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엄마 늦은밤 하소연해요..

아줌마 조회수 : 1,725
작성일 : 2012-12-24 00:00:4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405715&page=1&searchType=sear...

 

일전에 위의 글 썼었어요.

잘 지내다가 또 오늘 답답해서 써봅니다. 눈물이 날 것만 같아요,

익명게시판, 좋군요..

 

오늘 아기가 저 때문에 손을 다쳤어요. 아기가 문틈에 손을 넣은걸 못보고 제가 문을 닫았지요.

주사를 맞아도 울먹대며 찡그리기만 하지 잘 안 우는 아기인데, 아깐 당연히 아기가 많이 울고,, 아팠겠죠..

뼈를 다친 것 같진 않고 천만다행으로 심하게 다친 것 같지는 않아서 밥 먹이고 재웠는데 기분이 너무 꿀꿀해요.

나 자신도 책망스럽지만 남편의 한 마디 때문에.. 까딱했으면 손 부러졌겠다고 말하더군요. 

남편도 아이 손 다치게 한 적 있는데 저는 남편에게 어 많이 놀랐지? 하고 말해줬었는데..

 

남편에게 메일 하나 써야겠어요. 섭섭하다고.

 

아깐 우는 아이 붙들고 막 울었어요 미안해서.

저 우리 아기 정말 많이 이뻐하거든요.. 짜증한번 안내고 키워요. 짜증이 나지가 않아서요..

그렇게 맞춰주며 키우니 아이도 진상안부리고 이쁜짓만 해요.

 

그런데 지금은 그냥 마음이 허하네요. 기운도 쫙 빠지고.. 설거지 왕창이랑 청소 대판 해야해요.

그런데 기운없이 그냥 눈물만 나요. 집안일 하긴 해야하는데.. 저 좀 위로해주세요 ㅠㅠ

우리 아기만 옆구리에 끼고 어디론가 날아가고 싶어요.

IP : 121.135.xxx.1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12.12.24 12:03 AM (222.101.xxx.82)

    사람인데 항상 완벽할 수 있나요..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애기도 말은 못하지만,, 엄마 마음 이해할 거에요..
    너무 자책하지 마셔요..

  • 2. 루나레나10
    '12.12.24 12:03 AM (1.229.xxx.16)

    이해합니다. 아가 괜찮다니 다행이예요. 에효 넘 일이 많죠?나름 널널하긴 해도 직장다니며 애 키우다보니 일주일이 쏜살이네요. 선배맘들 말론 한때라고 하니 조금만 더 힘내요. 우리. 청소 그까이꺼 힘좋은 남편 써먹으시구요~지

  • 3. 아줌마
    '12.12.24 12:06 AM (121.135.xxx.119)

    감사드려요. 저도 머리로는 계속 그 생각을 하는데 마음은 그렇지가 않네요. 기분이 계속 안좋아요.
    제 머리하고 제 마음 사이가 많이 떨어져있나봐요.

    남편하고 사이만 좋다면 전 정말 행복할 거 같은데 참 맘대로 안되네요.

    눈물만 나네요. 산후우울증은 없었는데 요새 남편말 한마디 남편행동 하나에 자꾸자꾸 무너져요. 안그럴려고 해도 무슨책을 읽어도 무슨조언을 들어도 잘 안되네요. 마음이..
    때로는 남편에게 의지하고 싶은 아내의 마음이.. 이게 잘 통제가 안되나봐요. 우리 남편은 그런 듬직한 사람이 아닌데,, 아님을 알면서도 자꾸만 기대하고 상처받고요. 전 참 어린가봐요 아직도.. 몸만 나이먹었지..

  • 4. 아줌마
    '12.12.24 12:14 AM (121.135.xxx.119)

    남편에게 그런 집안일 부탁을 해서 들어준다면 아무 문제 없을걸요. 부탁해도 안해줘요 청소 설거지.. ^^; 그냥 제가 다 해요.
    저도 욱성질 있고 센 성격이었는데 남편은 밖에서는 소심하고 참고 집에서 폭군노릇하려 드는 사람이라. 참고 살아요.
    저 정말 남편 싫어서 미치겠어요 요새. 그렇지만 아기 때문에.. 삽니다..
    조금만 울고 힘낼래요. 눈물 나오는거 참는거 좀 아닌거같아요.

    정말 한때일까요? 그럴까요? 아닐거같아요.. 내가 가장 힘들때 전혀 도와주지 않았던 남편에 대한 미움이 잘 안 잊혀질 것 같은데요. 이렇게 써놓고 보니 제가 성격이 나쁜 탓이 있군요 -_-
    예민하고 감성적인 성격이에요.

    모르겠어요 그냥 울래요..

  • 5. 아줌마
    '12.12.24 1:07 AM (121.135.xxx.119)

    그러게요 재윤맘님처럼 씩씩해야 되는데 그게 항상은 안되네요. 오늘은 아기도 다치고 남편도 제맘 다치게 하고 그냥 무너졌어요. 기운내야죠. 내가 기운내야 우리아기 잘돌보죠.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787 청담동쪽에 청담 000 이란 레스토랑이름 알려주세요 3 바람이 춤추.. 2013/02/01 925
214786 님들~ 메이컵베이스 쓰시나요?^^ 2 ^*^ 2013/02/01 1,933
214785 '선장' 최태원 잃은 SK, '글로벌경영' 차질 불가피 1 세우실 2013/02/01 726
214784 인맥이라는게 그렇게 중요한 건가요? 3 부담 2013/02/01 2,082
214783 사후세계가 있기는 있을까요..??? 21 .... 2013/02/01 6,398
214782 북경 계신분들 혹시 계실까요? 7 북경스모그 2013/02/01 755
214781 잠실 신혼집 질문했던 사람 입니다~(상황 설명 추가) 11 싱드 2013/02/01 3,452
214780 (펌글)장발장은 왜 빵을 훔쳐야 했나?| 7 장발장 2013/02/01 1,537
214779 딸이야기.. 제제 2013/02/01 738
214778 카톡이나 메신져상에서 자기얘기만 끝없이 하는사람 어떠세요 ? 11 진정한사랑 2013/02/01 2,677
214777 장바구니 어플 좀 추천해주세요. ... 2013/02/01 404
214776 휴대폰 찾아주면 사례는 어떻게 하나요? 7 비온다 2013/02/01 1,093
214775 류시원 이혼소송은 어찌 돼가고 있나요? 2 류시원 2013/02/01 2,758
214774 드라이기 일반용? 전문가용? 차이가 있나요? 로벤타꺼로 살까하는.. 1 ,, 2013/02/01 1,159
214773 멸치가 너무 말랐어요.. 2 두둥실 2013/02/01 1,089
214772 리복 런닝화가 어떤건가요? 3 궁금 2013/02/01 1,048
214771 장터거래 입금 얼마나 기다려드리면 될까요? 7 몽롱 2013/02/01 952
214770 시어머니의 두아들... 5 맏며느리 2013/02/01 2,683
214769 재산때문에 가족들에게, 가슴아픈말을듣네요 6 ........ 2013/02/01 2,567
214768 봄비 같아요... 4 2013/02/01 836
214767 음란마귀 2탄 ㅎㅎ 18 .. 2013/02/01 4,697
214766 정도는 다르지만 대부분 시댁이 며느리의 행복을 나의 행복으로 생.. 9 근데 2013/02/01 2,075
214765 한동짜리 아파트 공사비용을 세입자에게 청구하는데 ,,도움 주세요.. 6 한동짜리 아.. 2013/02/01 1,712
214764 드디어 방학이 끝나긴하나봐요 1 방학.. 2013/02/01 573
214763 선글라스 선글라스 2013/02/01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