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작아 장난감도 없고 선물이 마땅치 않아 쇼핑백에 과자 이것저것 잔뜩 사서 보따리 만들었어요.
예쁘게 내리는 눈 구경하고 커피도 한 잔 마셨어요.
이게 마지막 산타노릇이네요. 6학년이라서요.
엄마산타 그만해도 되니 어딘지 섭섭... 돈만 쓰면 산타되는 스릴도 있고
애가 알면서도 속아주는걸까 궁금한 재미도 있고 애가 주는게 많네요.
편의점이 작아 장난감도 없고 선물이 마땅치 않아 쇼핑백에 과자 이것저것 잔뜩 사서 보따리 만들었어요.
예쁘게 내리는 눈 구경하고 커피도 한 잔 마셨어요.
이게 마지막 산타노릇이네요. 6학년이라서요.
엄마산타 그만해도 되니 어딘지 섭섭... 돈만 쓰면 산타되는 스릴도 있고
애가 알면서도 속아주는걸까 궁금한 재미도 있고 애가 주는게 많네요.
전 올해 아이가 6세에요 낼아침 머리맡에 놓인 선물 열어보면서 어떤표정일까 궁금해요 사진찍을려구요^^ 육학년이어도 낼아침에 무척 좋아하겠어요 원글님 마지막말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에요!
돈만쓰면산타되는 스릴... ㅋㅋㅋㅋ
아이도 언제까지 모른척하고있을까 고민하는거 아닐까요..
모르는척 맞장구 쳐줘야..내년에도 선물있는데 할겁니다....^^
트렁크에 선물 감춰놓아서 남편이 주차장가서 꺼내오고 저는 안방 파우더룸에서 택 제거 하고 불안하게 거사를 마치고 나서야 울 딸이 안방 침대서 자고 있는걸 알았네요.. 코를 훌쩍거리는게 알고도 모른척 하는걸까요? 고 1 입니다. 알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십여년 해 왔던 시크릿 산타가 우리다 라고 말하기 참 거시기해서.... ㅋ
밥도 잘먹고, 잘 놀고, 마음도 곱게 썼는데 동생이랑 안(덜) 놀아줘서 아슬아슬 하대요^^
저는 어릴 적.. 오빠 때문에 산타가 부모님이라는 거 알고 정말 멘붕..
그런데 엄마도 처신을 잘 못하심.
오빠가 2살 위였는데 나한테 "엄마가 살짝 선물 놓고 가는 거 봤다, 산타 없다"라고 함.
난 깜짝 놀라서 엄마 진짜야? 하고 물었는데 엄마가 아니라고 안하고 오빠한테 "너 이 눔 자식, 네 선물은 이제 없어!!" 하고 화내면서 사실임을 인증.. 그때 엄마가 웃으면서 아니라고만 해줬어도 1년은 더 믿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