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7세 할머니 1번 뽑으셨대요

노인정서 조회수 : 2,260
작성일 : 2012-12-24 14:37:29

노쇠증으로 거의 누워계시고

노인정에 겨우 나가 누워계시는 저희 외할머니...안부 전화 드리면서

설마설마하고 선거날 뭐하셨냐고 여쭈우니

쉬려고 했는데 노인정 할머니들이 하도 같이 가자고 성화여서

같이 겨우 걸어 갔다 왔는데 쓰러지는 줄 알았다고...투표장

누군가가 부축해줘서 겨우 했는데 아주 힘들어 혼났다며

"그래도  내가 뽑은 사람이 되니 기분은 좋아..."이러시는데.....아아

 

투표연령제한 좀.....헌법위반이지만.....아놔....

IP : 58.141.xxx.1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2.12.24 2:39 PM (218.153.xxx.225)

    무효표로 나오는 1번2번 사이에 찍힌 도장보면 손부들부들 떨면서 도장제위치에 찍을 기운도 없는 분들이 떠올라요.

  • 2. ..
    '12.12.24 2:42 PM (203.232.xxx.5)

    1,2번사이에 찍힌 도장은 막상 투표장엔 갔지만. 결정을 못하신 분들이겠죠.

  • 3. ...
    '12.12.24 2:52 PM (1.247.xxx.17)

    저정도 노인분들은 무슨 생각으로 대통령을 뽑을 까요

  • 4. 송해도
    '12.12.24 2:54 PM (125.177.xxx.83)

    황해도 출신 이산가족이면서도 1번 찍잖아요..참여정부 때 평양전국노래자랑 사회까지 봤던 사람이...답없음

  • 5. 정말 답이 없어요
    '12.12.24 2:55 PM (211.108.xxx.38)

    노인분들은 정말 어쩔 수가 없는 콘크리트 박가 사랑

  • 6. 약과
    '12.12.24 3:04 PM (61.102.xxx.92)

    그정도는 양호해요
    뉴스보니 심장병 수술하신 할머니는
    주위에서 말려도 기어코 투표하고 오다가
    집으로 가는 도중심장수술 후유증으로 죽었다고 나오대요
    그 뉴스듣고 나니 얼마나 새똥들의 선동질과 그놈의 빨갱이 타령에 놀랐으면 자신이 죽는줄도 모르고
    그 몸을 해가지고 투표를 하러 갑니까?
    정말 이 나라 분열시키는 새똥들한테 정내미가 뚝뚝 떨어 집니다

  • 7. 51%
    '12.12.24 3:17 PM (112.185.xxx.130)

    우리가 나이를 먹어 60대70대가 되었을때...
    타지에 나가있는 자식들이 전화해선...유시민 찍으시면 안됩니다..
    문재인 찍으시면 안됩니다...하면 안찍으시렵니까?

    박근혜를 지지한 51%가 무지몽매하고 세뇌당했고 정보에 취약하고 이기적이어서 아니라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찍은겁니다. 내가 익히 알아왔고 보아왔던 사람.

    유시민이 수성구 총선 경기지사 선거 김해을구 재보선에서 보여준 행태는 욕 처먹어 마땅했고
    재야인사 진보언론쪽에서도 욕을 쌍으로 처먹었지만..
    여전히 82에서는 차차기 대통령후보감으로 사랑받는걸 보세요.

    이렇게 유까를 자처하는 저또한..
    유시민이 나오면 유시민을 찍을겁니다
    제발 선출직 그 어떤 선거에서도 안봤으면 하지만...
    나오면 찍을거에요.

    이번선거는 박근혜를 찍은 사람이 더 많았던것입니다.
    그쪽이 더 괜찮아보였나봐요.

  • 8. 럭키№V
    '12.12.24 3:22 PM (119.82.xxx.66)

    윗님, 대통령 선거는 그냥 인기 투표가 아닙니다.

  • 9. 전 유빠는 아니지만
    '12.12.24 3:30 PM (211.108.xxx.38)

    유시민이 뭘 그리 죽을 죄를 지어서 그네랑 동일선상에서 비교가 되는지 모르겠군요.
    적어도 유시민은 반성은 할 줄 아는 사람이에요.
    어려운 처지의 국민들 걱정에 보건복지부 장관 할 때 좋은 정책 만들어 놓은 사람이구요.
    젊었을 때는 독재에 당당하게 맞섰던 사람입니다.

    솔직히 김해을구 선거에서의 판단 미스는 있었다고 하지만
    부패에 찌든 김태호에게 표를 던진 그 지역 주민들이
    판단미스한 유시민보다
    일차적으로 비난받아야 마땅하지 않나요?

  • 10. 저 역시
    '12.12.24 3:33 PM (211.108.xxx.38)

    박근혜를 지지한 51%가 전부 무지몽매하고 세뇌당했고 정보에 취약하고 이기적이지는 않다고 봐요.
    하지만 박통을 아직도 반인반신이라고 추앙하면서
    조실부모해서 불쌍하니 대통령이라도 해 봐야 한다(무슨 부녀회장 선거인가요?)면서
    아픈 몸 끌고 나가서 투표하고 오신 노인분들..
    무지---맞습니다. 독재가 뭔지 모르시니까요
    세뇌---맞습니다. 산업화로 부국강성 이룬 박통을 위대한 영도자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니까요
    정보취약---맞습니다. 온통 한쪽으로 쏠린 조중동 종편 소식만 접하시니까요.
    이기적---이건 모르겠습니다. 이건 오히려 집값 걱정한 50대에게 해당될지도.

  • 11. ..
    '12.12.24 3:52 PM (175.215.xxx.229)

    유시민이 선거과정에서 어떤 모습 보였길래 욕처먹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해봐요.
    그게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닭대가리와 비교선상에 두고 닭대가리 찍는것과 유시민 문재인 찍는것이 같다는 말...
    이보세요 우리 자식이나 손주가 나중에 문재인 찍지말라면
    이러면 됩니다
    인물좋고 성적좋고 돈잘벌고 떵떵거리며 살수있는데 인권변호사로 자기희생.
    불의에 저항 학생운동도 했고 털어도 먼지하나없이 깨끗하고 ..
    솔직히 자식이나 손주들이 문재인이나 유시민 찍지말라고 할거 같지도 않구요.
    만약 하더라도 자식이나 손주들이 우리한테 설득당할걸요?
    닭대가리 찍은 사람들한테 물어봐요 불쌍해서 찍고..집값좀 올리지 않을까 싶어 찍고
    노빠 설치는게 싫어서 찍는다하고...한심스럽기 짝이 없는 이유들로 찍는데 어디서 비교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725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불산 누츨> 100 심병대 2012/12/25 11,549
199724 겉옷 다운 패딩 어디제품 옷 입히시나요 2 초등 4학년.. 2012/12/25 1,610
199723 현대카드 포인트가 10만점 넘는데 어떻게 쓰는게 좋은가요? 10 .. 2012/12/25 1,904
199722 선관위에 올려진 글들 읽다 보니 이런 것도 있네요. 4 선관위 2012/12/25 1,208
199721 인테리어업체 해보고 싶은데... 5 인테리어 2012/12/25 1,458
199720 선배부부님들, 부부간의 정? 뭘까요? 8 .. 2012/12/25 3,127
199719 청앨 보니 직장 포기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5 시계토끼 2012/12/25 2,541
199718 새누리 SNS 괴담 대응팀 만든다 30 twotwo.. 2012/12/25 3,124
199717 한살림 고구마케잌 여쭤봅니다. 11 감사 2012/12/25 3,340
199716 야후이메일에 저정된 메일들을 한메일로 그대로 옮길수 있나요? 3 정보통 2012/12/25 1,062
199715 생재수 할것인가 반수할것인가 아님 그냥 다닐것인가 5 재수고민맘 2012/12/25 1,776
199714 초등3학년인데, 학원을 하나도 안다녀요 16 도와주세요 2012/12/25 5,058
199713 선관위에 글 올려 주세요 1 Dhepd 2012/12/25 514
199712 ᆢ고딩1학년 교내수학경시 2 2012/12/25 838
199711 가디언즈 vs 주먹왕랄프 어떤게 더 재미있을까요 4 2012/12/25 1,205
199710 일베충싫으면121.155.***.195와 112.217.***... 11 안티일베충 2012/12/25 901
199709 'one more year to go for me'가 무슨 뜻인.. 2 .. 2012/12/25 1,628
199708 [기사 링크] 로봇다리 15살 소년의 크리스마스 기적 2 바람이분다 2012/12/25 1,125
199707 어제.. 크리스마스케익.. 앞으론 마트서 사다먹을래요ㅠ 15 .. 2012/12/25 6,281
199706 말을 안듣네요 6 중3 딸 2012/12/25 1,005
199705 마음이 충만하고 행복할 수록, 남의 자잘한 일에 관심 안 가지는.. 10 제 경우 2012/12/25 3,335
199704 공기청정기 어디에 두고 사용하시는지요? 1 전만 2012/12/25 853
199703 독일에 사시거나, 잘 아시는 분들?~ 3 궁금 2012/12/25 1,093
199702 다들 문재인국회의원님께 보낼 편지 쓰셨나요?! 3 .. 2012/12/25 1,094
199701 김대중을 죽이려 한 박정희 9 ..... 2012/12/25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