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있어서 남들이 살아보지 못한 삶, 그거 똑같이 살아보지 않고는 아무도 실감하지 못하는겁니다.
당신들보다 수십년 더 살아오신 부모님 세대를 자기 눈높이로 함부로 재단하지 말아 주세요.
특히 정치문제는 그렇습니다.
종교이상으로 쉽게 세뇌당하기도 하고, 또한 잘못된 길로 세뇌되고 선동당하면 사회적으로 아주 위험해
지기도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인 것 같습니다.
젊은친구들이 자신들의 무지한 판단력을 반성하기는 커녕, 오히려 노인분들에게 큰 소리를 치고 있는 형
국이 되고 말았습니다.
당신들은 김대중, 노무현정권을 거치면서 그 시기에 정치적인 편견을 갖게된 시기가 아닌가 판단합니다.
그 당시 언론 미디어나 학교에서 배운 것이 머리속 깊이 중심을 이루고 있을겁니다.
미안하지만, 김대중과 노무현정권은 좌파이념에 찌든 정부였습니다.
어르신들이 보기엔 김대중,노무현정권은 1/10 밖에 안되는 기간입니다.
따라서 좀 더 폭넓게 관찰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있는겁니다, 당신들은 기껏 1/5, 1/10 밖에 안되는 그 기
간에 정치적인 감성이 싹트는 시기였던겁니다.
당신들은 나무 밖에 못보지만, 어르신들은 숲과 나무 전체를 볼수 있는겁니다.
이러한 삶의 경험은 직접 살아보지 않고는 전혀 느낄수 없는 겁니다, 고집으로 해결 될 문제가 아닙니다.
부모님들이 당신들은 전부 빨갱이가 되어버렸다고 성토하고 분노하더라도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그저 자존심만 강해 가지고, 인생을 얼마 살아보지도 못했으면서, 지지 않을려는 옹고집만으로는 결코 이
길수 없는 게임입니다.
나만 잘났다는 존심을 버리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할 줄 아는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자기 가치관의 범위 안에서만 판단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자기만 최고인 줄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 글을 쓰는 저 자신도 부모님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반대로 젊은이들이 야속하고 문제있다
고 생각하는 바 입니다.
젊은이들은 그저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흥분하고 단세포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누가 옆에서 저 사람 나쁘다고 꼰질르면 곧이곧대로 믿고 달려든다는 겁니다, 좋게 말하면 젊음이겠지요.
그러나 옆에 있는 인생선배는 오버하지 말라고 여유를 부릴수 있는겁니다, 눈에 뻔히 보이는 게 있거든요.
특히 정치문제는 자칫 잘못하면 나라를 망칠수 있는 중차대한 분야라서, 젊은이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갈
때 어른이나 정부입장에서는 견제하고 막을수 밖에 없는겁니다.
당신들은 젊음의 파워를 그런데 불사르지 마십시요, 지금은 공부하고 사회현실을 관찰할 시기이지, 당신들
의 미숙한 판단으로 국가의 어떤 정책을 좌지우지하고, 데모해서 사회변화를 바꿀 주인장의 위치는 아직 못
된다는 사실을 깨우쳐야 합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최근의 대통령선거의 결과, 즉 노년층이 선택한 박근혜 당선인은 제대로 된 것이고, 이에
이의를 제기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것은 한국의 현실을 도외시한 이상론자이거나 편향된 이념에 휩싸인
분일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니 자중하십시요, 당신들보다 많은 세월을 살아오신 힘없는 부모님들의 판단이라고 쉽사리 농락하고
무시하지 말아주십시요, 근육의 힘은 없을지 몰라도 경험에 따른 판단력과 지혜는 훨씬 강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