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2학년 여학생 유럽여행 혼자 가는거..ㅠㅠ

공주맘 조회수 : 4,903
작성일 : 2012-12-25 21:24:17

제가 잘 몰라서

도움 구하려고 글올려요~

대학 2학년 여학생인데 2월 한달동안 영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체코를 여행하고 싶다고

혼자서 배낭여행 간다고 하는데 보내줘도 괜찮은지..

자신은 혼자가는 사람들 많다고 걱정말라고 하는데

제가 82에 물어보고 허락한다고 했어요

잘 아시는 분이나 경험있는분들 도움주세요. 

IP : 125.189.xxx.6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2.12.25 9:25 PM (118.36.xxx.162)

    유럽 배낭여행은 혼자 가서
    현지에서 친구들 사귀고 그러는 재미로 가긴 합니다만
    2월 유럽은 영국 빼고는 정말 엄청시리 추울 거예요.

  • 2. 킬리만자로
    '12.12.25 9:28 PM (221.163.xxx.121)

    혼자가는건 상관없는데 시기가 문제네요
    서너시되면 해지고 어두워지는데 어찌다닐라고요
    아무리 현지에서 동반자들 구해서 같이 다닌다해도 어두울때 다니면 위험하잖아요
    날도 춥고요
    굳이 2월에 가겠다면 장소를 유럽 남부로 바꿔보시는겈 어떨까요
    학생이라 휴학가능하면 저 개인적으론 5~6월에 가는것 강추요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도 있구나 했어요

  • 3. 남자
    '12.12.25 9:28 PM (119.66.xxx.13)

    위험할까봐 걱정하시는 거라면, 혼자 여행오는 여자들 많아요.
    좀도둑은 들끓어도 여행객들에 대한 강력범죄는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그리고 가려는 나라들이 유럽에서도 치안이 좋은 편인 곳들이라 그 점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겁니다.

  • 4. ...
    '12.12.25 9:28 PM (119.64.xxx.151)

    여행은 혼자 가는 게 진리지요...
    싱글차지와 화장실 갈 때 짐문제 그리고 사진찍을 때를 제외하고는...

    오히려 친구랑 갔다가 서로 마음 상해서 여행 망치는 경우도 많아요.
    혼자 갔다가 현지에서 친구 사귀고 일정 맞으면 함께 다니다가 또 헤어지기도 하고 그러는 거지요, 뭐...
    대신 여행계획서하고 비용조달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문서로 제출하라고 하세요.

    근데 왜 2월에 가요?
    준비 제대로 잘 해서 내년 여름에 가지?
    일찍 준비할 수록 비용도 절약되고 여러가지로 좋은데...
    지금 아무 것도 정해진 것 없이 그냥 2월에 가겠다 이 수준인 건가요?

  • 5. 딸들이
    '12.12.25 9:30 PM (118.216.xxx.135)

    다녀왔는데 갓 20살 넘은 애들이 홀로 잘 다니더래요.
    많이 위험하지는 않을거 같아요.

  • 6. 공주맘
    '12.12.25 9:32 PM (125.189.xxx.67)

    답변 감사드려요.
    ...님 지금 준비해서 2월에 가겠다 하는군요
    여름엔 사람이 넘 많을 것 같아서 싫다고 하네요

  • 7. ...
    '12.12.25 9:37 PM (119.64.xxx.151)

    여름에 사람이 많은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겁니다.
    2월에 낯선 곳에서 3-4시만 되면 컴컴한데 뼈속까지 사무치는 추위를 어찌 견디려고...
    겨울에 갈 거면 차라리 크리스마스를 끼고 가면 모를까...

    아무튼 경비조달계획과 여행계획서 제대로 써서 제출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유럽여행에서 민박은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아요.
    중간 중간 한국음식과 현지정보차원에서라면 모를까...

    여행 특히 유럽여행은 시간이 돈인데 안 그래도 해도 짧은 유럽 겨울에
    밥 먹느라 왔다 갔다 할 시간도 사실 아까울 때가 많거든요.
    민박집들은 아무래도 관광지나 시내에서 떨어진 곳에 있을 때가 많으니까요.

  • 8. ..
    '12.12.25 9:39 PM (182.211.xxx.18)

    저도 혼자 가는건 상관없는데 여름이나 좀 따뜻할때 갔음 좋겠네요.
    겨울은 해도 짧고 짐도 많고 힘들텐데...

  • 9. ^^
    '12.12.25 9:41 PM (58.145.xxx.78)

    오히려 혼자 오는 여자 여행 배낭객들 많아요..저도 두달 갔다왔고요
    정신만 차리고 다닌다면 절대 위험하지 않아요..나라를 보니..체코를 제외하곤 위험한 나라도 없고요
    위험하다고 해봤자 소매치기 정도 입니다.
    그리고 만26세 이전에는 유스가 적용되여 훨신 저렴하게 다녀 올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 안으셔도 됩니다.
    멋있는 따님이시네요!! 가기 전에 영어회화 공부 열심히 하시라고 하세요. 말이 통화면 여행이 배가 됩니다.

  • 10. 공주맘
    '12.12.25 9:43 PM (125.189.xxx.67)

    제가 82에 물어보고 안전하다는 답변이 많으면 보내주겠다 했어요
    82는 정말 도깨비 방망이 같아요
    답변 주신분들 정말 감사해요^^

  • 11. ...
    '12.12.25 9:44 PM (124.49.xxx.117)

    고집 센 우리 딸 겨울에 유럽 간 것 두고 후회해요. 그리고 가능하면 한인 민박 비추..

  • 12.
    '12.12.25 9:45 PM (78.51.xxx.125)

    계절이 완전 비추긴 합니다. 날씨도 안좋지만 (추운걸 떠나)
    거리에 사람구경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시기는 정말 별로네요.
    하지만 21살 대학생..할 수 있죠. 외국애들은 조숙해서 그나이에 혼자 해외여행도 많이 하긴 합니다만
    다만 주의시킬건 남자지요. 따님이 어떤 성격인지 모르겠지만, 괜히 혼자 여행다니는 동양여자들한테 껄떡대는
    저렴한 외국남자들도 있으니 그런점 주의시켜주세요.
    그리고 소매치기도 꼭.. 돈분산해서 들고다니고 중요한 카드같은 것도 지갑안에 다 넣어 다니라고 하지마세요.
    외국서 소매치기 당하면 정말 좌절, 절망감 그 이상입니다.

    그리고 지갑분실 등을 대비해 "신속해외송금제도'란 것도 알려주세요.
    제친구가 얼마전 유럽여행서 3번의 소매치기에 이 제도로 간신히 돈구해서 유럽여행 무사히 마쳤답니다.
    그리고 어느나라를 가든 영사관주소며 전화번호 메모해가라고 하시구요..

    제 생각엔 지갑분실과, 해외서 만나는 이상한 남자들이 가장 큰 문제로 보이네요.

  • 13. 참고로
    '12.12.25 9:48 PM (78.51.xxx.125)

    전 독일살아요. 안전한 나라에 속하지만...친구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소매치기당했었고
    프랑스도 생각보다 소매치기가 참 많은 나라..
    이태리는 여행국가에 없는걸 보니 한편으론 다행이다 싶은데, 이태리는 여자혼자면 백이면 백 거의 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로마같은 도시..

  • 14. 가도 되는데
    '12.12.25 9:48 PM (182.172.xxx.137)

    여름에 비하면 볼거리는 반도 안됨.
    저라면 절대 겨울에 유럽 여행 안가요 돈 아까워요. 이상 근 10년간 매년 해외 여행 가본 사람 얘기.

  • 15. ...
    '12.12.25 9:51 PM (211.179.xxx.45)

    2월 유럽은 춥고 어둡고 그래서 너무 을씨년스러워요.
    하지만 그 나름의 정취는 있습니다.
    백팩커 이용하고 현지식당 이용하다
    한국밥 그립고 한국말 그리울 때
    한번쯤 민박 이용하세요.

  • 16.
    '12.12.25 9:53 PM (78.51.xxx.125)

    또 빼먹었는데요, 체코에도 소매치기 많아요. 체코도 그리 잘사는 유럽국가는 아닌데,
    프라하에서 소매치기 당할뻔한거 현장에서 잡았어요.
    검색해보면 프라하에서 소매치기 당한 얘기 많이 보실거에요..

  • 17. ^^
    '12.12.25 9:59 PM (58.145.xxx.78)

    그리고 위에 숙소 얘기가 나와서 하는데요..
    전 한인민박 호스텔 반반 섞어서 보내기를 강추합니다.
    한인민박은 한식을 먹고 한국인 끼리 정보를 공유 할수 있어서 좋았구요
    현지 호스텔은 좀 더 유럽여행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러 나라 외국 친구들을 만나서 대화도 하고 지금도 가끔 연락도 하면서 지내고 있어 기억에 오래 남는거 같아요.
    전 두번 유럽배낭여행을 했는데 사실 소매치가 당하는 분 많이 봤습니다.
    돈은 둘째치고 여권을 소매치기 당하면 정말 난감한데..
    저 같은 경우는 지퍼 있는 작은 크로스 가방을 가지고 다녔는데...별 문제 없었어요..

  • 18. ...
    '12.12.25 10:05 PM (59.15.xxx.61)

    영하 20-30도 혹은 독일같은 경우 영하 40도도 내려가요.
    영국은 겨울에 비가 치적치적 내리고
    정말 4시만 되면 어둑어둑해요.
    거리도 스산해지고 6-7시에 가게들도 문닫아 버리고...볼것도 없어지고
    관광지가 겨울에는 문닫는 곳도 있고
    그리고 혼자 다니는 동양의 어린처자 집적거리는 사람 많아요.
    저도 대학생 딸이 둘이라 혼자 보내고 싶지는 않네요.

  • 19. 혼자 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12.12.25 10:08 PM (121.175.xxx.222)

    겨울에 가는게 문제에요.

    컴컴하면 혼자 다니는 게 더 무서워요....

    좀 더 계획세우고 돈도 모아서 여름에 가라고 하세요. 유럽의 여름...참 좋아요.

  • 20. gma
    '12.12.25 10:13 PM (125.187.xxx.175)

    거의 15년 전이지만 저도 대 학 3학년때(여학생) 혼자 유럽 여행 갔습니다. 35일 정도.
    한국 사람들이 많아서 금방 일행도 생기고 여행중 7일 정도 한국인 전혀 못 만나고 다닌 적도 있는데 대신 현지인들과 이야기 나눌 기회가 많아져서 좋았어요.
    숙소 못 구하고 차 놓쳐서 하루 노숙해본 적도 있고
    돈 아낀다고 호텔에서 잔 적은 없고 도미토리 유스호스텔 수녀원 등등 숙소도 그날그날 일정에 따라 잡아서 지냈어요.

    다만 너무 춥고 힘든 계절이라는 게 걸리네요.

  • 21. 까꿍
    '12.12.25 10:25 PM (211.36.xxx.137)

    칠년전에 이월초에 혼자갔다왔어요 다섯시정도되면 어두워지고 춥고... 힘들었던거같아요 로마는 워낙 소매치기많은곳이라 혼자돌아다니니 무섭더라고요 골목도 많고 집시들도 엄청많거든요 특히 스위스에서 밤에 도착한 유스호스텔이 문이닫는바람에 역에서 노숙하는 최악상황~~ 호텔도 문다닫아서 밖에서 얼어죽을뻔했었어요 겨울이라 변수가많더라구요 철도파업도있었고...남자들도 힘들어요 왠만하면 따뜻할때 가시라고 말하고싶어요

  • 22. ...
    '12.12.25 10:28 PM (59.11.xxx.79)

    전혀 위험하지 않아요. 그런데 현지에서 만나 같이 여행다니는 남녀가 많습니다

  • 23. 꽃놀이만땅
    '12.12.25 10:36 PM (211.37.xxx.253)

    네덜란드서 살다왔어요. 윗 82회원님들 댓글 꼭 참고라세요. 혼자여행은 문제 없으나 시기가 정발 비추여요. 꼭 2월이어야 한다면 유롭 남부나 가시길... 스페인이나 이태리 남부 프렁스남부...

  • 24. 잔잔한4월에
    '12.12.25 10:52 PM (112.187.xxx.14)

    국내나 국외나 2월에 여행을 하겠다는건...
    사서고생한다고 하지만 축제나 그런것도 없는 시기인데,

  • 25. ....
    '12.12.25 11:29 PM (116.32.xxx.89)

    윗님, 베니스 카니발은 2월달에 있긴 하죠.
    저도 유럽 처음 갔을땐 1월말-2월말에 다녀오긴 했는데 전 파리 지인 집에서 2주 정도는 지낼 수 있어서 배낭여행은 아니었기에 여유 있게 파리 돌아다니고 해서 겨울이어도 괜찮았어요.
    만약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배낭 여행이라면 겨울보단 확실히 여름이 낫긴 합니다.

  • 26. yawol
    '12.12.26 12:14 AM (121.162.xxx.174)

    우리나라하고 이탈리아 위도가 비슷하지요. 그러니 그보다 북쪽나라는 많이 추워요.
    유레일로 이동할 때 요금 더주고 안전하게 이용하라고 하세요.

  • 27. 파랑새
    '12.12.26 12:45 AM (118.33.xxx.238)

    저는 딸 둘인데 혼자서는 절대 안 보냅니다.

  • 28. 살다 온 사람
    '12.12.26 12:54 AM (182.172.xxx.137)

    내지는 여러 번 여행 다닌 사람은 겨울 다 비추일걸요.
    돈에 비해 볼 게 너무 없음.

  • 29. 에궁
    '12.12.26 2:38 AM (125.177.xxx.188)

    혼자가는.건 괜찮은데 시기 비추
    윗님들 말 다 맞아요.
    춥고 해도 일찍 떨어지고 할 거 없어요. 돈도 더 많이 들고.
    여름엔 벤치에.앉아 빵이라도 먹는디 지금은 아니잖아요.
    여름에 가는 게 더 나으니 여름에 보내세요.

  • 30. ---
    '12.12.26 8:43 AM (188.104.xxx.122)

    뮌헨 살아요. 2월에 독일 왜 와요?? 12월은 크리스마스 마켓이라도 볼 거리 풍부하지만..
    오후 3시,4시면 어둑어둑하고 곧 깜깜해져요. 오고 가며 시간 가고 안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420 겔랑 빠뤼르 골드 vs 아르마니 마에스트로 vs 루나솔 크림 .. 11 뒤블레르 2012/12/26 4,888
199419 <속보>외대 노조 부위원장도 사망 50 ........ 2012/12/26 11,342
199418 아파트 매매 잔금날 매수인이 잔금 안치루고 지금 계속 미루고 있.. 15 ........ 2012/12/26 17,693
199417 초4 아들 기말시험 점수보고 기운 없네요 16 비웃지마셈 2012/12/26 2,979
199416 미국 CIA, 문재인 후보 ‘당선 유력’ 백악관에 보고 63 후아유 2012/12/26 15,091
199415 볶음요리에 쌈장으로 볶아도 맛있네요 4 .. 2012/12/26 1,457
199414 국채발행..공약이행 8 .. 2012/12/26 1,155
199413 식빵굽는 삐용이. 10 삐용엄마 2012/12/26 2,062
199412 요즘 강아지 산책 어떻게 시키시나요 7 .. 2012/12/26 1,127
199411 내일 벙커가시는 분들 봉도사 시간 7 ... 2012/12/26 1,697
199410 마트 인터넷몰에서 주류주문도 되나요? 3 주류 2012/12/26 912
199409 꼬마요리사 노희지 1 궁금 2012/12/26 2,990
199408 휘트니휴스턴 노래중 어떤걸 가장 좋아하셨어요?^^ 17 미호 2012/12/26 1,762
199407 코세척기 뭐가 좋을까요? 5 2012/12/26 2,602
199406 이사나가는날 할일좀 체크해주세요. 3 콩쥐엄마 2012/12/26 1,826
199405 지난해 직장인중 억대연봉자는 100명당 2명.2.3%... .. 2012/12/26 847
199404 중3이 볼만한 미드 추천 좀 해주세요 11 ㅇㅇ 2012/12/26 1,792
199403 배가 아파요 3 임신초기 2012/12/26 785
199402 (급) 4살 아들이 계속 토해요~ 8 에버그린 2012/12/26 2,059
199401 답답함-문재인되면 집값떨어질까봐 박근혜찍은 수도권50대분들 보세.. 9 기린 2012/12/26 2,347
199400 게시판에 적어 죄송한데 청풍명월님 연락 부탁 드립니다. 호박 2012/12/26 583
199399 문재인님 광고건 중요안건이라 링크 다시 올립니다 2 믿음 2012/12/26 1,126
199398 좌골신경통과 허리디스크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4 rose12.. 2012/12/26 2,404
199397 한국경제 - 민주 원내대표 김한길 추대로 가나 9 어떻게 생각.. 2012/12/26 1,734
199396 디지털 도어록 6 현관문 2012/12/26 1,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