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전 (20여년 전)친정에 살때도 뒷베란다와 붙은 작은방을 늘 썼어요.
그땐 어떻게 살았더라..기억이 ㅠㅠ 가물거리네요..
근데 그땐 중앙난방이고............. 그래서 난방도 어느정도 들어왔고..
그래도 누우면 코가 시리긴 했던것 같아요...
저희집 10년 넘은 아파트인데 뒷베란다 붙은 방 한개 다용도실 붙은방 한개 있어요.
다용도실 붙어있는 방은 살만 해요. 난방 안해도 그냥저냥 전기요 깔고 잘만 한데..
뒷베란다 붙은 방은 정말 아무리 뽁뽁이를 붙이고 이중커튼을 쳐도
이렇게 추운 날은 못살겠어요. 들어가면 일단 거실 주방하고 기온이 달라요.
한 3도넘게 차이나는듯...
작년까진 뽁뽁이도 커튼도 안쳐서 아예 10월 말쯤부턴 넘 추워서 못들어갔던것 같고요.
그나마 뽁뽁이 다 붙이고 이중극세사커튼 쳐놓으니 그럭저럭 얼마전까진 버텼는데..
어젠 드디어 고딩딸이 책싸들고 나오더군요. 얼어 죽을거 같다고;;
저희집은 아이 하나라 다용도실 붙은 방은 아이 침실, 뒷베란다 붙은 방은 아이 공부방으로 줬어요.
요즘 새로 지은 아파트는 뒷베란다 붙은 방도 따뜻한가요? 웃풍없고?
그나마 저희집은 그방이 공부방이라서 침대 있는 방으로 책 싸들고 나와서 공부하면 되니 피신처라도
있지만 그방을 침실로 쓰는 집도 있을텐데요..
다른 집들은 뒷베란다 붙은 방 이런 한겨울에도 사용하는지 궁금해요.
아 저희집 일산이에요. 친정은 서울인데... 서울보다 일산이 더 추워요 한 열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