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숙제를 안 한듯한 답답함

다싫어미워 조회수 : 1,064
작성일 : 2012-12-24 22:35:55

이미 결과가 나왔으니 이제와 뭘 어떻게 할 수도 없는데...

우리가 여기에서 이러쿵저러쿵 해봐야 소용도 없을텐데...

이런 생각만 들어 요즘은 82도 들어오기 싫고.

 

19일 저녁 출구조사 이후로

가슴이 답답하고 막연한 불안감

사소한 일에도 도대체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생겨 먹은거야?! 이러면서

저러 사람들이 있으니 이 나라가 이렇게 돌아가지...

막 이러면서.

그냥 뱃속 깊은 곳에서부터 묵지근한 불쾌감? 그런 기분.

 

뭔가 꼭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잊고 있는 기분.

찜찜하고 불안한.

펑펑 소리내 울고 싶은데 딱히 그럴 핑계가 없는 기분이네요.

 

언제쯤 나아질까요...???

IP : 180.229.xxx.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2.12.24 10:37 PM (193.83.xxx.191)

    전여옥도 사는데... 우리는 48% 똘똘뭉쳐서 같이 힘내요!!!

  • 2. 원글님
    '12.12.24 10:39 PM (125.141.xxx.167)

    레미제라블 보러 가세요.
    가서 펑펑 우세요..

  • 3. ...
    '12.12.24 10:39 PM (128.103.xxx.140)

    저도 나머지 분들이 계셔서 위안이 됩니다. 우리 박근혜 5년간 무정부주의로 살아요...

  • 4. 레미제라블 보면서
    '12.12.24 10:42 PM (180.66.xxx.210)

    울었어요, 시원하게 좀 토해내고 싶은데 핑게거리가 없었거든요, 차츰 나아지겠죠? 2주정도 지나면 어떤상처도 아픔도 좀 희미해진다고하니까, 감정에 맡겨놓아요,너무 억제하려하면 더힘들어지니까요

  • 5. 어제
    '12.12.24 10:46 PM (182.215.xxx.17)

    26년을 봤어요 죽어! 죽어! 마음속으로 외치는데 영화는 끝나고 왠지 내 뜻과 반대로
    끝날거란 느낌.. 멘붕 하나 더 얹어 왔어요

  • 6. 원글이
    '12.12.24 10:48 PM (180.229.xxx.72)

    레미제라블 보러 가야겠네요. 누구 같이 갈 형편도 아니고 상황도 아닌데... 혼자 가서 펑펑 울어도 될라나 모르겠네요. 좋은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7. 두유히어
    '12.12.24 10:55 PM (125.137.xxx.55)

    오늘 레미제라블 보고 왔어요. 흐르는 눈물을 멈출수가 없었어요.
    19일 이후 너무 힘이 들어 3kg가까이 빠졌어요. 밥이 잘 안넘어 가더라구요.
    지금도 겨우겨우 먹는데 무슨 맛인지 모르겠어요.
    힘들지만 힘들땐 울면서 그렇게 또 열심히 살아가려구요.
    같은 하늘 아래 우리 48%와 달님이 계시니까요.
    힘들지만 인정하기 고통스럽지만 우리 다시 해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087 sbs 궁금한 이야기... 헉 놀랠 노짜네요. 11 ㅇㅇ 2013/04/05 15,453
237086 조인성 보니 참.. 2013/04/05 959
237085 누구랑 노는게? 제일 재밌으세요? 30 궁금 2013/04/05 4,622
237084 급해요 아들의 율동...도와주세요 3 아들맘 2013/04/05 498
237083 아이 피아노 배우는데 메트로놈 필요한가요? 11 무식해서 슬.. 2013/04/05 1,469
237082 채식의 배신 책을 읽고 6 호호맘 2013/04/05 2,569
237081 택배때문에 진짜 혈압올라요~ 4 왕짜증 2013/04/05 1,012
237080 김정은에 대해 걱정되는 것은 5 mac250.. 2013/04/05 1,338
237079 채소, 야채 뭐가 맞는건가요? 11 궁금 2013/04/05 2,343
237078 우리 남편. 3 ㅎㅎ 나 ... 2013/04/05 847
237077 업무상 아는 분이 문자로 성경말씀을 보내요..ㅠㅠ 9 아 짜증 2013/04/05 1,578
237076 지금 서울 공기 숨 쉬기가 싫을 정도네요. 5 어우 2013/04/05 1,739
237075 갤럭시노트 가격 적정한건가요? 6 구입결정 장.. 2013/04/05 1,180
237074 애들 둘다 임원수련회 갔어요... 7 .. 2013/04/05 1,559
237073 펌]북한이 한국을 절대 침략 못하는 이유. 3 ........ 2013/04/05 2,075
237072 싱가폴 환승할때 구경할만한곳 추천좀 부탁해요 2 미소나라 2013/04/05 985
237071 한식조리사자격증 2 미래위해 2013/04/05 2,086
237070 한일관계 1 궁금 2013/04/05 388
237069 82할때 공감하시나요? 30 반지 2013/04/05 2,410
237068 급질) 얼갈이배추 데쳐야하나요? 6 보리 2013/04/05 1,752
237067 임신 13주인데요 소화가 안돼서 너무너무 괴로워요 4 입덧 2013/04/05 2,152
237066 일생에 한번 만 사주에 관해서 아시는 분 도움 청합니다 3 그네 2013/04/05 1,502
237065 박근혜 탄핵 서명운동 하네요 23 2013/04/05 6,394
237064 지금까지 구매했다가 실패한 물건들 얘기해봐요ㅠ.ㅠ 14 너무 많음 2013/04/05 4,354
237063 지금 한국 들어가도 될까요? 8 걱정 2013/04/05 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