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타를 믿는 아이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데 어쩌죠 ㅠㅠ

걱정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12-12-25 09:04:18
여긴 한국이 아니라 아직 크리스마스 새벽이에요
자기전 산타할아버지께 받고싶은 선물을 종이에 써서 여기 저기 놓아두고 잠이 들었는데 그 선물(레고)을 준비 못했을뿐더러 다른 선물도 없어서요..
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인데 산타를 철썩같이 믿어요
아이의 동심을 깨고 싶지 않은데 남편은 시큰둥 합니다..오히려 산타따윈.없다고 아이가 빨리 알아차리길 바라는 눈치에요
아이가 원하는 레고 모델은 여기서 구하기 힘들기도 하고 가격도 너무 비싼것이어서 못사주더라도 딴거라도 사놨어야 하는데 남편은 늦고 저 혼자선 사러갈수가 없었어요 ㅠㅠ

돈이라도 놔두면 나을까요? 아이가 자기전에 혹시 산타할아버지가 바빠서 못오시면 주말에 장난감 가게에 가서 사준다고 걱정말라고 해뒀지만 엄청 실망할것 같아서 맘이 아프네요
잠도 못이루고 있어요...

IP : 213.153.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
    '12.12.25 9:08 AM (14.55.xxx.168)

    편지와 함께 돈이라도 넣어두셔요. 무슨 아빠가 그래요? 주말에 엄마랑 같이 가서 선물 사렴 이라고 쓰셔요. 산타처럼요

  • 2. ㅡㅡ
    '12.12.25 9:12 AM (182.221.xxx.156)

    제가 다 속상하네요
    그러지말고 산타가 아이에게 카드보낸것처럼 편지라도 쓰면 어떨까요
    사고가나서 선물배달 못했다고 마트어디에 선물 맡겨놨으니 주말에 엄마랑가서 찾이가라고
    울 아들은 4학년인데 아직 믿고싶어합니다 친구들이 엄마 아빠라고 말해도 혹시나하는 맘으로 믿고 싶어하는게 보여요
    그래서 아직 머리맡에 선물 놔줍니다

  • 3. 고맘때는
    '12.12.25 10:21 AM (211.234.xxx.158)

    아이가 안믿어도 선물해줄 나이 아닌지요..
    아이 실망을 어쩐대요..

  • 4. ...
    '12.12.25 2:29 PM (59.15.xxx.184)

    아이가 원하는 선물이어야하나요?

    제 아이는 편지만으로도 기뻐한 경우라...

    자기도 싼타할아버지가 원하는 선물 해줬음 좋겠다했지만 그땐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이삼만원짜리도 버거웠거든요

    젤 비싸게 받은 선물이 이모들이 만원씩 모아서 준 돈 으로 사준 변신로봇이었고. 대부분 일이천원짜리였어요

    선물보다는 받았다는 감동이 오래 남던데...

    아이가 비싼 선물 해달라해서 버겁다면

    편지와 쿠폰으로 대신하면 어떨지... 벌써 다녀가셨을라나....

    꼭 아이가 원하는 걸 해줘야한다면 매달 조금씩 적금들듯 모아서 일년 한 번 해주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535 [나인]선우가 20분동안 한일 19 이건좀 억지.. 2013/05/07 3,583
250534 새로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소개팅 해달라는 여자 심리 뭔가요.. 2 ... 2013/05/07 2,805
250533 저는 드라마 나인에 나오는 향을 찾아도 소용없네요... 5 이런이런 2013/05/07 1,301
250532 롱샴에 평복을 잘 소화해야 진짜 미인이라친다는 남직원.. 11 2013/05/07 4,401
250531 꽃들의 잔쟁에서 김현주가 2 얌전 2013/05/07 2,960
250530 결혼할 때 부모님이 주신 돈 갚아 보신 분? 7 ... 2013/05/07 3,480
250529 전세 8000은 어느동네가... 11 이사고민 2013/05/07 4,108
250528 6살어린이가볼만한 그리스로마신화책 육세맘 2013/05/07 819
250527 온라인으로 도시락 용기 살 만한 곳 어디있나요? 3 마리 2013/05/07 1,121
250526 운전병 4 엄마 2013/05/07 1,703
250525 고3 국어 과외선생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2 고3엄마 2013/05/07 1,518
250524 오유에서 활동한 국정원직원의 아이디 73개로 반대한 게시물목록 10 ... 2013/05/07 1,072
250523 골반틀어진거 한의원 가면되나요?? 17 꿈꾸는고양이.. 2013/05/07 7,425
250522 폐경..이 왜 두려운가요 왜 늦추려 하는지요 42 궁금 2013/05/07 17,283
250521 아들이 엄마다리보구 충격받은듯 ㅜㅜ 3 굵은다리 2013/05/07 1,704
250520 지금 안녕하세요 1 2013/05/07 837
250519 휴먼다큐 사랑~ 해나 6 해나 화이팅.. 2013/05/07 2,618
250518 영국인 부부와 함께 갈만한 한정식 3만원이내, 서울시내 추천요!.. 7 승짱 2013/05/07 1,896
250517 디지털 체중계가 아날로그 보다 정확한거 맞나요? 5 .... 2013/05/07 4,886
250516 좋은 것만 받아들이는 내 병.. 10 도끼병? 2013/05/07 2,069
250515 초등 1학년생이 친구를 괴롭혀요 도와주세요 5 초등맘 2013/05/07 1,171
250514 30~40명 식사초대 메뉴 뭐가 좋을까요? 19 한그릇음식 2013/05/07 3,569
250513 사춘기 중학생 동서의고민..... 3 동서고민 2013/05/07 2,447
250512 . 3 .. 2013/05/07 758
250511 나인 젊은 국장님... 주기자가 보였어요. 9 앵커박 2013/05/07 2,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