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정치 얘기 안하고 싶습니다.

뒷북 조회수 : 1,399
작성일 : 2012-12-24 02:12:53
노무현 대통령 찍었습니다.
선거개표 방송 보며 역시 역사는 한 발씩 앞으로 나가는구나 좋아라 했어요.
그 후 정치는 잊었습니다.
다들 시절엔 별로 정치 얘기할 필요를 못느끼고 살았잖아요.
정치는 정치인들이 알아서 하는 건 줄 알았죠뭐.
근데 지난 5년 간 어이쿠야... 당하고 당하다 보니 알게 되더군요.
정치를 정치인에게만 맡기면 안되는구나.
그래서 내가 내 손으로 뽑아드린 그 분도 못지켰구나.

자게에서 정치 얘기 안보고 싶죠? 실은 저도 그래요.
그러려면 정치를 정치인에게 맡겨도 되는 그런 세상이 먼저 와야하는거 아닐까요?
그러라고 피같은 세금으로 대통령이랑 국회의원 월급 주는데 말이지요. ㅡ.,ㅡ
IP : 121.175.xxx.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yk
    '12.12.24 2:14 AM (1.177.xxx.33)

    그니깐 노무현때는 정치이야기 잘 안했어요.
    근데 명박이때는 저처럼 정치관심없는 사람도 어쩔수 없이 하게 되더라구요
    그들은 국민들이관심꺼주면 좋겠지만 새누리당이 집권하면 안할수가 없잖아요.
    그러니 그냥 새누리당이 집권안하면 제가 편안하게 여기다 제 생활이야기 하면서 놀수 있는건데..
    참 알바나 그네 지지자나 뭘 모른다니깐여.

  • 2. 콩콩이큰언니
    '12.12.24 2:14 AM (219.255.xxx.208)

    저도 그래요....정치 모르고 살고 싶어요.
    그냥 알아서 다 잘 해주는.........얼마나 좋을까요......줵일...ㅠ.ㅠ

  • 3. ..
    '12.12.24 2:16 AM (123.100.xxx.61)

    원글님 생각이 이해가 가지만,

    오히려 전 이번선거를 통해서 정치는 생활이다..는거 느꼈어요.

    부가세 인상하고, 등록금, 민영화 그리고 역사왜곡,ㅠㅠ

    시민이 깨어있지 않으면, 안되는거 같아요.

    그래야 진짜 올바르게 일할 수 있는 국회의원도 뽑는거 같구요..공약 꼼꼼히 공부해서.

  • 4. 뒷북
    '12.12.24 2:21 AM (121.175.xxx.16)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젠 몸으로 느끼지요.
    정말 정치인에게 정치를 맡기려면 항상 깨어있는 시민이 되는 건 기본이겠지요.

    멘붕은 좀 벗어났지만... 그래도 이렇게 정치에만 매몰되어 있는 것도 피로감이 상당하네요. ㅜㅠ

  • 5. ...
    '12.12.24 2:26 AM (125.177.xxx.142)

    제목이 ....오해할뻔했어요

  • 6. ..
    '12.12.24 2:36 AM (116.39.xxx.114)

    노무현 대통령때...진짜 정치얘기 별로 안했죠. 그땐 시시껄렁한 연예인 이야기에 낄낄거리고 그랬는데...
    물가 걱정도 없었고....
    그때처럼 믿을수 있는 사람한테 맡겨놓고 시시껄렁한 이야기에 낄낄거리며 살고 싶네요.

  • 7. ..
    '12.12.24 3:15 AM (1.247.xxx.16)

    저는 그 당시에 노무현 이라는 사람을 잘 몰랐지만
    성향 자체가 반 새누리인 지라 노무현을 뽑고 정치에 관심을
    전혀 안가졌어요
    그 5년동안 저희집 경제가 제일 잘 풀렷고 아무 걱정 없는 태평성대
    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러다가 탄핵때부터 관심을 가지게 됐고
    명박이때 촛불집회 부터 5년동안 티브 뉴스를 못볼 정도로 혐오하면서 살았는데
    앞으로 5년도 뉴스를 못보고 살것 같네요

  • 8. 자유게시판
    '12.12.24 4:31 AM (50.76.xxx.162)

    자유게시판에서 특정 주제의 글이 많은건 그 시대 상을 자연스레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는 총기 반대에 관한 글이 어딜 가나 가장 많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도덕적으로 그릇된 가치관을 심어주는 왜곡 글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어떤 글을 쓰지 말라 말할 권리가 없는 거지요.

    안그래도 한국 인터넷 자유도는 낮아지고 있는데
    자게에 글쓰는것 까지 뭐라 하는걸 보면
    참...할 말이 없습니다.

  • 9. ...
    '12.12.24 8:36 AM (218.234.xxx.92)

    원글에 공감합니다. 먹고 살기 편하면 정치에 관심 안가집니다. 투표율도 낮아지죠. 지금 행복하니까.
    정치글이 많아지고 이처럼 첨예하다는 건, 지금 다 같이 먹고 살기 힘들다는 반증입니다.

  • 10. 동감..
    '12.12.24 9:48 AM (121.137.xxx.70)

    그시절처럼 그냥 지내고 싶어요...
    이런 무딘 아짐까지 이렇게 넋놓고 있다가 병신꼴 되겠다싶어 관심을 가졌고...
    이젠 공부까지 해야겠단 생각이 드니...참 우습죠?

  • 11. 바람
    '12.12.24 10:03 AM (175.213.xxx.204)

    저도 이번 선거 끝나면 정치 좀 잊고 살겠지.. 싶었는데..
    이거 뭐.. 더 자주 오게 되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892 58년 개띠분들..계세요? 7 ..... 2013/04/23 2,313
245891 좀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삽시다.. 21 봄비 2013/04/23 4,872
245890 외모나 경제적으로 열등감느끼며 살았으면 31 솔직히 2013/04/23 10,070
245889 조용필 쇼케이스 보는데 7 2013/04/23 2,664
245888 살벌한 여초등생. 친구 락스로머리감겨. 선의로 했다?. 1 sssss 2013/04/23 1,288
245887 이제 임신 6개월좀 넘었는데 걱정되는게 3 흰제비꽃 2013/04/23 1,472
245886 울산 옥동에 내과 어디 있는지 3 아시는분 2013/04/23 1,685
245885 김대업보다 악질인 권은희의 선거개입 조작 31 구속수사해야.. 2013/04/23 1,669
245884 치킨, 커피.. 외식.. 이런거 안먹어야 돈이 모이더군요.. 22 ** 2013/04/23 11,610
245883 중2수학문제좀 봐주세요.(컴앞대기) 8 중2맘 2013/04/23 702
245882 아베 ”침략 정의된 것은 없다” 7 세우실 2013/04/23 540
245881 오늘 수지 봤어요~ 5 가라사대 2013/04/23 4,356
245880 마이스터고등학교... 10 .... 2013/04/23 3,012
245879 분위기 있다는 말이 무슨 말일까요? 22 분위기 2013/04/23 7,960
245878 초1 영어시작하려는데요...어떻게 해야할까요 1 엄마표영어 2013/04/23 756
245877 저녁뭐해드셨어요? 18 딸래미 .... 2013/04/23 2,332
245876 연애 중독 4 ... 2013/04/23 1,906
245875 저축 안하는분 계세요 19 걱정 2013/04/23 5,808
245874 중1 중간고사 영어문제 3 영어 2013/04/23 1,324
245873 결혼 1년 반.. 임신이 안 된다면.. 5 00 2013/04/23 3,295
245872 8개월 아기태우고 운전하는거 무리일까요? 7 초보운전 2013/04/23 1,433
245871 6살 딸... 이럴경우 훈육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7 인내는 없다.. 2013/04/23 1,338
245870 쇼파 뺏겼다 3 에휴 2013/04/23 1,293
245869 장가간 아들며느리와 친하게 지내는 쉬운 방법이 있는데 3 며느리 2013/04/23 2,026
245868 인성 좋은 올케가 우리 집에 왔어요. 6 ㅎㅎㅎㅇㅇㅇ.. 2013/04/23 3,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