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선 후 기분 -> 택배 잘못 받은 기분

분함 조회수 : 1,292
작성일 : 2012-12-24 01:15:34

이렇게 표현해서 어떨지 모르지만

이번 대선에 대해 누군가 택배오배송이란 표현을 쓰셨잖아요.

나는 이쁜 캐시미어 코트 주문해서 룰루랄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누가 수십번 입은 듯 하고 얼룩 있는 70년대 스타일 김치국물색깔 코트 받은 기분이에요.

억울하고 분하고 씩씩거리는 기분.

내 택배 제대로 내놔!! 소비자보호원에 고발하고 싶은 심정.

며칠동안 입맛도 없고 분하고 의욕이 없습니다.

이 코트를 그냥 입을 거냐! 버릴 거냐! 반품도 안 받아준다고 하고...

구석에 처박아놓고 눈길도 제대로 안 줘야죠. 관련 뉴스랑 포털 기사는 아예 안 보고 있습니다.

IP : 113.30.xxx.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철지난 옷이면 좋게요 ?
    '12.12.24 1:32 AM (58.236.xxx.74)

    100만원 선입금하고 걸레 배송 받은 기분이예욧

  • 2. 정말
    '12.12.24 1:36 AM (99.226.xxx.5)

    키톡에 그 비유 쓰신 분, 뛰어나세요.
    저도 그런 느낌.

  • 3. 정말
    '12.12.24 1:41 AM (14.47.xxx.70)

    정말 맞는 말이네요

  • 4. 뒷북
    '12.12.24 1:51 AM (121.175.xxx.16)

    그래도 코트이기는 하네요.
    전 아는 사람한테 DSLR 샀는데 벽돌이랑 신문지 든 상자받고 판매자랑 연락두절된 기분이예요.

  • 5.
    '12.12.24 1:57 AM (193.83.xxx.153)

    원기회복차 영양제 링겔 주사 주문했는데 조류독감바이러스 수혈된 느낌이예요.

  • 6. 저는
    '12.12.24 1:59 AM (222.106.xxx.201)

    다이어트 끝내고 어느정도 식사가 자리잡아갈때,
    간만에 라면 하나 끓여먹는다고 파도 넣고 마늘도 넣고 해서 라면 끓였는데,
    불끄고 먹으려는순간, 갑자기 펑 냄비가 터지면서 온 집이 라면 국물로 뒤덮인 느낌이에요.

  • 7. 정말
    '12.12.24 2:02 AM (14.47.xxx.70)

    한마디로 말하면 더러운 기분이군요....

  • 8. ㅠㅠㅠㅠ
    '12.12.24 2:24 AM (58.227.xxx.125)

    전 로또 2등 당첨된 거 룰루랄라 찾으러 갔더니
    인쇄불량? 같은 걸로 무효라해서 빈손으로 돌아오는 기분...

    옷 택배 같은 거면 어찌 싸워라도 보지
    이건... ㅠㅠㅠㅠ

  • 9. ...
    '12.12.24 3:55 AM (1.247.xxx.16)

    택배가 잘못 온것이라면 교환하거나 반품이라도 하죠
    이건 교환도 반품도 안되고 5년을 참아야 하는게 문제예요
    내가 산것도 원한것도 아니지만
    어쩔수 없이 5년동안 입고 있어야 하는옷

    참 끔찍합니다

  • 10. phua
    '12.12.24 9:05 AM (203.226.xxx.22)

    위에 모든 상황이 내 맘...

  • 11. 그러네요..
    '12.12.24 10:27 AM (125.177.xxx.190)

    아침에 일어날때 가장 화가 나는건 왜일까요?
    꿈이 아니고 현실이구나 싶어서 그런지 계속 아침에 화가 나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478 긴머리 효과적으로 빨리 말리는 법 3 Adrian.. 2013/01/15 9,262
207477 난 형제 주는 부모보다 노후대책있는 부모가 되고 싶어 15 이런 2013/01/15 4,555
207476 책가방으로 어떤가요? 르꼬끄 트리플컬러백팩~ 2 중학신입생 2013/01/15 1,165
207475 시어머님 감성에 공감을 못하겠어요. 14 공감제로 2013/01/15 3,475
207474 요즘 라면이 너~무 땡겨요. ㅠ.ㅠ 5 나트륨~ 2013/01/15 1,425
207473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이런가요? 2 환경 2013/01/15 987
207472 빅토리아시크릿 쇼에서 브루노마스가 부른 노래 알려주세요. 5 팜므파탈 2013/01/15 2,158
207471 적금 매달 새로 넣어서 돌린다는게 불가능한데 이해 좀 시켜주.. 9 적금셔틀 2013/01/15 2,525
207470 다음 달 전기요금 오르는 건 민영화와 관련이 있는 건가요? 3 궁민 2013/01/15 1,016
207469 여러분 제가 오늘 밤을 넘길 수 있을까요 275 . 2013/01/15 20,623
207468 딴지일보 후원안내... 5 .... 2013/01/15 1,031
207467 조각실 판매처 있을까요? 3 손뜨개 2013/01/15 669
207466 라천들으셨던분들~ 2 야식왕 2013/01/15 540
207465 상해 2박3일 여행가요~ 자유여행 어쩌면 좋을까요? 12 상해 2013/01/15 2,193
207464 (급) 전세 계약 질문 할께요 6 전세 2013/01/15 1,127
207463 아까 호의에 대해 글 쓴 사람입니다 1 남편의 명언.. 2013/01/15 1,010
207462 초교+작은 공원 코너집 어때요? 5 번잡할까요?.. 2013/01/15 846
207461 같은 말 반복하시는 시어머니 어찌하시나요 13 2013/01/15 4,305
207460 클라우드 아틀라스 아직 여운이 맴도네요 12 더불어숲 2013/01/15 2,862
207459 한전민영화한다는 ᆢ 8 오00 2013/01/15 2,117
207458 안녕하세요. 보는데요 4 안녕 2013/01/15 1,408
207457 르꼬끄 초등가방 사주신 분 계실까요? 5 혹시 2013/01/15 3,156
207456 레미제라블, 뒷북후기 9 2013/01/14 1,525
207455 용돈을 얼마정도 줄까요? 3 얼마정도??.. 2013/01/14 943
207454 매일 돈을써요 ㅜㅜ 절약은 너무 먼길.... 24 매일매일.... 2013/01/14 1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