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려시대여자들이 일부다처제를 건의한 고위관리 집앞에 집단시위를 했다네요..ㅎㅎ

하하하 조회수 : 2,059
작성일 : 2012-12-24 18:34:59

지금 한국사공부하고 있는데

고려시대 여자들 지위가 굉장히 높았다고 해요.

부모제사도 아들 딸이 돌아가며 지내고 유산도 균등하고

사위랑 외손자도 아들과 친손자처럼 똑같이 혜택을 받았구요.

지금처럼 사위는 손님...이런 개념이 아니고 똑같이 자식대접...

그런데 박유..라는 고위관리가 여러가지 이유로 일부다처제를 왕에게 건의했다가

고려여성들이 단체로 박유의 집앞에 모여서 시위를 해서 결국 무산되었다는데..

너무 놀랍기도 하고 재미도 있고

지금의 역사랑 너무 같네요..

간만에 크게 웃었어요.

 

지금의 남녀의 상하관계, 시집살이...등등은 모두 조선후기 고작 200년전쯤에

만들어진거래요... 절대 우리나라 고유사상도 아니고 관심도  아니랍니다.

IP : 222.237.xxx.1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유??
    '12.12.24 6:37 PM (222.101.xxx.82)

    그 집앞에서 엿먹어라를 제창했을듯..

  • 2. 어느 책인가요?
    '12.12.24 6:44 PM (58.143.xxx.120)

    만약 조선이라는 나라 중 여성차별하는 것만이라도 없었다면 좋았을것 같아요.
    은장도는 씨를 퍼뜨리는 주적 남자들에게 주었어야 마땅했을듯~

  • 3. !!
    '12.12.24 6:49 PM (220.85.xxx.169)

    예. 고등 한국사 교과서에도 소개되는 유명한 사료에요. 우리가 알고 있는 장자 중심의 가족질서나 남존여비 사상은 기껏해야 삼,사백년전? 성리학적 질서가 자리잡은 조선 중기이후에 만들어진 것이죠.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건 아니죠;;

  • 4. 이래서
    '12.12.24 6:51 PM (222.237.xxx.139)

    자신의 권리는 자신들이 챙겨야 하나봐요...하하하하

  • 5. 박유.....
    '12.12.24 6:54 PM (39.112.xxx.208)

    이름도 제대로네요..ㅋㅋㅋㅋ

    잣이나 깔 이름..ㅋㅋㅋ

    조선부터 이 나라가 이모양이 된거죠.
    이성계의 저주라 부르기엔.........세종이 영조와 정조가 있고........ ㅎㅎ

  • 6. ...
    '12.12.24 8:15 PM (14.32.xxx.64)

    박유...ㅎㅎㅎ

  • 7. 꺅 ㅎㅎㅎ
    '12.12.25 1:41 AM (193.83.xxx.191)

    오늘 첨 웃었어요 ㅎㅎㅎ 박유 ㅎㅎㅎ 82님들 사랑해요

  • 8. 초코속에퐁당
    '14.1.8 6:35 PM (121.163.xxx.187)

    더 깊게 들어가면 박유가..왜 일부다처제를 말했는지..모르셔서 이런말씀들을 하시는듯.
    당시 원나라에게 공녀로 끌려가지못하게 하기 위해서..조혼이 유행했다는건 아실거에요.
    오랜 전쟁으로 남자 인구가 워낙 적어져서 조혼조차도 할수없는 여성들이 많아서..
    그들이 원나라에 끌려가지못하게 돕기 위해 한가지 방법으로 박유가 제시한 것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2107 “변호사시험 합격자명단 공개말라” 헌법소원 5 enenen.. 2013/01/29 1,834
212106 킴스클럽강남 점 과일,한우고기샀다가 완전망함 14 롤러와 2013/01/29 2,837
212105 시강아지(?) 구조했어요 7 복받은줄알아.. 2013/01/29 1,785
212104 1월 2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1/29 429
212103 멸균우유 몸에 별로인가요? 7 우유 2013/01/29 3,630
212102 최근 이슈가 되는 사회문제 굵직하게 3가지로 추려주세요ㅠ 키치 2013/01/29 527
212101 중학생 하복은 얼마나 하나요? 2 중학생.. 2013/01/29 1,706
212100 부모라고 완벽한 존재 아닙니다 22 불편한82.. 2013/01/29 4,369
212099 서초구청 청원경찰 사망건 오늘 오후3시 ... 2013/01/29 693
212098 SKT 행복기변.. 큰기대 안하시는게 나을 듯 하네요 2 에헤.. 2013/01/29 1,725
212097 딸아이의 상태좋은 많은옷들 어디로 보내주면 유용할까요? 8 아름다운가게.. 2013/01/29 1,344
212096 박근혜..결혼합니다.. 25 대일조선 2013/01/29 11,328
212095 저희아이들 사진을 홈피에 올리고 싶다는데???? 4 스튜디오에서.. 2013/01/29 1,017
212094 대기업(동부그룹)이 토마토재배까지 하나보네요. 1 ,,, 2013/01/29 753
212093 속담외우기에 빠진 딸 ㅋㅋㅋㅋㅋㅋ 8 릴리리 2013/01/29 1,293
212092 비비드한 초록색 벽지ᆞ방 좁아보일까요? 8 명랑1 2013/01/29 1,252
212091 터키여행 갈 예정입니다. 8 터키여행 2013/01/29 1,588
212090 남편에게 내가 쓰는 화장품을 쓰게 했더니 10 ㅎㅎㅎ 2013/01/29 3,649
212089 3월 초 중국여행 추천 바랍니다. 중국여행 2013/01/29 1,053
212088 반포본동 급질이요 (미용실, 메이크업) 1 게자니 2013/01/29 711
212087 1월 2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1/29 245
212086 화장품 꼬꼬 2013/01/29 401
212085 만두국에 넣을 만두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14 82만두 2013/01/29 2,952
212084 임신했는데 명치가 아프고 답답해요 4 임신 2013/01/29 1,367
212083 이명박특사와 박근혜의 쇼 12 잔잔한4월에.. 2013/01/29 1,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