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시 민쌩까기 대통령 박근혜 새누리당 "잇따른 노동자들 자살이 박근혜와 무슨 상관?"|

twotwo 조회수 : 1,034
작성일 : 2012-12-24 09:56:00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1223222726455

 


19대 대통령 선거 뒤 노동자들의 자살이 이어지고 있지만, 새누리당의 반응은 냉담하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이어지는 비극을 막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거나 메시지를 낼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한 새누리당 의원은 상황파악도 제대로 안 돼 있었다.

23일 한 전화통화에서 < 오마이뉴스 > 기자가 '대선 이후 노동자 3명이 잇따라 목숨을 끊었다'고 하자

이 의원은 "정말이냐? 그렇다면 참 심각한 문제"라고 반응했다.

 

 


 

이 의원은 우선, 이어지는 노동자 자살과 이번 대선 결과가 상관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기존 노동 분쟁과 사법적인 문제들이 악화되는 걸 박 후보의 당선과 연결지을 순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어 "내가 아는 박근혜는 MB정부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이 깊다"며

"분명한 건, 당선자가 이런 상황을 두고만 볼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 기업들도 경제민주화 공약 때문에 바짝

 긴장 중"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금은 당선인이 정신이 없을 거다"라면서

"조금만 기다려보자, 뭔가 메시지가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대선 선대위의 한 핵심 인사는 현대자동차 사측이 비정규직 노조의 부분파업에 대선 직후부터 연일 강경진압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대해 "다들 아전인수격의 해석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쪽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호재로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 인사는 "박근혜 당선자가 (기업 쪽에 유리하게 노동정책을 끌고 갈)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이 인사는 "뭔가 그렇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야 하는데…"라면서 난감함을 표시했다. 박 당선자의 노동정책이 실행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자살이 이어져 정권 출범 전부터 노동정책에 부정적인 인상을 주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였다.


"대체 무슨 상관 있나, 지금 편들면 힘들어져"

몇몇 새누리당 관계자들의 우려에도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조치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새누리당의 한 고위 관계자는 < 오마이뉴스 > 기자가 '이어지는 노동자들의 자살을 막기

위해서 박근혜 당선자가 무언가 조치를 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뜸 "지금의 상황과 박근혜 당선자가 무슨 연관성이 있느냐"고 반응했다.

이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의 출범에 대해 노동자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

'기업도 자기들이 유리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지 않느냐'는 기자의 말에

 "절대 불안을 느낄 이유가 없다, 기업도 그냥 자기들끼리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상황을 냉정하게 봐야지 지금 당선자가 할 수 있는 권한이 뭐가 있느냐"고 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 당선자가 실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

또 이명박 정부 치하에서 시작된 일인 만큼 이 대통령이 마무리해야 할 일이라는 뜻도 포함된 반응으로 해석된다.

이 관계자는 "여기서 (노동자)편을 들어주게 되면 집권기간 내내 끌려다니게 되지 않느냐"고도 했다.

집권도 하기 전에 노동자 친화적인 인상을 주게 되면 향후 노동자 쪽의 기대감만 부풀려 결국 박근혜 정부의 노동정책에

부담만 되지 않겠냐는 얘기다.

진보정의당 "야권은 물론 박근혜도 모든 노력 기울이자"

반면 노회찬 공동대표 등 진보정의당은 "박근혜 당선인이 가장 먼저 인수해야 할 것은 이명박 정부 하에서 사지로 내몰린

 노동자들의 처지를 개선하는 일"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는 것이 자본에 의해서 가진 자들이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폭력을 짓밟아도 좋다는 신호탄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진보정의당은 "민주당 등 야권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도 지금 바로 문제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함께 기울이자"고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21일 최아무개 한진중공업노조 조직차장이, 하루 뒤엔 이아무개 현대중공업 사내하청노조 조직부장

이, 다시 하루 뒤엔 최아무개 서울민권연대 활동가가 노조탄압 상황을 비관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황을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IP : 218.209.xxx.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상식 상식은 어디로?
    '12.12.24 10:10 AM (125.176.xxx.188)

    정말...이런기사 읽을수록 홧병

  • 2. ...
    '12.12.24 10:28 AM (218.234.xxx.92)

    이런 현상을 집중적으로 알려주는 방송도 없어...ㅠ.ㅠ

  • 3. 겸둥맘
    '12.12.24 10:31 AM (175.209.xxx.134) - 삭제된댓글

    왜냐하면 51.6%의 국민들은 옆사람이 죽어나가도 별 관심이 없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537 고1 아이, 이 백팩 어떨까요? 괜찮을까요? 6 ... 2013/04/25 949
246536 김용 무협지 주인공들이 만약 6 나름 2013/04/25 1,153
246535 아이언맨 3 보고 왔어요(스포없음) 7 오오~ 2013/04/25 1,954
246534 철이 안든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13/04/25 435
246533 어린이집 학대사건 6 .... 2013/04/25 1,637
246532 갱년기에 뭐가 좋나요 3 갱년기 2013/04/25 1,441
246531 여기올라왔던 이명철학관 후에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두딸맘 2013/04/25 954
246530 삼생이에서요..동우와는 이제 끝인건가요? 7 드라마 2013/04/25 2,261
246529 요즘 초중고생들 보면 사회가 정말 쓰레기 같아요. 50 말이좀 험하.. 2013/04/25 10,350
246528 비오고 벼락+돌풍+우박 친다더니 안 그럴 것 같은데요 7 .... 2013/04/25 1,601
246527 '일본어 독도홈피' 8월 개설…정부, 홍보 강화 1 세우실 2013/04/25 477
246526 아들녀석이 빨간안경테를 골랐어요 ㅠ.ㅠ 6 이클립스74.. 2013/04/25 1,412
246525 빌트인 식기세척기위에 전기렌지 고장...? 1 전기렌지와 .. 2013/04/25 1,796
246524 고운 고추가루는 시중에 파는 고추장용 고추가루를 말하나요? 2 뭐냐넌 2013/04/25 989
246523 병원에 생전처음 입원했을대 가족들 반응. 23 .. 2013/04/25 3,610
246522 저보고 같은 옷 5번 입었다고 말하는 사람은 ??? 14 뭥미 2013/04/25 3,728
246521 왜 파렴치하고 충격적인 사건들은 죄다 공무원이나 고위층일까요? 7 ㅇㅇ 2013/04/25 1,136
246520 미국 방문 관련 질문드려요 7 질문 2013/04/25 757
246519 pdf 파일을 어떻게 열어서 볼까요? 3 쵸코코 2013/04/25 841
246518 나이들어 잇몸올라간거 회복되나요? 14 치과 2013/04/25 11,411
246517 요며칠 부쩍 부동산 관련 광고전화가 많이 오네요. 투기싫어 2013/04/25 440
246516 통영여행 가요~ 2 오늘내일 2013/04/25 933
246515 강남에 호텔급 부페 어디 없나요? 5 부페 2013/04/25 1,958
246514 제습기 선택 6L or 10L 어떤 것이 좋아요(소비전력)? 4 장마대비 2013/04/25 2,517
246513 아이에게 작은 장애가 있어요. 9 걱정맘 2013/04/25 3,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