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대구 남자와의 대화에서 멘붕을 겪음

와우 조회수 : 3,707
작성일 : 2012-12-24 01:37:55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대구사람들이 그리 생각하고 사는지몰랐어요..
선거이야기를 하다가 
20대 대구 남자분이하는말 
우리나라는 독재를 해야하고 
그네는 박정희를 닮아서 잘할것이다 
김대중때 전라도만 발전시키지 않았느냐 
그네가 되면 대구경북을 비롯해서 전반적으로다  발전할것이다

그래서, 그럼 니 부모가 박정희독재로 의문사당해도 
박정희지지할래 그랫더니 그건아니래요. 

근데 정말 박정희에대한 공부도 너무 안되어있고 
제대로된 역사의식도없네요. 
정의나 역사나 이런것보다 우리 지역 배불려주면 그만 이라는 식..

고담대구..
말만들엇지 
실제로 대화나눠보니 정말 멘붕입니다... 
와..이런동네에서 2번찍으신분들은 완전 외계인취급받았겠어요..
IP : 118.32.xxx.16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4 1:43 AM (175.212.xxx.246)

    미쳤어요.
    미친 동네라고 단언하겠어요.
    일가친척 전부 대구경북이 고향-ㅅ-

  • 2. 원글
    '12.12.24 1:45 AM (118.32.xxx.169)

    와..젊은사람이 그렇게 말하니까 더 놀랐어요..
    박정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요 그냥 신이더만요..
    마치 북한의 김정일 수령님 찬양과 비슷..
    놀랐어요 정말..

  • 3. ,,,
    '12.12.24 1:45 AM (119.71.xxx.179)

    일베가서 킬킬거리고 있을수도.

  • 4. 뒷북
    '12.12.24 1:45 AM (121.175.xxx.16)

    아까 어느 분 올려주셨던 박근혜 정부 구호가 생각나네요.
    기회는 재벌이 줄 것입니다.
    과정은 조중동이 알려줄 것입니다.
    결과는 대구경북이 판단해 줄 것입니다.

    김대중 정부 때 전라도가 발전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명박 정부에서도 TK 경제 발전지수는 전국 꼴지라면서 저 굳은 신념이란...

  • 5. ,,,
    '12.12.24 1:47 AM (119.71.xxx.179)

    박정희때 경상도만 발전한건 괜찮대요? 한번 물어보지 그랬어요.. 진짜 너무 이기적이고 못됐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멍청해서 실속이 없다는거 ㅋㅋ

  • 6. --;;
    '12.12.24 1:55 AM (58.124.xxx.148)

    대구경북 발전한거 그닥 없어요..고담대구지만말예요...엠비일가의 배불리기 아녔나 싶은데요.

  • 7. 노란우산
    '12.12.24 1:59 AM (175.223.xxx.222)

    대구경북사람들은 전라도를 안오죠
    그들은 전라도를 온적이 없으니
    전라도가 발전?
    개가 웃을 소리하고자빠졌네요
    더 참을려다가도
    이런 소리 들음 피가 거꾸로 솟네요

  • 8. ...
    '12.12.24 2:00 AM (175.212.xxx.246)

    그런데 정작 김대중때 엄청나게 퍼준것도 아니라는거죠.
    노무현대통령때 영남과 호남 지역개발 차이를 보면 거의 세배정도 차이났어요.
    저희 친조부모댁이 경북 완전 깡촌 시골이에요.
    정말 완전 레알 시골..주민수가 몇십명 될까 말까한ㅇㅇ

    전 82년생이고 현재 31살인데 제가 중학생때 천리안 나우누리같은 통신이 발달했고
    저도 그때 개인컴퓨터를 구입했거든요.
    그때 저희반에 개인컴퓨터 있는 사람이 딱 두명이었어요.
    지역은 송파였고 주변에 아파트단지 많아서 지금만큼은 아니지만 그때도 아주 못사는 동네 아니었구요.
    아직도 또렷이 기억하는게 제가 컴퓨터에 빠져서
    명절때 시골내려가면 컴을 못하니까 그게 너무 속상했었거든요.
    그런데 2,3년 만에 그 깡촌에 인터넷선 깔리고 시골가서도 컴하고 놀았어요.
    아주 어릴때는 큰길에서 할머니네 동네 들어가는 길이 진흙 범벅이었는데
    국민학교 고학년때 이미 그 깡촌 동네 곳곳에 아스팔트 길 다 깔았어요.
    그런데 호남은 아직도 아스팔트 안깔린 길 곳곳에 있다고 알고있어요.
    정말 마음이 너무 아파요.
    대학생이 되고서야 깨달았네요.
    경북이 얼마나 큰 죄를 짓고 사는지요.

    저희집 친외가 일가친척 전부 몽땅 대구경북인데
    80년대까지도 전라도 사람들은 돼지머리였다고 말하고 살았어요.
    안믿기죠? 정말 어이없는 특정지역에의 폄하 엄청납니다.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이에요.
    성인이고 어린놈이고 미쳐돌아가는 동네에요.

  • 9. 전 고딩 글보고 더
    '12.12.24 2:07 AM (115.143.xxx.29)

    아.... 얘는 어디서 이런 얘기를 들었을까 였습니다.
    종북 좌빨 빨갱이 등등등....
    애한테 물어보니 조금 튀긴했지만 그냥 특별한건 없는 애였다고 하네요.

    걔글 보면 딱 일베냄새가 ㅜ.ㅜ

    딱 원글님 들었던 그런식 이애기들
    독재의 정당화 박정희가 우리나라 발전시켰다 등등등
    말이 막히면 선후배 안가리고 욕 욕 ...
    제대로 된 역사교육 정말 필요한데 걱정이예요.

  • 10. ㄴㅁ
    '12.12.24 2:38 AM (124.111.xxx.92)

    저도 비슷한 대구30대 남자랑 페이스북친구 끊었어요.

  • 11. 아무튼
    '12.12.24 3:07 AM (211.194.xxx.153)

    지금보다 더 힘든 싸움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사실은 이제 분명해졌지요.

  • 12. 맞아요..
    '12.12.24 5:36 AM (183.106.xxx.19)

    저 경북이구요..
    선거 끝나고 저는 완전 멘붕와서 울고불고 했고,
    직장에서 계속 우울모드로 있으니, 은근히 왕따가 되는것 같아요..
    여자가 대통령이라서 좋다느니...뭐 그런말만하네요.
    대화가 전혀 안된답니다..

  • 13.
    '12.12.24 8:47 AM (110.70.xxx.103)

    시가 외가 친가
    모두 대구 경북

    욕먹어도 싸요 그 동네
    전 정치 떠나서 인간이 덜 되었다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남에게 보여주는 예의만 차리지 인간에 대한 사랑 배려 약자에 대한 연민이 없는 동네예요

  • 14. 전라도는..무슨..
    '12.12.24 8:53 AM (218.234.xxx.92)

    김대중 정권 이전까지 전라도는 고속도로 등 인프라도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그런 것들만 사업했습니다.
    전 김대중 대통령의 문제가 너무 감싸안기, 통합하려고 했다는 것으로 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본인의 거점이 전라도이기에 당선 이후 전라도 밀어준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경상도에 보복한다, 이전 정권 사람들에 보복한다 이런 소리 듣지 않고 실제로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오히려 경상도를 더 배려했습니다. 전라도는 낙후된 지역, 인프라가 안되어서 힘든 지역 위주로 개선했고요. 게다가 전두환도 사면시켰죠.

    본인은 전라도 대통령이 경상도에 보복할 것이라는 당시 민심을 가라앉히려고, 또 실제로 화합을 원해서 통큰 결정을 했겠지만 결과는 이래도 저래도 전라도 다 퍼줬다고 욕 먹고, 그 잔재가 남아 지금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어차피 욕 먹을 거, 그때 전라도나 펑펑 진짜로 퍼줘서 경제 발전 시키고, 공장, 기업, 외자 유치 엄청 시켜서 경상도하고 비슷비슷하게 인구수나 늘려놓았더라면 좋았을 걸요.

  • 15. 맞아요
    '12.12.24 9:59 AM (211.184.xxx.199)

    무조건 민영화는 대구 경북부터 시작하세요~~

  • 16. 무지막지하고
    '12.12.24 10:14 AM (180.64.xxx.102)

    무식한 집단이예요, 전 헬스에서 60초반 여인네가 박근혜 찍으라고 떠들면서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필요없고 말안들으면 총으로다쏴죽여여된다고 하는데 머리채라도 쥐어뜯고싶은걸 참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매일 마주치는데 어떻게 할 수도 없고,정말 상종못할 인간들이예요

  • 17. 겸둥맘
    '12.12.24 10:36 AM (175.209.xxx.134) - 삭제된댓글

    김대중이 잘못한건 과거사를 용서하겠다고한거...
    김영삼이 대선 몇일전에 전두환을 사면 시켰지만 무슨 수를 써서든 다시 재판해서 (내란죄에는 공소시효가 없다 등) 사형시켰어야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820 인덕션 쓰시는 82님들 1 인덕션 2013/02/01 968
213819 전세건으로 큰소리 났어요. 5 .. 2013/02/01 2,116
213818 40대 초반 이신 분들 36 ㅂㅇㅌㄹ 2013/02/01 11,131
213817 서울시, 시립정신병원 5곳 첫 실태조사 5 twotwo.. 2013/02/01 830
213816 장윤주 씨 얼굴 얘기 나와서요, 은교 김고은 25 kami 2013/02/01 7,013
213815 점심식사 남직원이 같이 먹자고 할 경우 단둘이 먹으면? 10 경영이 2013/02/01 9,542
213814 락피쉬 레인부츠 숏&롱 2 .. 2013/02/01 1,559
213813 튀김이나 전 부칠때 치자넣고 싶은데요.. 8 이쁘게 2013/02/01 3,391
213812 금방 라면 한그릇 했어요~ 4 쪼아 2013/02/01 857
213811 음란마귀도 달아날 너무 리얼리스틱한 여관 이름 (민망함 주의;;.. 68 깍뚜기 2013/02/01 17,891
213810 좋아하는여자의 과거의 결혼할 남자가 6개월 전에 죽었는데 어캐다.. 6 skqldi.. 2013/02/01 2,864
213809 남편의 유혹 10 심한갈등 2013/02/01 4,051
213808 가사분담 잘하는 남편은 잠자리가 부실하다는군요. 10 가사분담과 .. 2013/02/01 5,732
213807 이혼재판 중 가사조사? 1 ㅜㅜ 2013/02/01 1,896
213806 오늘 뮤즈82님방송 안하나요? 1 미르 2013/02/01 470
213805 주택가 재활용 쓰레기 배출방법.. 수요일에 내놓은 플라스틱을 아.. 재활용 쓰레.. 2013/02/01 1,708
213804 임신초기 태반조기박리 얘기를 들었는데 어떻하지요? 5 걱정 2013/02/01 3,353
213803 홈패션 블로거 소개해 주실수 있을까요? 3 갑갑 2013/02/01 1,435
213802 팔이나 몸에 난점 뺄수 있나요 7 젤소미나 2013/02/01 2,115
213801 양면팬 쓸때 종이호일 깔면 종이가 안타나요? 2013/02/01 912
213800 장터에 사진 스마트폰으로 찍으려해요. 스마트폰 2013/02/01 632
213799 4인 가족 전기 요금 얼마나 나오세요? 9 2234 2013/02/01 3,083
213798 가죽가방 좀 봐주세요. 2 4학년 2013/02/01 918
213797 오늘 브리타정수기 정수한 물이 뿌옇는데, 비 때문일까요? 1 뿔휘 2013/02/01 1,247
213796 추성훈이 급 좋아졌어요 7 어쩜좋아 2013/02/01 2,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