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말고도 요즘 가장 멘붕 상태일 것 같은 사람들은

다시는 조회수 : 2,293
작성일 : 2012-12-24 02:15:48

제 생각에 역술가들 일 것 같아요.

김일성 죽는 거 맞혔다는 사람서 부터 김대중 대통령 당선 맞추고 대통령이 2월 달에

정식으로 취임하기 전에 김전대통령 동기간이 죽을 거라는 것까지 맞혔다는 사람,

어떤 역술가는 아예 이번에는 대놓고 문님이라고 거명 한사람

물론 전에는 손학규씨가 대권 쥔다 했다가 다들 얼토당토 않다 했지만

그건 또 손씨가 이러고 저러고 무슨 이유를 하여튼 말했고 좌우간 이번엔 문님이라고 아예

박기까지 하더니 여기도 그렇고 그 외 다른 사람들 역시

문님 지목하거나 또 자기 예지몽이 잘 맞네 어쩌고 촉이 발달했네 하던 사람들.

에휴, 맨날 남편이 날더러 믿는 사람이 왜 그리 그런 점쟁이 말을 예수님 말보다 더 믿냐고

그만 좀 하라 할 때도 조용히 하라고 큰 소리 쳤는데

이제 다시는 그런 역술가 나부랭이 말은 앞으로 안 믿을 거에요.

무슨 꿈이 어쩌고 예지몽 이 따위도요.

이거야 말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이네요.

밑에 글에 보니 또 이제와선 뭐 대선 전에 자기 꿈이 안 좋았다 어쩌고.

그 때는 다들 자기 예지몽이, 꿈이 어쩌고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뭐 문님 얼굴에 용 비스므레

한 게 똥을 쌓는데 나중에 보니 문님이 금빛나는 투구를 쓰고 있더라는 그 얘기에

껌벅 넘어간 나도 남편이 날 얼마나 한심하게 봤을지 그 때는 몰랐어요.

그 때 그 역술가들 지금 불러다 물어보면 또 뭐라 할라나요.

문님이 뭘 안 해서 부정타서 그렇다 할까요?

쳇 운명이라는 건 인간이 개입할 여지도 없이 정해져 있는거고 인간은 거기에 따를 수 밖에

없어서 체념이라는 단어도 나오는 거고 거대한 운명 앞에 인간은 어쩌고 뭐 이러는건데

인간이 하는 대로 되는 거면 그 까짓 운명도 그거 정하는 신도 별거 아니군요.

에잇 앞으로 내가 역술가 말을 믿나봐라. 그거 믿고 좋아한 나도 한심하긴 매한가지.

IP : 182.172.xxx.1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보다 멘붕인 사람은
    '12.12.24 2:18 AM (193.83.xxx.153)

    전여옥일껄요...지금 없다던 일본으로 망명하려하지 않을까 싶네요.

  • 2. ,,,
    '12.12.24 2:21 AM (119.71.xxx.179)

    김현철과 상도동계쪽 ㅋㅋㅋ 가만있다가 왜 갑툭튀해서는 ㅋ

  • 3. 뒷북
    '12.12.24 2:23 AM (121.175.xxx.16)

    없다던 일본으로 망명 ㅋㅋㅋ 전여옥 어쩔;;;

  • 4. 푸하하
    '12.12.24 2:28 AM (76.170.xxx.203)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여옥씨 어떻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5. 역술
    '12.12.24 4:49 AM (123.254.xxx.6)

    정말 이번에 역술인 다 틀린듯...
    제가 기사에서 본 유명역술인은 박근혜는 평생 2인자 인생이라고 했는데요.

  • 6. ...
    '12.12.24 5:16 AM (31.19.xxx.63) - 삭제된댓글

    한 역술인이 조선일보에 실은 글에서 박근혜 당선자가 제일 올해 운이 좋다고 했어요.
    문재인 후보님은 민주당에서는 가장 좋지만 2017년이 더 좋다고 했고요.

  • 7. ...
    '12.12.24 6:52 AM (2.100.xxx.41)

    윗님 넘 웃겨요...ㅋㅋㅋ 입은 의상도 한국적.ㅋㅋㅋㅋㅋㅋㅋ

  • 8. ...
    '12.12.24 7:45 AM (182.219.xxx.30)

    오히려 맞았는지도 모르죠.
    그걸 어떻게 알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604 부자가 너무 되고 싶어요 9 ... 2012/12/27 4,814
200603 조리있게 말 잘하시는분.. ㅜㅜ 4 답답 2012/12/27 2,227
200602 케찹이 갑자기 너무 맛있어요... 3 토마토 2012/12/27 1,328
200601 한글 오타 짱 웃김. 10 재밌어 2012/12/27 1,965
200600 아이들 영화보여주려고하는데요..일곱살이구요.무슨 영화가좋을지요?.. 2 영화 2012/12/27 744
200599 그러게 항상 말조심 해야 합니다. 6 me 2012/12/27 3,553
200598 전 부러운 게 없어요... 37 이런분계시죠.. 2012/12/27 15,165
200597 이 새벽에 떠드는 윗집. 겨울 2012/12/27 1,737
200596 아래 대선 패배 쉽게 설명한 글... 정권교체 2012/12/27 822
200595 불쌍한 계란 노른자... 지금껏 너를 박대했던 나를 반성한다. 9 나비부인 2012/12/27 3,809
200594 레미제라블 유치원생과 볼만한가요? 25 .. 2012/12/27 4,079
200593 유인촌씨 연극무대에 복귀 12 진홍주 2012/12/27 3,798
200592 도로연수 운전연수후기[런스쿨] 도로연수 운전연수 잘하는곳 초보군 2012/12/27 1,091
200591 옆을 돌아보며 함께 견뎌야 할 것 같습니다 4 죽음의그림자.. 2012/12/27 924
200590 전에 어떤분이 알려주신 모니터 밝기 프로그램 뭐였죠? 5 삐리빠빠 2012/12/27 862
200589 문재인과 함께, 우리 다시 시작해요! 4 달님톡톡 2012/12/27 1,428
200588 지난7월 MB-임태희, 왜 미국 가 김무성 몰래 만났나? 5 픽션 2012/12/27 2,359
200587 주식 증권사에서 직접거래 6 잼업따 2012/12/27 1,287
200586 영화제목 좀 찾아주세요... 5 ..... 2012/12/27 1,185
200585 유레아플라즈마라는 성병이요.. 3 2012/12/27 8,593
200584 션도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냈군요 1 무명씨 2012/12/27 3,436
200583 6살 큰 애가 아직도 동생 본 상처가 있나 봅니다.. 11 ... 2012/12/27 2,454
200582 북한석유? 우리나라 석유이야기 2 해와달 2012/12/27 721
200581 대학은 수학으로 결정나고 나이들수록 영어는 평준화된다는데 맞는 .. 321 고민맘 2012/12/26 26,912
200580 집앞학원 다니다가 청담레벨 테스트 받으니 딱 중간 나오네요, 어.. 4 ***** 2012/12/26 4,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