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간에 편의점가서 산타선물 사 왔어요.

엄마산타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12-12-25 02:09:24

편의점이 작아 장난감도 없고 선물이 마땅치 않아 쇼핑백에 과자 이것저것 잔뜩 사서 보따리 만들었어요.

예쁘게 내리는 눈 구경하고 커피도 한 잔 마셨어요.

이게 마지막 산타노릇이네요.  6학년이라서요.

 

엄마산타 그만해도 되니 어딘지 섭섭... 돈만 쓰면 산타되는 스릴도 있고

애가 알면서도 속아주는걸까 궁금한 재미도 있고  애가 주는게 많네요.

 

 

 

IP : 116.46.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2.12.25 3:13 AM (112.155.xxx.51)

    전 올해 아이가 6세에요 낼아침 머리맡에 놓인 선물 열어보면서 어떤표정일까 궁금해요 사진찍을려구요^^ 육학년이어도 낼아침에 무척 좋아하겠어요 원글님 마지막말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에요!

  • 2. ...
    '12.12.25 3:27 AM (122.36.xxx.75)

    돈만쓰면산타되는 스릴... ㅋㅋㅋㅋ
    아이도 언제까지 모른척하고있을까 고민하는거 아닐까요..
    모르는척 맞장구 쳐줘야..내년에도 선물있는데 할겁니다....^^

  • 3. 자신감
    '12.12.25 4:14 AM (211.104.xxx.157)

    트렁크에 선물 감춰놓아서 남편이 주차장가서 꺼내오고 저는 안방 파우더룸에서 택 제거 하고 불안하게 거사를 마치고 나서야 울 딸이 안방 침대서 자고 있는걸 알았네요.. 코를 훌쩍거리는게 알고도 모른척 하는걸까요? 고 1 입니다. 알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십여년 해 왔던 시크릿 산타가 우리다 라고 말하기 참 거시기해서.... ㅋ

  • 4. 아슬아슬
    '12.12.25 7:45 AM (175.215.xxx.199)

    밥도 잘먹고, 잘 놀고, 마음도 곱게 썼는데 동생이랑 안(덜) 놀아줘서 아슬아슬 하대요^^

  • 5. ....
    '12.12.25 11:17 AM (218.234.xxx.92)

    저는 어릴 적.. 오빠 때문에 산타가 부모님이라는 거 알고 정말 멘붕..
    그런데 엄마도 처신을 잘 못하심.

    오빠가 2살 위였는데 나한테 "엄마가 살짝 선물 놓고 가는 거 봤다, 산타 없다"라고 함.
    난 깜짝 놀라서 엄마 진짜야? 하고 물었는데 엄마가 아니라고 안하고 오빠한테 "너 이 눔 자식, 네 선물은 이제 없어!!" 하고 화내면서 사실임을 인증.. 그때 엄마가 웃으면서 아니라고만 해줬어도 1년은 더 믿었을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196 애들 방학 이번주부터 시작인데.. -- 2012/12/26 376
199195 김남주가 광고하는 인터넷보험 kdb생명 믿을만한 곳인가요? 1 보험 2012/12/26 1,333
199194 울산분들~ 9 울산은 2012/12/26 1,121
199193 반포 쪽 학교 문의요^^ 8 행복하길 바.. 2012/12/26 1,420
199192 20대 남자 스펙 이정도면 상위 % 인가요? 46 ds 2012/12/26 7,316
199191 최고 강추하는,,, 미니믹서기는?? 6 bobby 2012/12/26 3,125
199190 댓글로 얻어맞고있는 50~60세대 16 .. 2012/12/26 3,151
199189 윤창중 토론 동영상 좀 보세요. 눈물 나네요. 8 ㅜㅜ 2012/12/26 2,180
199188 학생용 전자 손목시계 알람 소리 안울리게 방법 아시는 분? 알람? 2012/12/26 2,009
199187 이마트 '엠토크' 브랜드 문의해요 상상이 2012/12/26 786
199186 이력서, 경력과 자기소개서에 이 내용을 적어야할까요? 5 ff 2012/12/26 1,567
199185 박근혜, 무리하게 공약 쏟아내더니… 파장 49 일단 되고보.. 2012/12/26 8,013
199184 울컥... 4 출근길 2012/12/26 1,053
199183 세탁후 냄새나는 수건 어떻게 해야하나요? 9 간장이 2012/12/26 9,378
199182 요 밑에 정봉주 출소 나꼼수글 건너가셔도 될 듯 1 십정단?! 2012/12/26 857
199181 정봉주출소와 도망간 주진우 김어준 10 나꼼공식종영.. 2012/12/26 14,102
199180 신용조회 기록 남지 않고 조회 하는곳 있을까요? 1 ... 2012/12/26 710
199179 빠 언니 문자 5 ... 2012/12/26 1,521
199178 지금 멜론 고장입니까? 2 하얀공주 2012/12/26 711
199177 독일제품 구매대행 수수료나 통관비등이 얼마나 될까요? 3 실리트냄비 .. 2012/12/26 702
199176 심리학전공어떤가요 5 전공 2012/12/26 1,972
199175 부정선거...설마그렇게까지 하겠어? 하는 입장이신가요 24 슬퍼요 2012/12/26 2,340
199174 부정선거 UN에 청원합시다 4 기린 2012/12/26 1,002
199173 직장 동료의 내 임신 꿈. 헉... 2012/12/26 2,737
199172 제 닉넴이 많이 나오네요^^ 1 서울의달 2012/12/26 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