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재미있게 해 주시는 분

48% 조회수 : 2,481
작성일 : 2012-12-26 02:31:18

남편이랑 20년 살았는데요 같이 집에 있어도 말도 별로 없고 재미가 없어요.

같이 tv보거나 영화보는게 전부예요. 아니면 각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갖고 놀구요.

재미있게 사시는 분들 비결 좀 알려주세요.

IP : 118.40.xxx.4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남편이 그래요
    '12.12.26 2:56 AM (61.33.xxx.58)

    그래서 제가 늘 먼저 말걸고 화제거리 찾아와서 대화나누려 하고 남편 위안되는 말도 주변 케이스 찾아서 해주고 멋지다란 말도 해주고 당신 아니였음 다른 남자와 결혼도 안했고 했어도 얼마 못 살았을거야,라고 하고 처음 연애할 때 이야기도 하고 저혼자 삐에로에요 애교도 당연 떨어주구요 남편이 좋아하는 분야나ㅈ관심있는 분야에 정보 알아내서 남편에게 대화거리로 나눠요

  • 2. ..
    '12.12.26 3:11 AM (175.211.xxx.172)

    그래서 제가 늘 먼저 말걸고 화제거리 찾아와서 대화나누려 하고 남편 위안되는 말도 주변 케이스 찾아서 해주고 멋지다란 말도 해주고 당신 아니였음 다른 남자와 결혼도 안했고 했어도 얼마 못 살았을거야,라고 하고 처음 연애할 때 이야기도 하고 저혼자 삐에로에요 22222222222222222222222
    그런데 이렇게 몇년 지내니까 남편이 제가 하는 행동을 하나하나 따라해요;;;;
    처음에는 제가 오바하는거 보고 좀 무섭다 너 왜그러냐 이러더니...
    이삼년 지나니까 제가 하던 오바스러운 우스꽝스러운 행동 다 따라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더 재미있어해요.
    그게 너무 웃깁니다. 마치 앵무새가 사람하는 말 하나하나 배워서 따라하는거 같은 느낌이거든요.ㅎㅎ

  • 3. ㅋㅋ 거짖말한번해보셔요
    '12.12.26 4:51 AM (182.208.xxx.85)

    의외로 엄청 좋아합니다 당신은 이런옷이 넘 잘어울려 이옷입어면 진짜 멋있어 라는등 ...

  • 4. 제가
    '12.12.26 5:53 AM (110.70.xxx.148) - 삭제된댓글

    리엑션이 좋아요
    칭찬도 많이 하고요
    남편이 딴사람이랑 말 많이 않하는 편인데
    저랑은 사소한 얘기도 잘 하고 대화할때 즐거워해요
    회사 다녀오면 쪼르륵 달려와 그날 있었던일 다 얘기해요
    그럼 전 진짜? 그랬어? 힘들었겠구나 그러다
    별 안웃긴 얘기도 열씸히 웃어 주지요;;

  • 5. ㅁㅁ
    '12.12.26 6:02 AM (117.111.xxx.101) - 삭제된댓글

    리액션 잘하신다는 윗분 참 부럽네요 그런거 가르쳐 주는곳있음 당장 수강신청하고 싶다는~~전 그런걸 못해도 너~~무 못해요 바꿔줘^^

  • 6. 둘 중 하나라도
    '12.12.26 8:51 AM (121.165.xxx.189)

    노력이 필요해요.
    전 타고난 홍복(케엑)으로 좀 웃긴 사람인데, 상대적으로 만난다더니
    남편은 소리내서 웃는것 조차 인색한 부류.
    그래도 한 이십년 칠렐레한 마눌과 살다보니 표정도 꽤 밝아지고 일반인으로 보여요 이젠 ㅋㅋㅋ
    전 가족이 차타고 어디갈때 라디오나 씨디서 노래 나오면 괙괙 음치버전으로 노래도 따라하고..
    뭐 그래요. 아빠 닮아 시니컬(??)한 아들녀석만 둘인데, 안 웃긴 여자하고 결혼 못할거같대요ㅡ.ㅡ
    아, 외부인은 전혀 몰라요 저 웃긴거 ㅋㅋ 오로지 내가족에게만 보여줘요 ㅋ

  • 7. ..
    '12.12.26 9:35 AM (14.32.xxx.179)

    7년 넘게 혼자 주절주절, 리액션, 애교 다 해도 상대방은 변화가 없네요.
    지겹다란 말도 아까워요 -.-
    제게 남아있던 유머감각마저 사라진 느낌이에요.

  • 8. 스킨쉽
    '12.12.26 10:13 AM (223.62.xxx.244)

    을 많이 해주세요 남자들이 스킨쉽에 목말라서 스마트폰에 환장한다는 어느 심리학자의 말을 듣고 신랑한테 그리고 애들한테 의식적으로 해줘요 은근 좋아하고 해주길 바라던대요
    이야기도 많이 하게되고요

  • 9. 웃프다
    '12.12.26 11:12 AM (123.213.xxx.218)

    얼굴이 갈수록 코믹하게 변해서 쳐다만 봐도 웃깁니다

  • 10.
    '12.12.26 11:45 AM (210.121.xxx.6)

    제가 웃겨요. 못웃기면 좌절감 드네요.

  • 11. .....
    '12.12.26 12:26 PM (121.165.xxx.220)

    다들부럽네요.저희남편은자존감낮은타입이라유머도팩트로받아들여요ㅠ 아휴 농담이야~이래도 화내요ㅠ

  • 12. 천년세월
    '18.6.30 6:47 AM (175.223.xxx.45) - 삭제된댓글

    관심정보 저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606 부산경남은 결혼식못가서 축의금 남에게부치면 만원 돌려보내주잖아요.. 9 ... 2013/02/25 2,658
223605 애들... 각각 다른 유치원을 보내면 힘들까요? 4 이클립스74.. 2013/02/25 742
223604 결국 울고 앉아있습니다. 30 아놔 2013/02/25 17,371
223603 생들기름과 그냥 들기름(볶아서 짜낸) 용도 알려주세요.. 3 ... 2013/02/25 1,221
223602 4인가족 식재료비가 한 달에 얼마나 나올까요? 2013/02/25 683
223601 들기름이랑 참기름 구별방법 아시는분.. 23 들기름?참기.. 2013/02/25 11,229
223600 어제 베를린보고와서 2 알면서도 2013/02/25 1,004
223599 오늘 힐링캠프에 김성령씨 나오나보네요~ 2 야왕좋아~ .. 2013/02/25 1,997
223598 콧물이 계속 멈추질 않아요. 3 ,,,,, 2013/02/25 1,081
223597 100분에 98안에 들거라고 믿지만 가슴이 허해요. 6 ... 2013/02/25 2,210
223596 지금 이율 높은 은행이 어디인가요? 6 지금 2013/02/25 2,068
223595 스마트폰 싸게 사려면? 3 갤3사고파 2013/02/25 1,185
223594 베이비시터 관련 제보부탁드립니다 2 공덕노루 2013/02/25 1,047
223593 브랜드아울렛 굿! 뽕미미 2013/02/25 849
223592 이사비용 줄이는 방법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8 봄입니다 2013/02/25 1,926
223591 유아 원목식탁의자에 허리안전벨트가 없는데 어떻게 보완하면 안전할.. 1 답글감사합니.. 2013/02/25 992
223590 금리저렴한 부동산대출 2 은행대출 2013/02/25 573
223589 백내장 수술~ 의사에 따라서 결과가 차이가 많이 나나요? 2 궁금이 2013/02/25 1,475
223588 이 벌레 이름 좀 알려주세요(혐오스럽지않아요!!) 4 하얀 먼지 2013/02/25 1,335
223587 브래지어가 목어깨 근육통과도 관련이 있을까요? 2 직업병 2013/02/25 1,426
223586 미국여자들에게 핑크란 핫한 색상인가요? 4 /// 2013/02/25 1,518
223585 라끌렛 그릴 돌판 or 철판 ? 선택 좀 해주세요^^;; 9 라끌렛그릴 2013/02/25 4,702
223584 수내동에 곱창볶음집 어디 없을까요? 매콤쫄깃 2013/02/25 642
223583 불통인사 윤창중 '대통령 입'에 기습 인선, 끝까지 불통 대통령.. 0Ariel.. 2013/02/25 599
223582 풍년압력솥 14 복딩맘 2013/02/25 3,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