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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식할때 복장

ㅠㅠㅠㅠㅠㅠ 조회수 : 3,436
작성일 : 2012-12-25 17:03:07

크리스마스라  남편이 외식하러 나가자는데

빕스나 tgi로 가재요

근데 남편 복장이

낡은 추리닝바지에 크록스 슬리퍼 검정패딩

 

저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냥 돼지갈비집으로 가자고 했죠

이걸로 언쟁이 붙어서

제 머리를 때려서

집에 그냥 들어왔어요

 

남편은 자기 편하면 그만

뭐 어떠냐구

누가 자기 쳐다보냐고.

앉으면 모른다고

 

잘 차려입자는건 아니지만

정말 추리닝 바지 입고

시내 레스토랑에 가는 건 아니다 싶은데

 

평소에도

남편은 재채기에 트림정도는

생리현상이라 아무렇지도 않고

게다가 여기분들 싫어하는

쩝쩝소리는 어쩜 그리 큰지

같이 밥먹기도 싫어요

 

고쳐볼려고

살살 달래기도 하고

읍박질러도 봤지만

나이 먹을수록

고집불통

 

오늘은 아침부터

새누리당 당원가입한다고

사람 속을  긁더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오늘은

존경할만한 남편 가지신분들  진심

부러워요

 

 

 

 

 

 

 

 

 

 

 

 

 

 

IP : 119.204.xxx.19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안합니다
    '12.12.25 5:07 PM (175.118.xxx.55)

    떡진 머리 추가는 아닌가요? 마트나 식당ᆞ병원 등등에서 남편분 같은 차림 종종 봐요ᆞ참 게으르고 지져분해보여서 함께 있는 가족들도 한번 봐져요ᆞ좋은 옷이 아니여도 단정한게 좋죠

  • 2. ㅇㅇ
    '12.12.25 5:44 PM (211.237.xxx.204)

    아 무슨 아웃백이나 빕스가 결혼식장이나 파티장도 아니고;;;
    그냥 밥집이죠 뭐
    레스토랑도 호텔레스토랑같이 아예 문앞에서 복장 안되면 거절하는 곳도 아닌
    일반 음식점 아닌가요?
    하지만 남편분이 부인 머리 때렸다는 건 정말 ..... 인간이 좀 못됐군요;;

  • 3. 츄리닝입고가심
    '12.12.25 5:46 PM (1.236.xxx.24)

    애들보기 민망할둣;
    원글님 너무따지는 울남편도 썩 편한사람도 아닙니다 ㅋ

  • 4.
    '12.12.25 5:50 PM (1.245.xxx.245) - 삭제된댓글

    전 츄리닝 입고다니는 사람은 여자든 남자든 없어보여요
    남편이 추리닝 입고 나간다고 하면 전 안간다고 해요

  • 5.
    '12.12.25 5:55 PM (116.37.xxx.10)

    문제는 츄리닝이 아니고
    머리를 때렸다는데 있는거 아닌가요?

  • 6. .....
    '12.12.25 5:57 PM (116.37.xxx.204)

    앉으면 그만일지 몰라도 오늘같은날 대기오래하게되면 불편하게 보입니다. 저도 싫어요.
    잘차려입자파가 아닌데요 그냥 기분 좀더 내자는 차원에서요.
    오십이어도 그렇습니다.
    그리하기 귀찮으면 저도 돼지갈비 갑니다.^^
    원글님 동감합니다.

  • 7. --;;
    '12.12.25 6:11 PM (58.124.xxx.148)

    저도 머리를 때렸다는게 더 기분나쁠일인데요...핵심이

  • 8. 저도 그런복장
    '12.12.25 6:15 PM (122.36.xxx.13)

    정말 싫습니다 아내가 챙피해서 가기 싫다는데 머리까지ㅉㅉㅉ

  • 9. 추리닝은
    '12.12.25 6:19 PM (14.52.xxx.59)

    괜찮아요
    근데 머리 때리는건 아니죠
    제목이 복장이 아니라 폭력이어야 할것 같아요

  • 10. 어이구
    '12.12.25 6:50 PM (175.197.xxx.187)

    아무리 자기 편한게 좋긴 하지만....
    그래도 기분내자고 패미리 레스토랑 가는거면
    가는 복장 자체도 기분내시면 좋을걸, 남편분 센스가 제로시네요....

    매너없고 센스없고...새누리당 아저씨....ㅠㅠ
    저도 이런 스타일 남자분 참 싫어요.
    돈이없고 적고를 떠나 지적이고 겸손해서 존경할 수 있는 남자가 참 좋은데 그런사람 흔하지 않네요

  • 11. 그냥
    '12.12.25 6:53 PM (121.169.xxx.229)

    편히 입고 모자쓰고 잘 다니는데...
    지금도 운동하고 저녁먹으러가려고 기모트레이닝바지에 맨투맨티에 점퍼입고 머리는 삔 꼽고 나왔는걸요. 울남편 저 챙피해하지않던데...

  • 12.
    '12.12.25 6:58 PM (210.106.xxx.78)

    그런걸로 싸우나요? 본인이 원하는대로 놔두세요.. 그거가지고 싸우는것은 제 생각엔 감정소모가 넘 크네요. 그리고 머리를 때리다니..

  • 13. 음....
    '12.12.25 7:38 PM (114.207.xxx.78)

    제가 봐도 추리닝이 문제가 아니라 그렇다고 부인 머리를 떄리다니요;;;; 인성이 바닥ㅠㅠ 그리고 오늘은 크리스마슨데 조금만 신경쓰시지 싶네요....

  • 14. ....
    '12.12.25 8:14 PM (218.234.xxx.92)

    거꾸로 와이프가 무릎 나온 추리닝에 삼선 슬리퍼 끌고 나오면 부끄러워 할 남자들 많아요..

  • 15. 지금
    '12.12.25 8:34 PM (122.37.xxx.113)

    추리닝이 문제가 아니잖아요. 왜 머리를 때리고 새누리당원 가입함? -_-

  • 16. ...
    '12.12.25 9:07 PM (118.208.xxx.117)

    님때문에 로긴했네요,
    문제는 복장이 아니고 머리를 때렸다는거죠,,!
    왜 그런대접받고사세요ㅜ
    저희집에서 그랬다간 난리납니다,, 와이프머리를 때리다니요
    저같으면 가볍게 친거라도 그냥 안넘아갑니다.

  • 17. 같이 다니지 마세요~~
    '12.12.25 9:22 PM (211.63.xxx.199)

    이런 댓글 죄송하지만 저라면 이런남편과는 함께 외출 안하겠네요.
    밥이 어디 넘어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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