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앨 보니 직장 포기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시계토끼 조회수 : 2,543
작성일 : 2012-12-25 13:46:16

청앨의 문근영 보면 옛날 저를 보는 것 같아요.

 

물론 그런 허황된 꿈을 꾸진 않았으나, 집에 가면 돈돈돈..

 

남들은 어학연수 가는데 휴학(드라마에선 문근영 동생이 자기보고 휴학하란다고 난리지만)도 못해보고

 

imf때 졸업해야했던..

 

대학생때 예쁘게 꾸며보지도 못하고 맨날 과외하러 다니고..

 

운좋게 바로 시험 합격해서 취업했지만 항상 쫓기듯 살아왔어요.

 

아이들 키우며 아이들 눈에 눈물 나는게 싫어서..아픈 아이 유치원에 약봉지랑 함께 두고 출근하기 싫어서

 

직장 그만둘까 마구 고민하고 있었는데 드라마 보니 마음 다잡게 되네요.

 

지금 유치원에서 해열제 먹는것보다 대학교때 알바해야하는거..어학연수는 커녕 휴학 한번 못 해보고

 

신산한 사회로 내몰리는게 더 불쌍한 일인것 같아요.

 

어떻게든 직장에서 돈벌어서, 아이들 최소한 27까지는 돈걱정안하고 하고싶은 공부 하게 해주고싶어요..

 

마음같아선 우리나라에서 대학보내고, 외국석사까지는 하게 해주고싶어요.

 

유학자금은 못대줘도 최소한 빨리 졸업해서 얼른 취업하라는 이야기는 안하고싶어요...ㅠ

IP : 115.140.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5 1:53 PM (115.41.xxx.216)

    혼자 벌어 못 사는 시대가 온거 같아요.
    다시 재취업이 어려우니 꼭 붙잡고 계세요.

  • 2. 맞아요
    '12.12.25 2:01 PM (222.236.xxx.211)

    저도 애가 안생겨서 좋은 회사 그만뒀는데
    정말 후회되네요,,,,
    직장이 없으니 이혼도 못하겠어요

  • 3. nyk
    '12.12.25 2:03 PM (1.177.xxx.33)

    이제 맞벌이해도 아이 유학꿈구는건 힘든일인지도 몰라요.

  • 4. 글쎄요
    '12.12.25 4:05 PM (220.86.xxx.167)

    길은 여러개가 있어요
    전 너무 싫고 다니고 싶지 않았던 회사 나오고
    몇 개월은 좀 힘들었는데
    훨씬 잘 풀렸어요. 연봉도 그렇고 앞으로 전망도 좋아요
    그때 안그만두고 끙끙대고 있었음 완전 나이만 먹고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 되었을 걸 생각하면 끔찍해요
    그리고 어딜 가나 어딜 나오나 다 자기 마음이 시키는 게 가장 옳다고 봐요
    그만두겠다는 생각 들때는 이미 그 조직에서 더이상 안되는 거라는...

  • 5. 힘드시겠지만
    '12.12.25 8:18 PM (59.15.xxx.78)

    직장 계속 다니세요.
    앞으로 여러가지로 더 힘들어 진다고 하니
    허리띠 졸라매고 단단히 준비해야 될 것 같아요.
    돈이라는게 피와 같아서 모자라면 그냥 죽는 길 밖에 없네요
    같이 힘내봐요 우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099 터키햄 백화점에서 파나요?아시면 꼭 답변 좀... 2 샌드위치 2012/12/25 934
200098 도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8 ? 2012/12/25 2,727
200097 윤창중이 윤봉길의사의 친척..?헐.. 11 와우. 2012/12/25 3,561
200096 노회찬님 말대로 정말 화이트 크리스마스 6 불판좀바꾸자.. 2012/12/25 2,109
200095 역사, 고전 등...책 추천 좀 해주세요. 15 작은이야기 2012/12/25 1,421
200094 저렴한 스마트폰 질문이요.. 2 질문 2012/12/25 1,152
200093 포레스트 검프 보다가 울었네요.. 4 2012/12/25 2,095
200092 엄마가 엄청 불안해 하시면서, 이것저것 다 아끼고 내핍해야지 이.. 3 에고 2012/12/25 3,490
200091 (펌)제가 물러 터졌다고 하시네요 6 1470만 2012/12/25 1,939
200090 군산 뚱보식당 가보고싶어요 5 ㅡ.ㅡ 2012/12/25 4,008
200089 급해요!!카카오톡 친구한테 전화 할수 있나요?????? 3 nn 2012/12/25 1,689
200088 난 행복한적이 없어요. 5 .. 2012/12/25 2,064
200087 옥천 '퍼스트레이디 센터' 건립 논란 1 .... 2012/12/25 1,127
200086 김현철 "창녀 보다 못난…" 윤창중에 독설 41 호박덩쿨 2012/12/25 13,246
200085 정말 몰라서 물어봅니다 4 몰라요 2012/12/25 1,580
200084 예술의 전당 예술 아카데미 다녀보신 분 1 그림 배우고.. 2012/12/25 1,327
200083 울집에 1주 묶다가 간 외국인 선물 17 외국인친구 2012/12/25 4,622
200082 베란다에 쌀 놔둬도 괜찮나요? 얼것 같은데.. 5 이건 2012/12/25 1,514
200081 정봉주 출소에 나꼼수 멤버들 안왔나요? 10 ..... 2012/12/25 3,872
200080 화분에 심어 둔 대파 어느 부분을 잘라가며 먹어야 계속 자라나요.. 3 대파 2012/12/25 1,315
200079 법륜 스님 "너무 상심하면 내 손해. 패배도 저축이다&.. 6 후아유 2012/12/25 3,468
200078 손목 관절 수술 잘 하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 1 동화 2012/12/25 1,411
200077 부정선거로 유엔이 개입한 나라는 바로 이슬람권인 아프가니스탄이네.. ........ 2012/12/25 858
200076 신세계본점이랑 죽전점중에 신세계 2012/12/25 969
200075 항암치료중인친구에게줄 책 좀추천해주세요 9 친구 2012/12/25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