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한국이 아니라 아직 크리스마스 새벽이에요
자기전 산타할아버지께 받고싶은 선물을 종이에 써서 여기 저기 놓아두고 잠이 들었는데 그 선물(레고)을 준비 못했을뿐더러 다른 선물도 없어서요..
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인데 산타를 철썩같이 믿어요
아이의 동심을 깨고 싶지 않은데 남편은 시큰둥 합니다..오히려 산타따윈.없다고 아이가 빨리 알아차리길 바라는 눈치에요
아이가 원하는 레고 모델은 여기서 구하기 힘들기도 하고 가격도 너무 비싼것이어서 못사주더라도 딴거라도 사놨어야 하는데 남편은 늦고 저 혼자선 사러갈수가 없었어요 ㅠㅠ
돈이라도 놔두면 나을까요? 아이가 자기전에 혹시 산타할아버지가 바빠서 못오시면 주말에 장난감 가게에 가서 사준다고 걱정말라고 해뒀지만 엄청 실망할것 같아서 맘이 아프네요
잠도 못이루고 있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타를 믿는 아이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데 어쩌죠 ㅠㅠ
걱정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12-12-25 09:04:18
IP : 213.153.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an
'12.12.25 9:08 AM (14.55.xxx.168)편지와 함께 돈이라도 넣어두셔요. 무슨 아빠가 그래요? 주말에 엄마랑 같이 가서 선물 사렴 이라고 쓰셔요. 산타처럼요
2. ㅡㅡ
'12.12.25 9:12 AM (182.221.xxx.156)제가 다 속상하네요
그러지말고 산타가 아이에게 카드보낸것처럼 편지라도 쓰면 어떨까요
사고가나서 선물배달 못했다고 마트어디에 선물 맡겨놨으니 주말에 엄마랑가서 찾이가라고
울 아들은 4학년인데 아직 믿고싶어합니다 친구들이 엄마 아빠라고 말해도 혹시나하는 맘으로 믿고 싶어하는게 보여요
그래서 아직 머리맡에 선물 놔줍니다3. 고맘때는
'12.12.25 10:21 AM (211.234.xxx.158)아이가 안믿어도 선물해줄 나이 아닌지요..
아이 실망을 어쩐대요..4. ...
'12.12.25 2:29 PM (59.15.xxx.184)아이가 원하는 선물이어야하나요?
제 아이는 편지만으로도 기뻐한 경우라...
자기도 싼타할아버지가 원하는 선물 해줬음 좋겠다했지만 그땐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이삼만원짜리도 버거웠거든요
젤 비싸게 받은 선물이 이모들이 만원씩 모아서 준 돈 으로 사준 변신로봇이었고. 대부분 일이천원짜리였어요
선물보다는 받았다는 감동이 오래 남던데...
아이가 비싼 선물 해달라해서 버겁다면
편지와 쿠폰으로 대신하면 어떨지... 벌써 다녀가셨을라나....
꼭 아이가 원하는 걸 해줘야한다면 매달 조금씩 적금들듯 모아서 일년 한 번 해주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15127 | 통번역대 나오신분 1 | 입맛땡겨 | 2013/02/02 | 1,472 |
215126 | 화장발 옷발 심하신분들은 결혼후 어떻게 커버하세요? 12 | ... | 2013/02/02 | 5,222 |
215125 | 세라부츠인데요 2년전 샀어요 | 세라 | 2013/02/02 | 815 |
215124 | 예비중1이 중2 예습하고 싶은데 교과서가 없어서 못하고있어요 6 | 수학 | 2013/02/02 | 1,114 |
215123 | 국정원 직원 보배드림 닉네임 '나도한마디' 글 모음 1 | 뉴스클리핑 | 2013/02/02 | 824 |
215122 | 장수풍뎅이 질문이요? 2 | 봄날 | 2013/02/02 | 361 |
215121 | 유아 옷 사이트 추천^^ 2 | 자뎅까페모카.. | 2013/02/02 | 809 |
215120 | 80세친정 어머니와 해외여행? 5 | 3ysmom.. | 2013/02/02 | 1,723 |
215119 | 사당역 근처 맛있는 보쌈, 족발집 아시는 분? 7 | zzz | 2013/02/02 | 1,428 |
215118 | 70년대 유명했던 유괴사건 기억하시는분! 19 | 72년생 쥐.. | 2013/02/02 | 12,464 |
215117 | 아이 먹일 백김치요 2 | 아이호 | 2013/02/02 | 571 |
215116 | 샤브향이나 샤브샤브집에서 쓰는 칠리소스요 2 | 소스질문해요.. | 2013/02/02 | 4,021 |
215115 | 술, 도박, 야동 중독 남편때문에 고민이신 주부님들 계신가요~!.. | 여고식당 | 2013/02/02 | 1,135 |
215114 | 아이폰4 공기계 있는데 이거 쓰는게 나을까요 아님 .. 5 | 관심없어서 | 2013/02/02 | 1,267 |
215113 | 조립식마루 재활용으로 버려도되나요 1 | 정리중 | 2013/02/02 | 1,421 |
215112 | 헤나염색하고 볼륨매직하면 잘안나오나요? 4 | 오드리햅반 | 2013/02/02 | 3,285 |
215111 | 맏며느리 내공 쌓기 11 | 맏며늘. | 2013/02/02 | 4,778 |
215110 | 짜장면 한그릇 많아서 못드시나요? 43 | 짜장면 | 2013/02/02 | 5,105 |
215109 | 스마트폰의 자동 업데이트 설정.. 4 | 큰일 났어요.. | 2013/02/02 | 1,241 |
215108 | 저녁때 수육 해먹을건데 어떤 소스에 찍어먹을까요? 2 | ^^ | 2013/02/02 | 1,612 |
215107 | 식빵에서 술냄새가 나는데 상한건가요? | ... | 2013/02/02 | 5,807 |
215106 | 전복 조림이 상할랑 말랑 너무 슬퍼요 4 | 로즈번 | 2013/02/02 | 726 |
215105 | 돈안드는 건강법 중 최고!!! 69 | 깨룡이 | 2013/02/02 | 11,560 |
215104 | 어떻하죠? 이럴수도 있나요? 2 | 중이염? | 2013/02/02 | 668 |
215103 | 올해서른되는데 자기전에만 다리가 아파요 2 | 다리 | 2013/02/02 | 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