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말하는 택시 기사 너무 싫지 않나요?

.. 조회수 : 2,882
작성일 : 2012-12-24 13:44:55

저는 꼭 ~~해 주세요 하고 꼬박꼬박 존댓말 쓰는데...

그리고 제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니거든요 어려보이지도 않아요

그런데 꼭... 60중반 넘어가 보이시는 기사님들 중에 보면 반말 쓰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이런 사람들이 예를 들면 어떤 길로 가 주세요 해도 들었는지 어쨌는지 답도 안 하고...

어린 여자 손님은 무시해도 좋다는 건지 뭔지

어제도 이런 택시 기사를 한 분 만났는데...

터널 통해서 가면 막히는 시간이라 좀 돌아가도 일반 길로 가달라고 했는데도 묵묵 부답...

하더니 내릴 때 카드로 계산했는데 카드 긁고 저한테 주면서 아직 승인 뜨지도 않았는데 '승인 뜨면 그냥 내려' 이러시더라구요... 정말 너무 황당해서. 제가 잘못 들은 거 아니고 딱 '내려'까지만 말 했어요

그래서 영수증 주세요 해서 영수증 받아서 택시 번호랑 금액이랑 확인하고

내리면서 '반말 하지 마' 이러고 내렸어요 그랬더니 놀라서 제 얼굴 쳐다보더라구요

일부 택시 기사들... 나이 어려도 손님은 손님이고 제가 무슨 중 고등학생도 아니고 직장인인데... 저런 반말 너무 심한 것 같아요 나이 대접 받고 싶으면 나이 대접 받는 곳에 가야죠... 일을 할게 아니라.

어제 반말 하면서 정말 좀 찔리긴 하던데... 그러면서도 좀 속시원하기도 하더라구요

근데 성격 좋게 살고 싶어요... ㅠ 택시 기사들 반말 좀 안 했으면 ㅠ

IP : 112.162.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12.12.24 1:53 PM (59.10.xxx.139)

    헐 조심하세요 요즘 제정신아닌 사람들 많아요
    그냥 무시해요

  • 2. 원글
    '12.12.24 1:56 PM (112.162.xxx.51)

    저도 무서워서 보통 땐 참는데... 어젠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마침 내리는 장소가 우리 동네 상가라 나름 번화가라서... 내리면서 그랬어요
    다들 서로 친절하면 서로 기분 좋을텐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ㅠ

  • 3. ...
    '12.12.24 2:53 PM (147.46.xxx.91)

    저도 차없이 다니는데
    택시타면 반말하거나 혼잣말로 툴툴거리는 -다들리게-
    기사님들 때문에 택시타기가 싫어요.
    건장한 남자 동기들과 함께타면 좀 덜한데...

    친절한 기사님 만나면 거스른돈 드리는 걸로 감사하고
    불친절하면 백원도 받는걸로 소심하게 복수.

  • 4.
    '12.12.24 11:50 PM (175.114.xxx.118)

    전 오늘 너무 춥기도 하고 짧은 거리라 서있는 모범택시 그냥 탔는데 이 아저씨가 잔 돈을 안주는 거에요.
    평소엔 잔 돈 몇 백원은 됐다고 하면서 안받고 내리는데요.
    근데 주는 척도 안하거나 꿈지럭대면서 미터기에 백원 더 올라가길 바라는 기사면
    꼭 받아요.
    이 아저씨 한참을 버티네요. 뻘쭘하게 -.,-
    알고보니 제가 천원을 더 건네서, 그 기사는 천몇백원이 팁이라고 생각을 했다네요.
    헐-모범택시도 큰 맘먹고 탔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676 3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3/21 630
232675 위에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차...뭐가 있나요? 4 아파 2013/03/21 995
232674 저처럼 운전하기 싫어하시는 분 계신가요? 6 귀찮음 2013/03/21 1,371
232673 쌍커풀 할 병원 추천좀 해주세요. 6 병원 2013/03/21 1,738
232672 마트에 파는 달달..저렴한 와인 추천부탁드려요! 20 아롱 2013/03/21 2,714
232671 이 싸람들이.. 저 왼쪽에 제가 최근에 산거 검색한거.. 다 보.. 9 ... 2013/03/21 2,623
232670 중학생인데 수학학원 안보내시는 분 8 걱정맘 2013/03/21 1,609
232669 기분좋은날에 나온 성형부작용 병원 어디인가요? 4 .. 2013/03/21 6,178
232668 외국인들 이용하는 사이트가 있나요? 질문 2013/03/21 447
232667 화끈한 근현대사 강의 3 매력 2013/03/21 823
232666 악어백은 얼마쯤 하나요? 7 ㅇㅎ 2013/03/21 2,721
232665 생기있고 명랑하고 사랑스러운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의 한 장면 1 ........ 2013/03/21 671
232664 회원장터... 1 프렌치카페2.. 2013/03/21 923
232663 “새정부 고위 인사도 별장에서 성접대 받았다“ 9 세우실 2013/03/21 1,747
232662 510등산화 어디가면 살 수 있을까요 3 등산화 2013/03/21 1,664
232661 당귀물 미스트처럼 뿌려도 될까요? 4 wingk3.. 2013/03/21 2,365
232660 너무 작아요 2 고3 딸아이.. 2013/03/21 1,058
232659 실비 보험 들려고 하는데 왜이리 금액이 높은지... 13 실비 2013/03/21 1,784
232658 아너스 물걸레청소기 저렴하게 구매할수있는곳 8 어딘지요? .. 2013/03/21 1,610
232657 과외비 밀리는 학부모님.. 어째요.. ㅜ,ㅜ 8 과외 2013/03/21 5,638
232656 양파볶음 칼로리가 높은 편인가요? 2 궁금 2013/03/21 15,445
232655 맥쿼리, “서울 지하철9호선 사업철수 검토하고 있다“ 7 세우실 2013/03/21 1,535
232654 고1과외선생님이 그만두겠다고 전화가 왔네요. 8 허무하다 2013/03/21 2,448
232653 저렴이 화장품 중에 계속 쓰시는 것 있나요?그리고 추천도 좀 48 저렴이 2013/03/21 6,451
232652 중학생 몇시에 자나요? 5 궁금 2013/03/21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