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표현해서 어떨지 모르지만
이번 대선에 대해 누군가 택배오배송이란 표현을 쓰셨잖아요.
나는 이쁜 캐시미어 코트 주문해서 룰루랄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누가 수십번 입은 듯 하고 얼룩 있는 70년대 스타일 김치국물색깔 코트 받은 기분이에요.
억울하고 분하고 씩씩거리는 기분.
내 택배 제대로 내놔!! 소비자보호원에 고발하고 싶은 심정.
며칠동안 입맛도 없고 분하고 의욕이 없습니다.
이 코트를 그냥 입을 거냐! 버릴 거냐! 반품도 안 받아준다고 하고...
구석에 처박아놓고 눈길도 제대로 안 줘야죠. 관련 뉴스랑 포털 기사는 아예 안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