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앨 보니 직장 포기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시계토끼 조회수 : 2,521
작성일 : 2012-12-25 13:46:16

청앨의 문근영 보면 옛날 저를 보는 것 같아요.

 

물론 그런 허황된 꿈을 꾸진 않았으나, 집에 가면 돈돈돈..

 

남들은 어학연수 가는데 휴학(드라마에선 문근영 동생이 자기보고 휴학하란다고 난리지만)도 못해보고

 

imf때 졸업해야했던..

 

대학생때 예쁘게 꾸며보지도 못하고 맨날 과외하러 다니고..

 

운좋게 바로 시험 합격해서 취업했지만 항상 쫓기듯 살아왔어요.

 

아이들 키우며 아이들 눈에 눈물 나는게 싫어서..아픈 아이 유치원에 약봉지랑 함께 두고 출근하기 싫어서

 

직장 그만둘까 마구 고민하고 있었는데 드라마 보니 마음 다잡게 되네요.

 

지금 유치원에서 해열제 먹는것보다 대학교때 알바해야하는거..어학연수는 커녕 휴학 한번 못 해보고

 

신산한 사회로 내몰리는게 더 불쌍한 일인것 같아요.

 

어떻게든 직장에서 돈벌어서, 아이들 최소한 27까지는 돈걱정안하고 하고싶은 공부 하게 해주고싶어요..

 

마음같아선 우리나라에서 대학보내고, 외국석사까지는 하게 해주고싶어요.

 

유학자금은 못대줘도 최소한 빨리 졸업해서 얼른 취업하라는 이야기는 안하고싶어요...ㅠ

IP : 115.140.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5 1:53 PM (115.41.xxx.216)

    혼자 벌어 못 사는 시대가 온거 같아요.
    다시 재취업이 어려우니 꼭 붙잡고 계세요.

  • 2. 맞아요
    '12.12.25 2:01 PM (222.236.xxx.211)

    저도 애가 안생겨서 좋은 회사 그만뒀는데
    정말 후회되네요,,,,
    직장이 없으니 이혼도 못하겠어요

  • 3. nyk
    '12.12.25 2:03 PM (1.177.xxx.33)

    이제 맞벌이해도 아이 유학꿈구는건 힘든일인지도 몰라요.

  • 4. 글쎄요
    '12.12.25 4:05 PM (220.86.xxx.167)

    길은 여러개가 있어요
    전 너무 싫고 다니고 싶지 않았던 회사 나오고
    몇 개월은 좀 힘들었는데
    훨씬 잘 풀렸어요. 연봉도 그렇고 앞으로 전망도 좋아요
    그때 안그만두고 끙끙대고 있었음 완전 나이만 먹고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 되었을 걸 생각하면 끔찍해요
    그리고 어딜 가나 어딜 나오나 다 자기 마음이 시키는 게 가장 옳다고 봐요
    그만두겠다는 생각 들때는 이미 그 조직에서 더이상 안되는 거라는...

  • 5. 힘드시겠지만
    '12.12.25 8:18 PM (59.15.xxx.78)

    직장 계속 다니세요.
    앞으로 여러가지로 더 힘들어 진다고 하니
    허리띠 졸라매고 단단히 준비해야 될 것 같아요.
    돈이라는게 피와 같아서 모자라면 그냥 죽는 길 밖에 없네요
    같이 힘내봐요 우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1386 주방용품 같은데요 5 궁금 2013/01/01 1,226
201385 문재인은 민주당이 가진 최고의 자산 18 ... 2013/01/01 2,699
201384 아파트 팔고 주택구입하는거. 될까요? 1 주택 2013/01/01 1,748
201383 자꾸 유자차를 떠먹게 되요 11 yaani 2013/01/01 2,924
201382 흙표 흙침대.. 가격만큼 좋은지, 혹시 후회하는 분은 안계시나요.. 18 궁금 2013/01/01 94,161
201381 네이버에서 원하는 언론사만 볼 수 있게 되네요. 4 철들었나 2013/01/01 879
201380 시사인 정기구독 질문요. 7 보고싶다 ㅠ.. 2013/01/01 1,802
201379 어린이방에 잘 때 켜놓으면 다양한 그림자 비치는 등?! 2 향단 2013/01/01 783
201378 개인회생 경험질문드려요 5 ㅅㅅ 2013/01/01 1,322
201377 장터거래에서 9 많이황당해 2013/01/01 2,276
201376 오늘 신사면옥 할까요? 냉면 먹고싶.. 2013/01/01 475
201375 50대가 할수있는 직업은.. 7 50대 2013/01/01 12,752
201374 발롱파마와 물결파마의 차이가 뭔가요? 3 ... 2013/01/01 3,263
201373 자꾸 꼬치 캐묻는 사람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_- 17 시험든다 2013/01/01 10,283
201372 성남시민 계신가요?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보이콧으로 각종 예산 처.. 7 성남시민 2013/01/01 1,422
201371 저 봉하 다녀왔어요. 7 새해 달맞이.. 2013/01/01 2,150
201370 까다로운 아이 키우시는 분 4 한숨 2013/01/01 1,933
201369 세금이고 뭐고 자국민이나 제대로 보호했음 좋겠어요 세금 2013/01/01 396
201368 투표용지 20일 소각예정, 주진우 신변 위협도 있군요. 25 진실소각 2013/01/01 7,498
201367 콘도회원권 어디에다 팔아야할지..? 3 궁금 2013/01/01 2,021
201366 중학교 마다 교과서 다 같나요? 9 예비중학생 2013/01/01 953
201365 아시아나 항공 다니는 분께 여쭤요 6 2013/01/01 2,678
201364 오늘 봉하마을 사진 10 .. 2013/01/01 3,455
201363 과메기...어디서 주문해야 맛있을까요? 10 2013/01/01 2,337
201362 대법원소송 현재 3천명 더많이 하십시다 37 1/7대법원.. 2013/01/01 2,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