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은이들아 그놈의 독선 좀 버려요

쓰레기통에 조회수 : 2,235
작성일 : 2012-12-24 23:48:59

인생에 있어서 남들이 살아보지 못한 삶, 그거 똑같이 살아보지 않고는 아무도 실감하지 못하는겁니다.

당신들보다 수십년 더 살아오신 부모님 세대를 자기 눈높이로 함부로 재단하지 말아 주세요.

특히 정치문제는 그렇습니다.

종교이상으로 쉽게 세뇌당하기도 하고, 또한 잘못된 길로 세뇌되고 선동당하면 사회적으로 아주 위험해

지기도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인 것 같습니다.

젊은친구들이 자신들의 무지한 판단력을 반성하기는 커녕, 오히려 노인분들에게 큰 소리를 치고 있는 형

국이 되고 말았습니다.

당신들은 김대중, 노무현정권을 거치면서 그 시기에 정치적인 편견을 갖게된 시기가 아닌가 판단합니다.

그 당시 언론 미디어나 학교에서 배운 것이 머리속 깊이 중심을 이루고 있을겁니다.

미안하지만, 김대중과 노무현정권은 좌파이념에 찌든 정부였습니다.

어르신들이 보기엔 김대중,노무현정권은 1/10 밖에 안되는 기간입니다.

따라서 좀 더 폭넓게 관찰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있는겁니다, 당신들은 기껏 1/5, 1/10 밖에 안되는 그 기

간에 정치적인 감성이 싹트는 시기였던겁니다.

당신들은 나무 밖에 못보지만, 어르신들은 숲과 나무 전체를 볼수 있는겁니다.

이러한 삶의 경험은 직접 살아보지 않고는 전혀 느낄수 없는 겁니다, 고집으로 해결 될 문제가 아닙니다. 

부모님들이 당신들은 전부 빨갱이가 되어버렸다고 성토하고 분노하더라도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그저 자존심만 강해 가지고, 인생을 얼마 살아보지도 못했으면서, 지지 않을려는 옹고집만으로는 결코 이

길수 없는 게임입니다.

나만 잘났다는 존심을 버리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할 줄 아는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자기 가치관의 범위 안에서만 판단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자기만 최고인 줄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 글을 쓰는 저 자신도 부모님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반대로 젊은이들이 야속하고 문제있다

고 생각하는 바 입니다.

젊은이들은 그저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흥분하고 단세포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누가 옆에서 저 사람 나쁘다고 꼰질르면 곧이곧대로 믿고 달려든다는 겁니다, 좋게 말하면 젊음이겠지요.

그러나 옆에 있는 인생선배는 오버하지 말라고 여유를 부릴수 있는겁니다, 눈에 뻔히 보이는 게 있거든요.

특히 정치문제는 자칫 잘못하면 나라를 망칠수 있는 중차대한 분야라서, 젊은이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갈

때 어른이나 정부입장에서는 견제하고 막을수 밖에 없는겁니다.

당신들은 젊음의 파워를 그런데 불사르지 마십시요, 지금은 공부하고 사회현실을 관찰할 시기이지, 당신들

의 미숙한 판단으로 국가의 어떤 정책을 좌지우지하고, 데모해서 사회변화를 바꿀 주인장의 위치는 아직 못

된다는 사실을 깨우쳐야 합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최근의 대통령선거의 결과, 즉 노년층이 선택한 박근혜 당선인은 제대로 된 것이고, 이에

이의를 제기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것은 한국의 현실을 도외시한 이상론자이거나 편향된 이념에 휩싸인

분일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니 자중하십시요, 당신들보다 많은 세월을 살아오신 힘없는 부모님들의 판단이라고 쉽사리 농락하고

무시하지 말아주십시요, 근육의 힘은 없을지 몰라도 경험에 따른 판단력과 지혜는 훨씬 강하답니다.

IP : 125.177.xxx.5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4 11:50 PM (121.191.xxx.86)

    ------------금지-------------

  • 2. ㅡㅡ
    '12.12.24 11:53 PM (210.216.xxx.170)

    영감탱이야 82에 왜이리 집착하는건데? 추행수준ㅡㅡ

  • 3. 복단이
    '12.12.25 12:00 AM (175.124.xxx.112)

    죄송하지만 좌파에 대한 개념 정립이 안 되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조중동에서 좌빨이니 뭐니 거짓선전하는 것보다 더 나아가서 아는 건 없는 것 같네요.

    나이가 들면 나무 대신 숲을 본다구요??? 나이가 들면 지혜로워진다고들 하는데 그런 분들보다는 자기 경험이 세상의 전부인양 아집만 늘고 총기가 흐려지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대표적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이 그렇다고 생각되요.

    젊은이가 주인이 아니라구요? 참 대단하다는 말밖에...
    젊을 때 또래 청년들이 목숨 걸고 투쟁에 나섰을 때 그와 한참 거리를 두고, 또래 청년들의 희생으로 얻어진 민주화에 무임승차해서 민주주의에 대해서 전혀 고마움도 없고 그 가치도 모르시나봐요.

  • 4. ㅡ.ㅡ
    '12.12.25 12:06 AM (210.216.xxx.170)

    나이먹고 악플러인 사람이 할말은 아님

  • 5. 저님아 //
    '12.12.25 12:09 AM (125.177.xxx.59)

    단순히 불쌍해서만은 아니지요.
    박근혜가 청와대에서 퍼스트레이디 생활도 많이했고 국회의원 정치활동도 많이 했죠.
    토론은 딸릴지 몰라도 그만큼 정치를 했으면 기본이상은 하기 마련이구요.
    단순히 불쌍해서 찍었다고 언플하는 당신들도 참 어처구니 없는 면이 많이 있어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그렇구나 할꺼 아닌가요, 이런게 선동이라구요.

  • 6.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12.12.25 12:12 AM (58.148.xxx.66)

    여기도 추천이 있었으면...

  • 7. 그네가
    '12.12.25 12:18 AM (223.62.xxx.103)

    국회의원 정치활동도 많이 했다구요?
    내참 어이가 없어서.
    세비 꼬박꼬박 받으면서 세월만 보내면 정치인?

  • 8. 진홍주
    '12.12.25 12:25 AM (218.148.xxx.4)

    패스 할려다 딱 한마디하죠...지금 독선과 오만으로 가득찼다는
    그 젊은이들 누가 키웠을까요....자식은 부모를 닮는다고 하죠.
    그리고 손녀나 손자가 누굴 닮을까요....그 물레가 그 물레죠

  • 9. indl
    '12.12.25 12:25 AM (116.33.xxx.61)

    그래요 알겠습니다. 두고봅시다. 오년 지나고 제 판단이 틀렸다고 판단되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책임을 져 주실 건지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48이 틀렸던 거면 차라리 다행이겠으나 51이 틀렸다면 돌이킬 수나 있을 지. 어떻게 갚을 건지.
    지금은 그런 마음입니다. 입닥치고 지켜볼테니 이런 꼰대질은 삼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10. 우아~
    '12.12.25 12:31 AM (1.231.xxx.227)

    오랜만에 보는 개념글입니다. 공감백배~!!!!!!!!!!!!!!!!!!!!!!!!!!!!!!!

  • 11. 버스안에서
    '12.12.25 12:35 AM (1.238.xxx.44)

    이가 몇개 빠진 쭈그러진 얼굴로 김대중,노무현을 동네 똥개럼 부르던
    할배가 생각나네요.정치생활 몇년의 경력이 극우파 걸레를 대변인으로 내세우는군요.
    국회의원 생활하면서 입법활동을 아세요??사학법이 이나라 교육계를 얼마나 망치고 있는지
    아시고 그 사학재단 중심에 박그네가 있어요.

    원글님이 말하는 젊은애들이 모르는 그 뭔가가 뭔가요???

    우리는 드러난 사안갖고 얘기 합니다. 적어도 남의 재산 강탈하고 반대급부 소리소문 없이
    죽여버린 지도자딸은 기본적으로 인정 안합니다.김정일하고 다를게 뭐 있나요???

  • 12. 40대
    '12.12.25 12:54 AM (87.77.xxx.31)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마흔이 넘었는데도
    총칼로 정권 잡아도 괜찮고
    영구집권하려고 법을 뜯어고쳐도 괜찮고
    자기 권력 유지하려고 쥐도 새도 모르게 사람 죽여도 괜찮고
    부당한 근원의 재산을 축재해도 괜찮다고 도저히 생각할 수가 않네요.

    글 쓰신 분이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는데
    20-40대는 그냥 젊은이가 아니라 이 나라의 생산을 담당하는 주력 연령대입니다.
    그들을 경험이 적다, 젊어서 아무 것도 모른다고 하시면 안 되지요.
    전적으로 그들의 판단에 맡기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귀 기울이고 존중할 줄은 아셔야죠.

    잠시 외국에 나와있는데 정말이지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젊은이들의 견해를 이렇게까지 독선이라고 치부하고 존중하지 않으시면
    사회 전체가 생기와 활기를 잃고 우리 나라가 전세계 트렌드에서 뒤처지는 거 금방이에요.

  • 13.
    '12.12.25 12:54 AM (110.70.xxx.238)

    이분 유명한 분이래요 저도 댓글 다 지웠어요 지우시거나 달지 마시거나 현명한 판단 바래요

  • 14. 몰염치도 분수가 있어야지
    '12.12.25 1:23 AM (110.32.xxx.64)

    노년층의 박그네 몰표는
    이 나라의 정의고 복지고 도덕이고를 모두 다 쓰레기통에 쳐박은 겁니다.
    오로지 이익 이익 이익만을 위해서.

    이제 한국에선 친일 매국 한 사람들이 잘 한거고
    독입운동에 목숨과 재산을 바친 사람들읔 다 바보딧 한게 됐습니다.
    그게 잘난 민주 선거로 그렇게 결판났단 말입니다.

    한국읔 월남보다도 못하고 알제리보다도 못하고
    중공보다도 못하고 부칸보다도 정통성면에선 못하게 됐슴다.

    이렇게 만들 이유가 대체 뭐였는데요?
    그 잘난 경험과 연륜으로 공정 정의 복지 등을 다 쓰레기통에 쳐박은
    이유 좀 설명해 보시지요.

    박그네가 대체 무슨 일을 했고
    무슨 가치를 대변하나요?
    무슨 가치를 실현하려는 사람인데요??

  • 15. .......무늬만 정치
    '12.12.25 1:27 AM (112.149.xxx.166)

    태민과거도 보듬으사 김어준에겐 왜???

  • 16. 이런 글 좋아요
    '12.12.25 10:32 AM (175.195.xxx.69)

    오랜만에 보는 개념글입니다. 공감백배~!!!!!!!!!!!!!!!!!!!!!!!!!!!!!!!222

  • 17. ..
    '12.12.25 11:58 AM (121.146.xxx.235)

    너 주글레?

  • 18. ..
    '12.12.25 11:59 AM (121.146.xxx.235)

    20분뒤 삭제예정=
    ================ 댓글금지

  • 19. 좌파들
    '12.12.25 12:41 PM (211.246.xxx.45)

    독선적이고 배타적 태도가 중도들을 더뒷걸음 치고 혐오스럼을 느끼게 하더라구요 상대말을 들을 생각도 안하고 자기가 세뇌 당한것만이 진리인 마냥 ;;말은 민주주의인데 행동은 독재자 공산주의;;원글님말 백번 맞아요 제주위 명문대에 전문직출신 젊은이들 박근혜지지자 엄청 많아요 젊다고 다 2번 아닌데 여기선 그렇다고 착각 하는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103 요아래 초등입학 부모 직업란에 1 2013/02/02 1,876
214102 더브러 과자 기억하세요? 30 .. 2013/02/02 5,822
214101 동생이랑 비슷한 내용의 꿈을 꾸는데요... 1 궁금이 2013/02/02 657
214100 마늘다지기 어떤 게 좋아요? 4 마늘 2013/02/02 4,354
214099 브라우니 있는 사탕부케 구입해보신 분~ 1 브라우니 2013/02/02 849
214098 식혜 오래삭히면 어찌되나요? 4 ... 2013/02/02 3,405
214097 틀니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1 ... 2013/02/02 1,302
214096 지금 CGN radio듣고 계신분 있나요? 2 답답 2013/02/02 432
214095 30대 후반 분들.. 7 .. 2013/02/02 2,550
214094 급질)헤나염색하려면 그 전에 했던 염색 탈색 해야 되나요? 질문이요 2013/02/02 582
214093 민주당 "국회의원 세비 30% 삭감하겠다" 뉴스클리핑 2013/02/02 512
214092 어우 저 변태인가봐요 ㅠ ㅠ 10 VV 2013/02/02 4,703
214091 안경 처음 맞추는데 조언해주세요 4 복잡 2013/02/02 1,830
214090 부침개 부치는데 자꾸 흩어지고 부서져요 ㅠㅠ 4 마카 2013/02/02 3,268
214089 베를린, 극과 극이네요. 20 ... 2013/02/02 3,942
214088 정말 고등학교과목에 가사가 있었나요? 기억도 안나요ㅠㅠ 28 학력고사세대.. 2013/02/02 2,328
214087 이혼 소송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변호사를 알려주세요 1 프카프카 2013/02/02 1,118
214086 부엉이를 본 꿈 1 꿈해몽 2013/02/02 1,708
214085 싱글 노처자가 즐겁게 주말을 보내기 위한 방법들 43 제군들 2013/02/02 6,176
214084 서영이. 오늘 너무 재미나지 않았어요?? 15 우리 2013/02/02 10,938
214083 보통 몇살쯤 되면 남자 소개 잘 안들어오기 시작하나요?... 11 프링프링 2013/02/02 2,205
214082 감기에 병원에서 엑스레이와 비염 콧물검사에 대해서 궁금해요.. 2 궁금 2013/02/02 1,481
214081 풀무원 삿뽀로우동 어때요? 10 ,,, 2013/02/02 1,980
214080 여친이랑 대판 싸웠네요 16 zz 2013/02/02 4,912
214079 인문학 독서 토론 모임 참여하실분~ 8 savese.. 2013/02/02 1,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