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앨 보니 직장 포기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시계토끼 조회수 : 2,588
작성일 : 2012-12-25 13:46:16

청앨의 문근영 보면 옛날 저를 보는 것 같아요.

 

물론 그런 허황된 꿈을 꾸진 않았으나, 집에 가면 돈돈돈..

 

남들은 어학연수 가는데 휴학(드라마에선 문근영 동생이 자기보고 휴학하란다고 난리지만)도 못해보고

 

imf때 졸업해야했던..

 

대학생때 예쁘게 꾸며보지도 못하고 맨날 과외하러 다니고..

 

운좋게 바로 시험 합격해서 취업했지만 항상 쫓기듯 살아왔어요.

 

아이들 키우며 아이들 눈에 눈물 나는게 싫어서..아픈 아이 유치원에 약봉지랑 함께 두고 출근하기 싫어서

 

직장 그만둘까 마구 고민하고 있었는데 드라마 보니 마음 다잡게 되네요.

 

지금 유치원에서 해열제 먹는것보다 대학교때 알바해야하는거..어학연수는 커녕 휴학 한번 못 해보고

 

신산한 사회로 내몰리는게 더 불쌍한 일인것 같아요.

 

어떻게든 직장에서 돈벌어서, 아이들 최소한 27까지는 돈걱정안하고 하고싶은 공부 하게 해주고싶어요..

 

마음같아선 우리나라에서 대학보내고, 외국석사까지는 하게 해주고싶어요.

 

유학자금은 못대줘도 최소한 빨리 졸업해서 얼른 취업하라는 이야기는 안하고싶어요...ㅠ

IP : 115.140.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5 1:53 PM (115.41.xxx.216)

    혼자 벌어 못 사는 시대가 온거 같아요.
    다시 재취업이 어려우니 꼭 붙잡고 계세요.

  • 2. 맞아요
    '12.12.25 2:01 PM (222.236.xxx.211)

    저도 애가 안생겨서 좋은 회사 그만뒀는데
    정말 후회되네요,,,,
    직장이 없으니 이혼도 못하겠어요

  • 3. nyk
    '12.12.25 2:03 PM (1.177.xxx.33)

    이제 맞벌이해도 아이 유학꿈구는건 힘든일인지도 몰라요.

  • 4. 글쎄요
    '12.12.25 4:05 PM (220.86.xxx.167)

    길은 여러개가 있어요
    전 너무 싫고 다니고 싶지 않았던 회사 나오고
    몇 개월은 좀 힘들었는데
    훨씬 잘 풀렸어요. 연봉도 그렇고 앞으로 전망도 좋아요
    그때 안그만두고 끙끙대고 있었음 완전 나이만 먹고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 되었을 걸 생각하면 끔찍해요
    그리고 어딜 가나 어딜 나오나 다 자기 마음이 시키는 게 가장 옳다고 봐요
    그만두겠다는 생각 들때는 이미 그 조직에서 더이상 안되는 거라는...

  • 5. 힘드시겠지만
    '12.12.25 8:18 PM (59.15.xxx.78)

    직장 계속 다니세요.
    앞으로 여러가지로 더 힘들어 진다고 하니
    허리띠 졸라매고 단단히 준비해야 될 것 같아요.
    돈이라는게 피와 같아서 모자라면 그냥 죽는 길 밖에 없네요
    같이 힘내봐요 우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177 녀석이 휴대폰을 해지했다.... 5 wow 2013/05/06 1,401
250176 루푸스가 염려되어 검사받고 싶은데 어디 류마티스내과가 좋을까요?.. 2 류마티스내과.. 2013/05/06 2,750
250175 시댁조카 결혼식에 개량한복입으면 어떨까요? 23 베네치아 2013/05/06 5,716
250174 말실수 6 ㅜㅡ 2013/05/06 1,297
250173 프라다폰 쓰는 분 계세요? 2 zz 2013/05/06 799
250172 대통령님, 미국방문선물이 글로벌호크인가요? - 아고라 참맛 2013/05/06 822
250171 오케이캐시백으로 달인 인간극장 나온분 2013/05/06 1,147
250170 5월 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5/06 604
250169 울엄마 알부자야 1 ᆞᆞ 2013/05/06 1,586
250168 공진단과 한방 탈모샴푸를 외국으로 어찌해서 부치나요? 1 naraki.. 2013/05/06 1,112
250167 미국 YMCA캠프에 대해 아시는분 2 궁금 2013/05/06 989
250166 회계사 지금 바쁜시기인가요? 6 새벽 2013/05/06 4,292
250165 볼쇼이아이스쇼 어떤가요? 2 중학생 2013/05/06 513
250164 기혼여성... 워커는 몇 살 까지 소화할 수 있을까요? 12 멋내고싶당 2013/05/06 2,015
250163 어떤음식 먹고 배에 가스가 많이생기면 안좋단거죠?? 6 .. 2013/05/06 2,700
250162 누렇게 변한 골프티 어떻게 하면 좋나요? 1 폴리소재 2013/05/06 906
250161 간병인을 급하게 구하려는데요(안산 고대병원) 4 간병 2013/05/06 1,645
250160 영화 베를린.. 2 jc6148.. 2013/05/06 828
250159 아이 친구 엄마들와의 좋은관계유지할려면~~ 2 베르니 2013/05/06 2,613
250158 마음에 안 드는 중딩 아들 19 엄마 2013/05/06 2,966
250157 양면 테이프 떼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 2013/05/06 2,993
250156 동성한테 스토커같다는 소릴 들었어요ㅜ 9 ... 2013/05/06 2,887
250155 뉴욕 간 김에 오지마라... 27 존심 2013/05/06 3,846
250154 해외사시는분들~ 좀 봐주세요 6 미국 2013/05/06 815
250153 미국 연수를 가기 위한 시점,결정에 도움 부탁드려요~ 3 ^^ 2013/05/06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