심정보 저장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00854 | 지금 벙커원----국풍81.. 아니 국풍 82!!! 12 | 저요저요 | 2012/12/27 | 4,143 |
200853 | 결혼할때 목동아파트 3억짜리 전세 53 | 음 | 2012/12/27 | 15,531 |
200852 | 타이머로 동작 시키시는 분 1 | 보일러 | 2012/12/27 | 723 |
200851 | 6-70평대 아파트 난방비 10만원대 10 | 난방비 | 2012/12/27 | 4,183 |
200850 | 아이허브에서산물비누가 안열려요. 3 | 날개 | 2012/12/27 | 551 |
200849 | 학술 연구비 지원서 서 보신 분 1 | 머리 아파 | 2012/12/27 | 449 |
200848 | 자꾸 아픈 신랑때문에 너무힘드네요 22 | 우하하 | 2012/12/27 | 5,361 |
200847 | 벙커1 포트럭파티 후기 올립니다~~~ 21 | 불면증 | 2012/12/27 | 7,383 |
200846 | 치카를 괴물처럼 무서워하는 아이, 치과 동화 없을까요? 11 | 궁금 | 2012/12/27 | 959 |
200845 | .지울께요 죄송합니다... 8 | ........ | 2012/12/27 | 2,283 |
200844 | 월세사는데요. 누가 비용을 부담해야하나요 2 | 세입자 | 2012/12/27 | 1,444 |
200843 | 요즘 초등애들 스마트폰으로 카톡 많이 하나요 | .. | 2012/12/27 | 471 |
200842 | 벙커.. 4 | 아이보리 | 2012/12/27 | 1,661 |
200841 | 지금 벙커에 계신분 필요한거 말씀해주세요 2 | 내가와따 | 2012/12/27 | 1,865 |
200840 | 언니들 조언 좀 해 주세요 7 | 언니들 조언.. | 2012/12/27 | 1,587 |
200839 | 일본은 도시락의 나라.jpg 17 | 양,, | 2012/12/27 | 5,569 |
200838 |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호텔에서 쓰는 크고두꺼운 테이블스푼 4 | 세라* | 2012/12/27 | 2,450 |
200837 | 카톡 이름이 저절로 바뀐경우? 1 | .. | 2012/12/27 | 3,708 |
200836 | 감기가 중이염으로 진행되기도 하나요? 6 | 야옹 | 2012/12/27 | 1,003 |
200835 | 벙커원 가고 있어요. 6 | 지금 | 2012/12/27 | 1,726 |
200834 | 노령연금 변경되나요? 1 | 궁금한 여자.. | 2012/12/27 | 1,361 |
200833 | 곽교육감님 35억은 어케 되는 건가요?? 27 | 슬프다 | 2012/12/27 | 3,083 |
200832 | 충남 당진 맛집 아시는분요 1 | 맛집 | 2012/12/27 | 2,499 |
200831 | 자궁근종 수술 병원하고 교수님 소개 좀 해주세요 3 | 00000 | 2012/12/27 | 2,365 |
200830 | 익명의 힘을 빌어서 얘기해 봅니다. 자살을 생각하고 있어요 141 | 익명 | 2012/12/27 | 27,0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