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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 기분 -> 택배 잘못 받은 기분

분함 조회수 : 1,574
작성일 : 2012-12-24 01:15:34

이렇게 표현해서 어떨지 모르지만

이번 대선에 대해 누군가 택배오배송이란 표현을 쓰셨잖아요.

나는 이쁜 캐시미어 코트 주문해서 룰루랄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누가 수십번 입은 듯 하고 얼룩 있는 70년대 스타일 김치국물색깔 코트 받은 기분이에요.

억울하고 분하고 씩씩거리는 기분.

내 택배 제대로 내놔!! 소비자보호원에 고발하고 싶은 심정.

며칠동안 입맛도 없고 분하고 의욕이 없습니다.

이 코트를 그냥 입을 거냐! 버릴 거냐! 반품도 안 받아준다고 하고...

구석에 처박아놓고 눈길도 제대로 안 줘야죠. 관련 뉴스랑 포털 기사는 아예 안 보고 있습니다.

IP : 113.30.xxx.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철지난 옷이면 좋게요 ?
    '12.12.24 1:32 AM (58.236.xxx.74)

    100만원 선입금하고 걸레 배송 받은 기분이예욧

  • 2. 정말
    '12.12.24 1:36 AM (99.226.xxx.5)

    키톡에 그 비유 쓰신 분, 뛰어나세요.
    저도 그런 느낌.

  • 3. 정말
    '12.12.24 1:41 AM (14.47.xxx.70)

    정말 맞는 말이네요

  • 4. 뒷북
    '12.12.24 1:51 AM (121.175.xxx.16)

    그래도 코트이기는 하네요.
    전 아는 사람한테 DSLR 샀는데 벽돌이랑 신문지 든 상자받고 판매자랑 연락두절된 기분이예요.

  • 5.
    '12.12.24 1:57 AM (193.83.xxx.153)

    원기회복차 영양제 링겔 주사 주문했는데 조류독감바이러스 수혈된 느낌이예요.

  • 6. 저는
    '12.12.24 1:59 AM (222.106.xxx.201)

    다이어트 끝내고 어느정도 식사가 자리잡아갈때,
    간만에 라면 하나 끓여먹는다고 파도 넣고 마늘도 넣고 해서 라면 끓였는데,
    불끄고 먹으려는순간, 갑자기 펑 냄비가 터지면서 온 집이 라면 국물로 뒤덮인 느낌이에요.

  • 7. 정말
    '12.12.24 2:02 AM (14.47.xxx.70)

    한마디로 말하면 더러운 기분이군요....

  • 8. ㅠㅠㅠㅠ
    '12.12.24 2:24 AM (58.227.xxx.125)

    전 로또 2등 당첨된 거 룰루랄라 찾으러 갔더니
    인쇄불량? 같은 걸로 무효라해서 빈손으로 돌아오는 기분...

    옷 택배 같은 거면 어찌 싸워라도 보지
    이건... ㅠㅠㅠㅠ

  • 9. ...
    '12.12.24 3:55 AM (1.247.xxx.16)

    택배가 잘못 온것이라면 교환하거나 반품이라도 하죠
    이건 교환도 반품도 안되고 5년을 참아야 하는게 문제예요
    내가 산것도 원한것도 아니지만
    어쩔수 없이 5년동안 입고 있어야 하는옷

    참 끔찍합니다

  • 10. phua
    '12.12.24 9:05 AM (203.226.xxx.22)

    위에 모든 상황이 내 맘...

  • 11. 그러네요..
    '12.12.24 10:27 AM (125.177.xxx.190)

    아침에 일어날때 가장 화가 나는건 왜일까요?
    꿈이 아니고 현실이구나 싶어서 그런지 계속 아침에 화가 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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