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대선끝나자 경제민주화지고 시장주의자 뜨나

귀부인 조회수 : 1,104
작성일 : 2012-12-24 11:44:33
프레시안 기사 입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21224104207§io...

박근혜 인수위, '김종인 배제론' 수면 위로대선 끝나자마자 경제민주화 지고 시장주의자 뜨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꾸릴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김종인 전 새누리당 행복추진위원장에 대한 '비토론'이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홍준표 신임 경남도지사는 24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영남이냐 호남이냐 그런 기준보다 첫째 비리 전력이 없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어 "두 번째가 능력 문제, 굳이 따진다면 세 번째 정도가 지역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 인맥으로 분류되고, 새누리당의 '경제 민주화' 공약을 이끌었던 김종인 전 위원장에 대해 홍 지사는 "부패 전력이 있는 사람"이라며 강하게 비판해왔다. 김 전 위원장이 93년 동화은행 뇌물 수수 사건과 관련해 실형을 받았던 사실을 언급하며 "검사 시절 내가 (김 전 의원으로부터) 자백을 받았던 사람"이라고 주장한 적도 있다.

대선 기간 내내 김 전 위원장과 갈등을 빚었던 이한구 원내대표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위원장에 불쾌한 감정을 내비쳤다. "김종인 전 의원이 인수위에서 기존 순환출자 문제를 논의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원내대표는 "인수위원장이 누군지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논의를 하느냐 마느냐 이야기 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김 전 위원장의 '트레이드 마크'인 경제민주화에 대해서도 "'경제민주화' 보다 '공정경제'라는 표현이 맞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박근혜 당선인의 경제 철학에 상당한 영향력을 준 대표적인 시장주의자로 '경제 민주화'에 대해 항상 비판적 입장을 취해 왔었다.

경제민주화 지고 시장주의 다시 뜨나?

대선 직후 당 내에서는 '경제민주화론자'가 지고 '시장주의자'들이 다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종인 전 위원장에 대한 비토론이 제기되는 것은 물론이고, 남경필 의원 등 경제 민주화 공약을 다듬었던 '쇄신파 기용론'은 거론되지도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경제 민주화'를 내건 선거를 끝내고 다시 시장주의 보수파들이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박 후보의 '경제 브레인'으로 주로 거론되는 인사는 안종범 의원, 강석훈 의원,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등 박 당선인의 2007년 '줄푸세' 공약을 추진했던 이들이거나 시장주의자들이다.

특히 차기 정부 경제수장으로 거론되는 김광두 원장이 이끌고 있는 친박계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 교수 인맥은 향후 박 당선인의 인수위 구성과 관련해 주목된다. '측근 인사'라는 말을 듣지 않으면서 '전문가 기용'으로 포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주로 보수적 시장주의자들이다.
IP : 116.33.xxx.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160 캐나다 공립학교 6개월도 가능한가요? 6 달팽 2013/04/30 1,323
248159 어느 병원가야할까요? 3 jc6148.. 2013/04/30 665
248158 나인 여주인공... 22 ... 2013/04/30 3,154
248157 오른쪽 발등에 어제밤 화상을 입었어요...ㅠ.ㅠ 화상병원요..... 5 화상 2013/04/30 1,515
248156 배반자2 6 디디맘 2013/04/30 948
248155 껌씹으면 턱 네모네지는 거요.. 6 ㅇㅇㅇㅇ 2013/04/30 3,086
248154 내가 속이 좁은건지.. 1 참... 2013/04/30 1,444
248153 집 계약을 했는데.. 3 꼬꼬묜 2013/04/30 1,558
248152 연아의 앙탈 7 연아 2013/04/30 3,097
248151 영어 번역 부탁드려요 ㅜㅜ 3 아름다운삶 2013/04/30 731
248150 뇌졸증을 직접 겪은 뇌과학자의 증언 6 뇌의 신비 2013/04/30 4,673
248149 나이 드니까 인스턴트가 싫은 입맛으로 변하네요 1 ㅎㅎ 2013/04/30 891
248148 회사 여직원과 생일선물을 주고받는... 31 ㄷㄷ 2013/04/30 8,655
248147 살찌면서 코고는 남편에게...돌직구 날릴까요? 6 잠좀자자 2013/04/30 1,127
248146 목돈을 거치식 저측보험 10년 최저보증 이율 3.57% 괜찮은걸.. 1 고민 2013/04/30 1,231
248145 복지국가의 노인들은 이런 걱정 없이 산다 1 ... 2013/04/30 1,084
248144 '4대강' 끝나자, '4대강사업 시즌 2' 3 ... 2013/04/30 912
248143 형제 자매란 나에게 어떤 존재 2 우울 2013/04/30 1,864
248142 보육교사 1명이 아이 20명 돌보고 하루 12시간 근무까지?? 16 참맛 2013/04/30 3,215
248141 코막힘 아이 도움주세요~ 11 에고 2013/04/30 3,006
248140 국립묘지서 눈감지 못하는 '최고령 항일투사' 9 ... 2013/04/30 1,491
248139 세탁기 구입하는데 조언을 구해봅니다~~ 12 음....?.. 2013/04/30 1,990
248138 남편분들 속옷 6 wing 2013/04/30 1,961
248137 힐링캠프에서 김해숙씨가연주한곡이름아시는분 1 바보보봅 2013/04/30 1,789
248136 밑에 안철수의원 비난하는 일베충에게 낚이지 마세요. 12 일베아베 2013/04/30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