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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표부탁 ㅜㅜ자살한 집 세들어가냐 마냐

세입자 조회수 : 22,437
작성일 : 2012-12-24 16:59:30

제가 지금 무융자에 오랫동안 전세로 나온 좋은 위치, 좋은 층 집이 인터넷에 있길래 전화해서  보고 왔는데

집주인이 당장 계약을 하자고 하는데 부동산아저씨가 슬쩍  저한테 문자를 보내서

"다른 동에 비슷한집도 보고 결정하시죠."

그렇게 보냈어요. 전화 해서 물어보니 그냥 더 좋은집도 많다..라면서 말꼬리를 흘리시는데

너무 이상해서 몰래 다른 사람 통해 그 아파트 사는 사람에게 물어봤더니

몇년전에 자살한사람이 살았던 집이래요.

저는 아무 상관없거든요. 집도 좋고 가격도 너무 좋고 사고도 몇년전일이고..

근데 친정엄마가 옆에서 계시다 그얘기 듣고 펄펄 뛰고 말리세요. 찝찝하다고 큰일난다고.

그래서 제가 그런집이 정말 재수가 없다면 자살했던 사람 집은 지금 다 폐가가 되었을텐데 안그렇지 않냐?

그랬더니 엄마말은 다 말을 안해서 그렇지 오래사는 사람은 없을 거라는 거죠.

모르고 들어가서 살다 얼른 나오고 나오고 그러는 거라는거예요.

혹시 여러분 주변에 잘사는 사람, 잘 못사는 사람 있으면 투표좀 부탁드려요.

요즘도 이런 걸  믿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저는 이상하거든요.

 

IP : 125.152.xxx.197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지마세요.
    '12.12.24 5:01 PM (58.123.xxx.244)

    사람들이 집터 따지고 그런거 미신이라고 요즘 많이들 그러시지만
    보이지 않는 좋지 않은 기운의 영향이라는거 무시 못해요.

    정치인들이 집짓거나 이사갈때 무덤 묘터 풍수 따져서 집 짓고 이사하고 이장하고 하는거
    다 살아보니 이유가 있더라구요

  • 2. ...
    '12.12.24 5:02 PM (119.197.xxx.71)

    알고는 안들어가는거죠. 님은 알고 있잖아요.
    거기다, 님이 나중에 나올적에 잘 안나가는건 어떻게 감당하실래요.
    저라면 안가고요.
    님이 정 괜찮아서 가신다면 집주인에게 알고있다는걸 얘기하고 가격을 절충해야죠,
    그것도 아래로 많이요.

  • 3. ....
    '12.12.24 5:02 PM (14.37.xxx.214)

    몰랐으면 몰라도 알고는 못 들어가요.
    집의 기운 같은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저 나이든 사람 아닙니다.

  • 4. 이게멘봉일쎄
    '12.12.24 5:05 PM (218.152.xxx.206)

    모르면 몰라도.. 알면 못들어갈꺼 같아요.

  • 5. ..
    '12.12.24 5:07 PM (125.185.xxx.35)

    알고는 안들어가요.
    집에서 이상한 기운이 느껴질거같은데...

    원글님은 기가 상당히 쎄신 분 이신가봐요.

  • 6. 복단이
    '12.12.24 5:13 PM (112.163.xxx.151)

    우환이 있을 때 집탓, 귀신탓 하지 않을 자신 있으시면 들어가도 괜찮습니다.
    안 그러면 자그마한 안 좋은 일이 생겨도 집 기운 탓하게 되고 자꾸 집에만 신경쓰게 되고, 그 때문에 더 안 좋은 일이 늘어날 수도 있어요.

  • 7. 저라면
    '12.12.24 5:15 PM (125.128.xxx.13)

    안 들어 갈 듯^^;;
    제가 기가 강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것도 상관없다.
    난 다 상관없다 하시는 분이라면 원하는 대로 하세요^^

  • 8. ㅓㅓㅓ
    '12.12.24 5:15 PM (114.204.xxx.182)

    기가 센 사람이면 들어가면 좋아요.
    오히려 불처럼 활활 잘일어나 번창하죠

  • 9. 생각해보면 참 안타까운건데
    '12.12.24 5:19 PM (119.197.xxx.71)

    안그런가요?
    그런 선택하면 안되지만, 정말 어쩔수 없이 죽어야할때 죽는다고 무서운게 없겠나요?
    수치심도 있을테구요. 어디가서 뛰어내려도 민폐고 산짐승 돌아다니는 산속으로 갈수도 없고
    물에 빠질수도 없고 길바닥에 나동그라져 있을수도 없고 그나마 내집이라고... 에휴
    예전에 아는분이 암 말기였는데 치료방법도 없고 통증은 너무 심하고 하니까 그런 말씀하시더라구요.
    제발 병원가서 나좀 죽게 해달라고 ㅠㅠ

  • 10. 전 반대
    '12.12.24 5:20 PM (112.161.xxx.208)

    자살한 집은 아니고 망해나간 집 경매로 사서 들어갔는데 그 집들어간후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던 지인이 있어서 (심지어 크게 다치기도 하고) 전 찝찝한 집 들어가는것 반대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기가 쌔면 상관없을것같아도 알고 들어가긴 싫을것 같아요.
    나랑 안맞는 터도 무시 못해요. 개인사라 이건 자세히 못쓰겠지만요.

  • 11. 원글
    '12.12.24 5:20 PM (125.152.xxx.197)

    저는 정말 그런거 별로 상관없구요.
    저는 집을 많이 옮겨다니고 살고 싶지않으니 집주인에게 오래 계약가능하냐고 물어봤거든요.
    제가 집 싹 고치고 들어갈거라구. 그대신 계약을 10년 정도로 하자고 했더니( 중간에 전세 값을 올려도 뭐 지금 워낙 싸게 나와서 시세로 올려줄 생각이고요)
    집주인한테 제가 집을 다 고치고 몇년이고 살아도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전세가격에 내집 마련의 효과 뭐 이런거가 생기는것 같아 꼭 들어가고 싶은거구요.

    그집이 좀 스산하긴 했어요. 그래서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을때 그쪽으로 알아본거구요.
    근데 그 얘기 듣고 저는 자살하신 분이 불쌍하고
    그집에서 자살한 분이 나타나면 위로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던데....
    제가 비정상인건가요?
    우리 엄마는 제가 그집에 이사가면 절대 놀러도 안 오신다네요...ㅠㅠ

  • 12. 붕어빵
    '12.12.24 5:21 PM (221.151.xxx.31)

    에구에구... 알고는 못들어 갈듯...

  • 13. ㅊㅌ
    '12.12.24 5:22 PM (115.126.xxx.115)

    님이..전혀 상관없다면
    상관없어요...

    우리 인간이...보고 싶은 것만 보듯
    믿는 것만 믿어요...
    설사, 백의 하나 귀신이 나타난다고 해도
    님이 전혀 무관심, 신경안 쓰면...사라집니다....

    저도 그래요....전 절대적으로 안 믿거든요..

    그리고 덧붙이자면..귀신이라고 다 나쁘나요?
    귀신이 왜 나쁜지..좋은 귀신이 더 많을 듯...

  • 14. 햇볕쬐자.
    '12.12.24 5:23 PM (121.155.xxx.221)

    원글님이 상관없다면 괜찮은거죠...하지만..가족중에 기가 약한 사람이 있다면 저도 반대입니다.
    저희 시댁이 세를 줬었는데...젊은 주부가 차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는데...이사가고 다시 이사 온
    사람이 제가 보기에도 기가 엄청 세 보이더군요...그분들은 잘 살다고 좋게 나갔는데...그 다음에
    들어 온 사람들이 몸도 아프고 가위도 눌리고 해서 점집에 가서 물어봤더니...젋은 여자가 죽어서
    저승에 못가고 머무르고 있다고 하더랍니다...그 이후에는 그냥 집을 팔아서 잘 모르겠네요.

  • 15. ....
    '12.12.24 5:24 PM (110.14.xxx.222)

    부동산 아저씨까지 다른곳 더 보자고 한다면야.....

    사고 난것도 몇년전인데 집값은 아직까지도 싸다....

    님은 아무렇치않을수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집 절대 안들어갈려고 하죠

    그럼 나중에 이사 갈때도 생각해 보셔야할듯....

    저도 아는집 할머니가 자살하셨는데.....급매로 아주아주 싸게 내놯더니

    점쟁이가 옳다구나....하고 싼값에 사서 이사갔어요

    그리곤....점쟁이니까... 무슨 방도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곤 아주 잘산다고.....

    그정도의 기 쯤은 되셔야.....

  • 16. 원글
    '12.12.24 5:32 PM (125.152.xxx.197)

    아..분위기가 점점 아니다 쪽이네요...저희 엄마랑 지금 같이 댓글들 보고 있어요.
    엄마가 이거 봐라...사람들이 말을 안하는거지 알고는 절대 안 들어가는 거다 그러시네요.
    제가 내가 그 집가서 위로해주고 그러면 더 좋은 거 아니야?
    했더니 엄마가 기어코 제 등짝에 스매싱을...ㅠㅠ
    전 맞벌이로(오늘은 반차내고 집보고 일찍 왔어요. )
    늦는 날에는 엄마가 아이를 가끔 와서 돌봐주시기 때문에 엄마의 의견이 매우 중요합니다요..

  • 17. 혼자..
    '12.12.24 5:33 PM (121.170.xxx.38)

    들어가서 살것 아니면 반대요
    가족들 생각도 해주셔야죠..

    기센 원글님도 스산한 기분을 느꼈다면...뭐..
    기 약한 사람들은 말하면 뭐해요..

  • 18. ...
    '12.12.24 5:34 PM (223.62.xxx.62)

    놀러도 안오신다는 친정어머니 넘 귀여우시다...ㅎㅎ

  • 19. ...
    '12.12.24 5:36 PM (61.43.xxx.67)

    그럴만한 집이니까 사람이 죽는 거예요. 수맥이 교차해서 지나가나보네요.
    원글님이 수맥 같은 거 안 타는 체질이시더라도 가구나 가전이 빨리 닳거나 다른 가족분께 나쁜일이 생기거나...
    다른데 가세요...

  • 20. Commontest
    '12.12.24 5:38 PM (119.197.xxx.185)

    별로 그런거 신경 안쓰는편이라 저 혼자라면 상관 안하겠네요 ;

  • 21. 다 생각나름입니다.
    '12.12.24 5:39 PM (211.253.xxx.34)

    저는 상관없어요. 그런집 살아봤지만
    다 맘먹기 나름입니다. 일체유심조. 오히려 저는
    실용적으로 싸게 집 얻어서 돈 많이 세이브해서
    도움이 됐어요. 사람이 안죽은집 찾기 어려워요.
    귀신탓하자면 자살이 아니라 병사해도 귀신은 귀신이잖아요.

  • 22. 또다른 세계
    '12.12.24 5:43 PM (1.249.xxx.196)

    영계에 또다른 세계가 있습니다.

    죽음의 원인은 너무도 다양합니다.
    자신의 삶이 비관때문일수있겠고 다른 세력의 영향도 있겠지요.
    자신의 문제 때문에 그렇다고 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다른 세력 보이지 않은 영계의 세력에 의한 것이라면
    들어가지 않는것이 좋을 겁니다.
    이유를 들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계의 영향력이 있는 경우는 영매술과 관련이 있습니다.
    점 부적 종교적 형상 마술 기타 등등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인간에게 들어오고
    노예화 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알려 주는 내용입니다.

  • 23. ㅇㅇㅇㅇㅇ
    '12.12.24 5:44 PM (121.100.xxx.136)

    님은 괜찮아도..아이도있고 남편도 있는데 피해가면 어째요. 그때가서 탓할수도 없는거구요

  • 24. 우리 앞집
    '12.12.24 5:45 PM (203.226.xxx.61)

    뉴스에도 나왔었는데요.
    아들부부랑 손자둘,할아버지 할머니 사시다가
    아들네 여행보내고
    두분이 자살하셨어요.
    집을 좀 싸게 내놨고 일년만에
    아들 둘 있는 좀 젊은 부부가 이사왔어요
    그런거 상관없다고 사서 올수리하고 들어왔는데 명랑하게 잘 살아요.
    집이 해도 잘 들고 전망도 좋고 가격도 괜찮았어요.

  • 25. 통통곰
    '12.12.24 5:52 PM (210.118.xxx.115)

    1. 나중에 집 빼기 힘들 거 같고요.
    2. 나만 사는 게 아니고 아이까지 있으면 안 갑니다.
    3. 부동산에서 슬쩍 말릴 정도면, 갈 생각 없습니다.
    4. 거기에 그런 것 상관하지 않는 원글님까지 스산하다는 표현을 할 정도면 더욱 안 갑니다.

    원글님 가족 전체가 그런 것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면 모를까
    원글님조차 스산하다는 말씀을 하실 정도면.. 저라면 안 갈 겁니다.

  • 26. 그냥
    '12.12.24 6:41 PM (211.108.xxx.38)

    원글님과 어머님 너무 귀여우심^^

  • 27. ..
    '12.12.24 6:53 PM (175.223.xxx.119)

    애기도 있고 남편도 있는데
    너무 님생각만 하시는듯ㄷㄷ
    아기는 성인이랑 달라요.
    평생갈 트라우마 안겨줄 생각마시고 그집
    포기하세요.
    집주인이야 지금 원글님이 하나님 같아보일꺼구..머ㅡㅡ;
    십년이 지나도 기억할사람 다 기억해요.
    죽은사람나타나면 위로요?
    애기한테 나타나면 그땐 어쩌실라그러는지
    저같아도 원글님 등짝에 스매싱을...

  • 28. 원글
    '12.12.24 6:53 PM (125.152.xxx.197)

    현재까지 엄마가 압도적으로 유리하군요.... 엄마는 옆에서 이서방 오면 다 이를거라고....택도 없는 소리하지 말라고 그러고....아이만 아니면 그냥 이사가는 건데 엄마가 애기 봐주셔야 하니까 엄마말을 안들을 수도 없고...남편은 얼굴이 딱 봐도 귀신이 불쌍해서 그냥 피식하고 홍삼좀 먹어 그러면서 지나갈거예요...하도 약해빠져보여서...ㅠㅠ
    울엄마 지금 막
    네가 무당도 아니고 뭘 믿고 이 고집이냐고 등짝 스매싱 한번 더 ... 당장 인터넷 꺼라!!!!! 꿈도 꾸지 말라...

    그래야 되나봐요.,,
    엄마가 애기 봐주니까 엄마 살기 좋은 곳에 이사가야지 뭐 별 수가 없겠죠...
    답변 감사드려요.
    투표하는것 마다 지네...아 속상해.

  • 29. ㅌㅊ
    '12.12.24 6:56 PM (115.126.xxx.115)

    영영 그 집에 사람 안 들어올까요
    자살한 집이..천만 명에 하나 있을까말까 한 것도 아니고
    살인사건이 없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몇 년지나면.....

  • 30. ㅁㅁ
    '12.12.24 7:20 PM (211.234.xxx.14)

    엄마 때문이 아니라 내자식때문에 절대 안갈듯
    원글님 참 대담하시네요.ㅇ

  • 31. 사향
    '12.12.24 7:51 PM (222.237.xxx.61)

    원래 경매로 나온집도 조심하라는건데
    더구나 자살한집이면 전 안갈것같은데
    님은 쿨하신듯^^

  • 32. 자살은 모르겠는데요
    '12.12.24 7:58 PM (59.26.xxx.103)

    아주 예전에 저희 아파트에 화재가 났었는데, 그 집 다른 가족은 다 탈출을 했는데 아저씨만 탈출을 못하셔서 돌아가셨거든요.
    근데 자꾸 그 집만 사람들이 자주 바뀌기는 하더라구요.
    그러나 언젠가 한번 그 집에 기 세보이는 아저씨 한 분 들어오셔서 그 아저씨는 대박나시고 나가셨는데 그 이후로는 그 다음 집 이사오더니 계속 거기 그냥 사시는거 보니 별 일 없으신가봐요.
    위에 댓글보니 그 기세보이시는 아저씨가 귀신이라도 위로해드렸나 싶네요.

  • 33. 새봉마니
    '12.12.24 8:40 PM (219.240.xxx.9)

    우리 아파트 7층에서 몇년전 어떤 여자 아이가 떨어져 죽었어요. 그걸 우리 아버지랑 딸이 보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자살은 아니라는 판단이었죠. 대부분의 목격자도 그렇게 판단했죠, 당시 아이가 3학년인가 했는데, 이사가기 전엔 똘똘하고 멀쩡했는데 이사 온 후로 뭔가가 보인다고 하더니 바보처럼 변하고 체중도 엄청 늘었죠. 엄마가 교육열도 있고 반장까지 시킬 정도였는데 살이너무 쪄서 잘 걷지도 못하는 아이를 운동 시킨다며 4층이나 되는 체육관을 업고 다녔는데 결국은 포기를 한 것 같아요. 아이가 안되긴 했는데 그 엄마도 불쌍하다며 감싸주었죠. 나중에 안 일인데 그 집이 이사오기 전에 집주인 아저씨가 사업실패로 비관 목을 메달았다더군요..그 아이가 집에서 자꾸만 이상한 아저씨가 보인다고 종종 말하곤 했대요...

  • 34. ...
    '12.12.24 10:36 PM (218.234.xxx.92)

    그게요, 기가 더 센 사람한테는 좋다는 설이 있습니다. 더 잘 된다고 해요. 본인이 기가 세다 하는 분들은 대박나실지도..

  • 35. 언젠가
    '12.12.25 12:30 AM (125.180.xxx.204)

    올린 적이 있는데..

    저희 아파트에서 남자가 자기집에서 자살했어요.
    담에 이사온 이는 그것을 몰랐는데
    친정엄마가 니네 화장실앞에서 남자가 서 있는 꿈을 자꾸 꾼다고.
    뭔가 하고픈 말이 있다고.
    사연이 있는거 같으니 동네사람들한테 알아보라고 시킨거예요.
    근데 그걸 누가 말해 주나요.
    모두 쉬쉬 했지요
    으.....서름......

  • 36. ...
    '12.12.25 12:38 AM (92.133.xxx.208)

    58.121님 뒷얘기가 궁금하네요
    자세히 좀...

  • 37. 또마띠또
    '12.12.25 12:39 AM (112.151.xxx.71)

    사람은 언젠가 죽습니다. 그거 뭐 별거라고,,,,

  • 38. 저도 반대
    '12.12.25 12:42 AM (61.102.xxx.19)

    친정엄마 지인께서 집이 나왔는데 너무 좋은데 값이 급매로 너무 좋게 나왔다고 그래서 보러 갔는데
    기가 쎈 우리 엄마는 으스스한 기가 느껴지고 안좋아서 반대 했는데
    집이 넘 값에 비해 좋으니까 결국 이사 강행 하셨어요.
    그리고 나서 3년만엔가 그 지인께서 자살 하셨어요. 그 집에서요. 목매서요.
    그리고 나중에야 알게 되었는데 그 집이 급매 나온 이유가 그집에서 목매 자살한 사람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이유야 남편이 바람 피워서 라고 하지만 교회도 다니고 믿음도 좋으시고 참 좋은분이셨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렇게 운명을 달리 하셨다니
    우리 엄마는 끝까지 그집 사지 말라고 말리지 못한것을.... 같이 다니며 그집이 왜 급매로 나왔는지 알아보지 않았던것을 두고두고 후회 하셨어요.

  • 39. 안가리면 괜찮죠
    '12.12.25 12:43 AM (114.207.xxx.140)

    우리 웃집이 그래서 싸게 매물이 나왔는데
    난 이런것 저런것 안 가려서 사서 전세 두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한 달도 안되서 금방 팔리더라구요.
    그집도 전세로 들어와서 애들 무탈하게 잘 키우고 4년 살다가 분양받아서 입주 이사 나갔어요.

    안 가린다면 상관없다고 봅니다.

  • 40.
    '12.12.25 12:54 AM (116.33.xxx.151)

    저희동네 일층집이 부부싸움후 방화해서..일가족이 다 죽었어요...
    뉴스에도 막나고....
    그게 벌써 몇달전인데요... 아직도 그집은 비어있어요...
    살다가 안되겠다 싶어.. 나가고 싶어도 집안빠질거같네요...

  • 41. 에휴
    '12.12.25 12:58 AM (175.113.xxx.141)

    세상에 죽음이 기운이 닿아있지 않은 장소가 어디있나요...
    전 아크로비스타 건물 지나다니는데 (옛날 삼풍백화점 자리) 가끔 사고로 험하게 돌아가신분들 많은 곳에 사람들 참 아무렇지도 않게 잘 지내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긴해요...그게 가신분들 생각하면 안타깝고 슬픈 마음이 드는거지 그게 그 장소에 머무는 사람들에게 흉하다곤 생각하지못하겠어요.

  • 42.
    '12.12.25 12:59 AM (121.130.xxx.228)

    원글 정말 아무 생각이 없는건지
    담력이 엄청나게 좋으신건지 모르곘네요

    스스로도 그 집이 스산하다고 말씀하시는게 소름돋네요

    스산한집.

    세상에 사람이 사는집에 우선적으로 본능적으로 그런 느낌이 먼저들면
    그 집 상당히 안좋은거 맞아요
    소위 말하는 영이 돌아다니는거에요
    그런 집이 있습니다

    그 영이 아주 안좋을경우 피해를 주죠
    이사오는 사람들마다 죽어나가거나 하는일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어요

    어찌 이런걸 알고도 들어가려하시는지.

    이거 절대 무시 못하는 일입니다.

  • 43. dddd
    '12.12.25 2:02 AM (222.109.xxx.145)

    뭘 보면 위로해주고 싶다고 얘기하시는 걸 보면 원글님이 기가 아주 세고 약간의 신기도 있을 모양이네요. 그래도 그런 집에 일부러 걸어들어가는 건 반대입니다. 본인은 괜찮을지도 모르겠지만 애 생각도 하셔야지요.

  • 44. 원글
    '12.12.25 2:09 AM (125.152.xxx.197)

    아 베스트 갔네요.. ㅡㅡ;;
    엄마한테는 완전히 KO당했습니다.
    많은 분들 말씀대로 다른 식구들을 위해서 안가는 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별로 그런게 상관없는데
    자꾸 그 돌아가셨다는 분이 맘에 밟히네요.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바랍니다.
    답변들도 감사해요. ^^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 45. 패랭이꽃
    '12.12.25 4:54 AM (186.124.xxx.165)

    저는 모든 집이 다 사람이 죽어나간 집이라고 생각해서 싸다면 들어가서 살 거 같아요.
    하하. 저는 기독교인이고 제 주위에 두 분인가 그렇게 해서 아주 싸게 들어가서 살았는데
    별 이상이 없었고 그 집에서 아무탈없이 몇 년을 살고 나오니 주인이 너무 고맙다고
    돈까지 준 분도 알고 있어요.

  • 46. 폴리
    '12.12.25 5:00 AM (14.43.xxx.174)

    저희 부부도 별로 손없는날 이런거 개의치 않고
    내맘대로 이사하고 그러는 편이지만
    알고는 못갈거같아요 왜냐면 아이들이 있어서..
    애들 걱정이 될거같아요
    제가 기가 대단히 센 사람은 아닌가봐요 ^^;;

  • 47. ㅅㅈㅅㅈㅅㅈㅅ
    '12.12.25 6:19 AM (124.56.xxx.147)

    알고는 못들어가요 조금만안좋은일있어도
    연관지어생각할거같네요
    이사는 일부러 싼날해요ㅎㅎ

  • 48. 알고는
    '12.12.25 7:41 AM (115.136.xxx.100)

    안들어가지 싶어요
    그리고 원글님 같은 사람이
    싸게 나온 그 집을 산다거나
    집주인이 사정상 들어와서
    산다는 일이 벌어질수도 있어요
    원하는대로 길게 못살고 이사나올 일이 생기거나
    거꾸로 내가 나와야하는데 집 못빼는 사정이
    생길수도. 그저 무난한게 좋아요

  • 49. 룰루랄라
    '12.12.25 8:11 AM (121.220.xxx.83)

    에구 답글 남겨드리러 로그인했네요.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고 할때는 이유가 있어요. 굳히 하지 마세요.

    예전에 신혼총 어느 빌라촌에 살았는데 (다닥다닥 붙어있는,,,) 한 빌라에서 사람이 자살하더니, 한달뒤인가 또 그 빌라에서 다른 사람이 자살하더라구요.

    뭔일인줄 모르고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백일된 애 안고 웃으면서 다가갔다가, 모여있던 사람들이 화들짝 놀래며, 애기엄마는 얼른 들어가라고 난리난리였다는...

    집터라고 해야 하나??? 그런거 있긴 있더라구요.

  • 50. ...
    '12.12.25 8:18 AM (59.10.xxx.89)

    신혼 첫 전세집살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잠들기전에,화장실에서 양치하는데 어떤 남자가 문에서 제 뒤쪽으로 이동해와서 남편인줄 알았는데 고개들고 보니 아무도 없는 거예요.
    흠칫하는 느낌이었는데 먼저 자고 있던 남편옆에서 잠들고.다음날 일어났지요.

    아침에 남편이 꿈얘기를 하는데, 화장실 앞에서 어떤 아저씨와 몸싸움을 했대요.

  • 51. 에고저는
    '12.12.25 8:46 AM (219.251.xxx.247)

    기독교인이지만귀신 을 떠나그냥 생각하면 무서울 것 같아요. 자살하기 까지 고통스러웠을.그 사람생각도 나구요. 님의 담력이 대단하네요. 부럽.

  • 52. 들어가지 마세요..
    '12.12.25 10:23 AM (222.121.xxx.183)

    친정 엄마가 아셨고 식구중에 찜찜해 하는 사람이 있으면 들어가지 마세요..
    사실 저는 그런 집 상관 없는 사람이긴해요..

    저희도 그런 일이 집안에서 있었는데요..
    고인 방은 지금 비워뒀어요..
    그 방이 남편이 총각때 쓰던 방이라 편하게 쉬기 좋아서저는 그 집 갈 때마다 그 방에 가끔 들어가서 쉬기도 하고 핸드폰 게임도 하는데.. 아무도 말은 안하지만 다른 식구들은 잘 안들어오는거 같더라구요..

  • 53. 반대
    '12.12.25 11:03 AM (121.180.xxx.202)

    풍수지리 공부하는 사람 인데요 가지마세요 그 기운이라는거 눈에 안 보이지만 무시 못합니다.

    아예 모르면 모를까? 알고 있는 이상 다소간의 부작용 잇을 겁니다

  • 54. 제가
    '12.12.25 11:19 AM (121.186.xxx.147)

    아는분 중에
    그런 경위로 헐값에 나온집들
    사가지고 올수리해서 들어가 살다가
    되팔고 해서 아주 큰부자 된사람 있네요
    농담처럼 자긴 기가세서
    자기가 들어가 기눌러주면 괜찮대나 어쩐대나

    저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
    전쟁과 폭압의 역사에서
    원한없이 행복하게만 살다 죽은 땅이
    어디 있을라구요

    원혼들이 있다면
    닭네가 저리 승승장구 할까요?

    풍수도 안믿는게
    당장 조선시대만해도
    최고의땅에 터잡아 왕조를 세웠는데도
    몇백년에 한두명 빼고
    지지리 못난 왕들만 배출 하다가 끝내는
    남의나라에게 빼앗겼겠나요?

  • 55. 찝찝하긴하나
    '12.12.25 11:26 AM (211.36.xxx.231)

    굳이 그집으로 가실거며 마른쑥 집안곳곳에 다 태워 냄새피우고
    들어가세요
    자살한집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가정에도 귀신은 다있대요
    특히 어두운창고방 호미진교 현관 하수구
    ...

  • 56. 찝찝하긴하나
    '12.12.25 11:26 AM (211.36.xxx.231)

    호미진교___후미진곳

  • 57. thfwlrgl
    '12.12.25 11:51 AM (58.226.xxx.54)

    솔직히 귀신은 안믿는데요

    집 기운은 믿네요.
    오래 살든 일정기간 살면..
    그 집안에 그전에 사던 사람의 기가 흐른다는 걸 믿거든요..
    귀신은 없더라도.

    분명히
    집의 기운은 그닥 좋지 않을꺼에요..

  • 58. 이렇게
    '12.12.25 1:38 PM (210.223.xxx.121)

    투표 의뢰를 하고 있다는 게 이 정도는 신경 쓰고 있다는 증거잖아요~
    그냥 다른 집 알아봅니다.

  • 59. 저라면 들어갑니다
    '12.12.25 3:09 PM (118.130.xxx.236)

    저라면 그런 계획 갖고 있다면, 당연히 들어가서 싹 고치고 살겠습니다.
    그렇게 장기전세 얻기도 쉽지 않죠. 정 걸리면 들어가기 전에 간단히 음식이라도 놓고 제 올려주세요.
    잘 보내드리는 마음으로요. 부동산분이야 나중에 말 나올 수도 있으니 언질 해주는 것일테고요.
    요즘 세상에 무슨 이런 터부를 그렇게 가리나요? 기가 세고 적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무 상관 없습니다. 그냥 인테리어 잘 하고 그 집에서 행복하게 잘 살면 되는 겁니다.
    제가 장기전세 구하고 있는데 ,그렇게 마음에 드는 집 안 나와요.
    요즘 사람들 들고 나고 하는데 언제까지 그런 것 세세히 신경 쓰고 살지도 않아요.
    저라면 당연히 들어가서 삽니다. 저 그렇게 기 센편 아니지만, 이런 터부는 절대로 믿지 않습니다.
    들어가서 어떻게 사느냐, ...등 삶에는 다른 요소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 60. .....
    '12.12.25 3:26 PM (112.150.xxx.44)

    십여년전 택배기사로 가장해서 살인이 일어난 사건 9시 뉴스에도 나왔어요. 그 집이 한동안 비어있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부동산중개인이 소개해줘서 부부가 이사왔었어요. 이웃들만 알고 있었지요. 불임이었는데 아이 낳고 잘 되어서 몇년 살다 옮긴걸로 알고 있어요. 집에서 느끼는 기운은 무시 못하는건 맞는 말이에요. 지금 살고 있는 저희집, 지어진지 3년밖에 안되었지만..해도 잘 들고 참 좋은데 처음 집 보러 왔을때 제가 기분이 안좋았거든요. 남편 고집으로 이사왔지만 만 2년간 고생했습니다. 헛것도 많이 봤거든요.친정엄마가 집에 첨 오자마자 뭐 이런 집으로 왔냐고 노발대발, 전 저대로 엄마랑 싸우고...나중에 엄마가 집에 들어왔을때 기운이 넘 안좋아서 그랬다고 하셨지요. 지금은 그냥 제가 마음을 고쳐먹고 살아요. 우리집 제일 좋은 집..이러면서요.ㅎㅎㅎ 그래서 그런지 조금씩 일이 풀려가는거 같기도 하고...마음 먹기 나름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 61. 일단
    '12.12.25 3:38 PM (116.39.xxx.87)

    생명이 탄생이 있으면 똑같이 죽음이 있다는...
    자살과 타살, 암과 우울증
    죽음이 없는 집은 새로 지은 아파트 정도...
    죽음이 가장 많은 대학병원 내지는 삼성병원 같은데 생각하면 입원할 수 없다는...
    나이가 드니 삶과 죽음이 동전에 양면이라 피한다고 피할수도 없다는 쪽으로 변하네요

  • 62. ..
    '12.12.25 4:23 PM (211.176.xxx.12)

    사실 그런 집이 블루오션이죠.

    댓글 중에 마치 본인들 집에서는 아무 일도 안 일어난 것처럼 반응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냥 모든 집에서 사람이 죽은 적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알고는 못산다는 것도, 마치 타조가 도망치다가 머리를 모래 속에 박고는 안심하는 것과 같죠.

    대형병원은 사람이 날마다 죽어나가는데, 대형병원에 입원도 못하실 분들 많음. 같은 병실 사람이 죽어나가도 다들 잘 지냄.

    본인 가족 중에도 자살자 나올 수 있는데, 제 살 깎아먹는 논리 펴시는 분들 보면 안타까움.

  • 63. ..
    '12.12.25 4:29 PM (211.176.xxx.12)

    댓글 보니,..

    서울대학교 내에서도 자살자 있었는데, 자기 자녀 서울대학교 안 보낼 분 있으실 듯.

  • 64. 좀 이상하게
    '12.12.25 4:58 PM (121.130.xxx.228)

    해석하시는분들 있네요

    집은 학교나 병원과 다른 공간이죠

    아주 사적이고 프라이버시가 모두 오픈된 개인별 장소가 바로 집이죠

    목적을 가지고 한공간에 모인 학교나 병원과 비교할 수 없구요

    집은 잘 알아보시고 들어가는게 좋아요
    나쁜기가 있는 집이 반드시 존재해요
    그걸 무시하면 안된단 겁니다

  • 65. ..
    '12.12.25 5:07 PM (211.176.xxx.12)

    21세기에 이상한 이야기하시는 분 있네요. OECD국가 중에서 자살률 1위인 국가가 대한민국인데, 요상한 기가 나오는 국가라고 이민갈 기세.

  • 66. ....
    '12.12.25 5:30 PM (1.246.xxx.29)

    풍수지리의 기반이 되는 사상이 음양오행설이죠.
    그런데 풍수지리의 기반이 되는 그 사상은 그냥 헛소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풍수지리는 사주팔자와 마찬가지로 묘자리나 집터등 운세를 보고 길흉화복을 점치는 미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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