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파보이는 어떤가요?아버지말은 절대 거역못하는 남자..

코코여자 조회수 : 3,194
작성일 : 2012-12-24 21:03:19
마마보이는 아닌데,,
파파보이..

아버지를 좀 무서워하고,아버지말은 거의 신처럼 받드는..
절대 거역 못하는 남자 있자나요..
이런 사람은 같이 살면 좀 피곤하나요?
난 아버지랑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는 남자가 좋던데ㅠㅠ


IP : 121.136.xxx.2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4 9:07 PM (1.225.xxx.2)

    아버지가 친구 같은것도 별로지만 마마보이나 파파보이나 아버지라면 절대 거역 못하고 껌벅 죽는 남자는 더 별로에요.

  • 2.
    '12.12.24 9:07 PM (61.73.xxx.109)

    그런 사람이랑 살면 피곤한 정도가 아니라 며느리도 같이 시아버지 말에 복종해야 해요
    기본적으로 아들의 판단력, 결정을 믿지 않고 아버지 뜻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집 사는것, 이사하는것, 아이 낳는것, 육아 등등에 모두 시아버지 말씀에 따라야 할걸요

  • 3. ...
    '12.12.24 9:11 PM (122.42.xxx.90)

    우리나라에서 아버지랑 친구처럼 지내는 남자는 찾기도 힘들뿐더러 그런 남자도 피곤해요. 엄마랑 친구처럼 지내는 여자들 본인들은 모르지만 배우자들 피곤하게 하듯이요.

  • 4. .....
    '12.12.24 9:46 PM (175.213.xxx.9)

    제 남편이 그래요. 이제까지 살면서 아버지 말씀을 거스른 적이 없어요. 전 부모라도 아닌건 아니라고 확실히 못 박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울 남편은 태생적으로 그게 안되는 사람이에요. 어릴적부터 아버지의 새뇌교육에 확실히 쇠뇌되었다고 할까...
    제가 남편에게 바라는게 아버지에게 반기를 들라는게 아니라 아버지도 때론 잘못할 수 있고, 틀릴수 있다는 건데 이게 안되는 거에요.
    시아버지 입장에선 아들을 자기 손아귀에 쥐고 있는 것처럼 며느리도 손에 쥐고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아들만 들들 볶는거죠.
    그럼 아들이 바람막이 되느냐. 아내에게 넌 시집와서 한게 뭐가 있냐면서 아내만 또 잡는 거죠.
    이게 10년동안 정도의 차이이지 계속 반복되는 사이클이에요.
    진짜 미칠것 같아요.

  • 5. ㅇㅇ
    '12.12.24 10:12 PM (210.205.xxx.52)

    새뇌,쇠뇌--> 세뇌(o)

  • 6. 참..
    '12.12.25 3:16 PM (211.58.xxx.49)

    극단적 경우.
    제친구가 애를 낳는데 동네 산부인과에서 낳다가 위험한 상황이 되서 대학병원으로 후송했어요.
    근데 남편이 시댁으로 전화를 했데요. 이러이러해서 수술을 해서 애를 낳아야 된다하구.
    (보통 이런경우 의사말대로 얼른 수술해서 살려만 주십시오 하지 않나요? 자기 본가까지 전화할 정신없구)
    근데 시아버지말씀이. "의사들이 병원비 벌어먹을려고 그러니 돈 좀 찔러주면 자연분만하게 해줄거다"그랬데요.
    이 소리듣고 수술망설이며 의사에게 다시한번 자연분만 하게 해달라고 하구.. 의사는 결국 이러다 지체하면 책임질수 없다는 소리하구..
    결국 수술했는데요. 시아버지는 또 병원에와서 한다는 소리가 며느리랑 손주가 위험한상황이였는데도 남들다하는 자연분만도 못해서 대학병원까지 오고 돈만 든다고 하더래요.

    뭐하나 자기혼자 결정하는게 없구요.
    부모결정과 뜻이 달라도 찍소리도 못하고 살아요.
    남편이 이러니 아내도 마찬가지지요. 그런다고 효자라고 대접받는것도 아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1790 현대카드 포인트가 10만점 넘는데 어떻게 쓰는게 좋은가요? 10 .. 2012/12/25 1,980
201789 선관위에 올려진 글들 읽다 보니 이런 것도 있네요. 4 선관위 2012/12/25 1,294
201788 인테리어업체 해보고 싶은데... 5 인테리어 2012/12/25 1,623
201787 선배부부님들, 부부간의 정? 뭘까요? 8 .. 2012/12/25 3,205
201786 청앨 보니 직장 포기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5 시계토끼 2012/12/25 2,617
201785 새누리 SNS 괴담 대응팀 만든다 30 twotwo.. 2012/12/25 3,191
201784 한살림 고구마케잌 여쭤봅니다. 11 감사 2012/12/25 3,418
201783 야후이메일에 저정된 메일들을 한메일로 그대로 옮길수 있나요? 3 정보통 2012/12/25 1,137
201782 생재수 할것인가 반수할것인가 아님 그냥 다닐것인가 5 재수고민맘 2012/12/25 1,851
201781 초등3학년인데, 학원을 하나도 안다녀요 16 도와주세요 2012/12/25 5,182
201780 선관위에 글 올려 주세요 1 Dhepd 2012/12/25 599
201779 ᆢ고딩1학년 교내수학경시 2 2012/12/25 937
201778 가디언즈 vs 주먹왕랄프 어떤게 더 재미있을까요 4 2012/12/25 1,300
201777 일베충싫으면121.155.***.195와 112.217.***... 11 안티일베충 2012/12/25 1,009
201776 'one more year to go for me'가 무슨 뜻인.. 2 .. 2012/12/25 1,704
201775 [기사 링크] 로봇다리 15살 소년의 크리스마스 기적 2 바람이분다 2012/12/25 1,202
201774 어제.. 크리스마스케익.. 앞으론 마트서 사다먹을래요ㅠ 15 .. 2012/12/25 6,365
201773 말을 안듣네요 6 중3 딸 2012/12/25 1,087
201772 마음이 충만하고 행복할 수록, 남의 자잘한 일에 관심 안 가지는.. 10 제 경우 2012/12/25 3,427
201771 공기청정기 어디에 두고 사용하시는지요? 1 전만 2012/12/25 928
201770 독일에 사시거나, 잘 아시는 분들?~ 3 궁금 2012/12/25 1,152
201769 다들 문재인국회의원님께 보낼 편지 쓰셨나요?! 3 .. 2012/12/25 1,163
201768 김대중을 죽이려 한 박정희 9 ..... 2012/12/25 1,582
201767 간신히 추스린 마음..부모님과 한바탕하고 다시 멘붕이네요ㅠㅠ 22 슬픈성탄절 2012/12/25 4,288
201766 여러분, 무식한데다 용감하기까지 하면 어떻게 되죠? 3 ... 2012/12/25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