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랫층 페인트냄새로 머리 지끈지끈

투덜이스머프 조회수 : 2,287
작성일 : 2012-12-24 11:38:08
아랫집이 며칠 전부터 공사를 시작했어요.

저희는 9층. 
공사하는 집은 1층 .

지난 토요일 바닥을 파낸다고 조금 시끄러울 것이라고 공고가 붙었는데
꼭 바로 아랫집에서 공사하는 것 같은 소리가 나더군요.

무려 8층이나 떨어져 있는데 이 정도니
아랫집들의 고충은 어떨까 상상하며 가족 모두 기꺼이 두통을 다스렸어요. ^^;;

오늘, 이 추운 날
그래도 가족들 나가고 없을 때 환기를 해놓으려고
온 집안의 문을 활짝 열었는데.....ㅠㅠ

온 집안에 페인트 냄새가 들어와서
머리가 지근지근합니다.
화장실 쪽이 제일 심한 듯하여
혹시 환풍기나 배수관통해 들어왔나 싶어 그 곳을 스카치테이프로 동동 막았지만
역부족입니다.

문들을 모두 닫았다가
페인트 냄새가 실내에 갇혀서 더 안좋을까봐
다시 열었다가 
새로운 냄새가 들어와 더 안좋을까봐 
또 닫았다가........
반복중입니다.

머리 지끈거리고 아픈 김에 
답답한 머리 핑계로
답답한 가슴 해소하려고 
그냥 한 번 엉엉 울어볼까도 생각했다가......

하여간 내년 겨울에 작은 애 입시 끝나면 
집 한번 수리하려고 하는 계획,
그냥 취소하렵니다.
다른 집들 수리 한 번 할 때마다
소음을 떠나 페인트 냄새 공해에 괴롭습니다.

가족들도 다 출근하고 학교가고 나니
오늘이, 언제나 쳇바퀴처럼 돌던 
일주일마다의 그 월요일이 아니고......ㅠㅠ
공허한 마음에 주절거립니다. 

그나저나 궁금합니다. 
1) 새로운 냄새가 들어와도 문은 열어놓는 게 나을까요?
2) 조금이라도 덜 들어오게 문을 닫아놓는 게 나을까요?  
3) 오늘 오전에 페인트 작업을 한다면 이 냄새는 언제까지 계속 공기중으로 퍼질까요?
 
IP : 121.135.xxx.2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순이
    '12.12.24 11:40 AM (14.48.xxx.199)

    페인트 냄세가 하루 이틀이면 안난다는데 그래도 며칠은 더 가데요..
    고생하시네요.. 그래도 환기시키는게 더 나을거 같네요..

  • 2. 저희도
    '12.12.24 1:36 PM (218.38.xxx.203)

    밑에 밑에층 수리해서 시끄러워요 같은 라인이라 그런가봐요 에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179 노사모와 정반대로 가는 박사모 35 격이달라도너.. 2012/12/25 10,738
200178 밥한끼만 얻어 먹고 싶어요. 15 땅콩 2012/12/25 5,057
200177 전기요금이 3 어머나 2012/12/25 1,274
200176 국회의원 국회파행시 무노동 무임금....일좀 할까요?? 1 진홍주 2012/12/25 818
200175 탕수육소스...케첩 안넣고 맛있게 하는 법 알려주세요~~~ 3 요리꽝 2012/12/25 2,001
200174 좀 이상해요 2 sue 2012/12/25 836
200173 하느님께서 계신가요? '울지마 톤즈'를 보고 39 깨어있는삶 2012/12/25 5,105
200172 야후 메일 쓰시는 분들 1 코리아? 2012/12/25 800
200171 82 힐링 포트럭 때 정봉주가 옵니다 84 김용민 2012/12/25 12,221
200170 낮12시에 뛰지말라고 인터폰왔네요 19 내참 2012/12/25 4,058
200169 보험좀 봐주세요 5 커피향기 2012/12/25 793
200168 서울의 달 드라마 15 아날로그 2012/12/25 2,469
200167 내가 보는 문 재 인 23 크리 마스 2012/12/25 3,024
200166 엠블랙 미르 "화장실 가는 여자 싫어해" 9 ... 2012/12/25 3,823
200165 중고나라에서 쿠폰구입하려면요.. 8 형지짱 2012/12/25 863
200164 문과는 대학붙기만 했다고 좋은건 9 아니네요 2012/12/25 2,793
200163 대학2학년 여학생 유럽여행 혼자 가는거..ㅠㅠ 30 공주맘 2012/12/25 4,924
200162 최근에 반포래미안 34평 12억대에 실거래된거 9 ... 2012/12/25 4,602
200161 꿈해몽 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 1 fdsa 2012/12/25 855
200160 겨울 실내복 이거 짱이네요 11 할머니 꽃무.. 2012/12/25 9,420
200159 가장 빠르게 갈수 있는 방법은?? 3 여행 2012/12/25 729
200158 이거 너무웃겨요 허경영 천재설 20 ㅋㅋㅋㅋ 2012/12/25 4,828
200157 KBS 동행프로그램중에서 가장 슬펐던거 하나씩만... 13 알려주세요... 2012/12/25 4,130
200156 저 방금 일베사이트 가보구 멘붕왔어요..... 15 ..... 2012/12/25 4,176
200155 윤창중 인가 윤봉길 의사 후손이란거 거짓말이라는데요 10 이건 아니네.. 2012/12/25 2,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