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방도
패딩방도
식기방
남편험담방
명품백방
자녀방
이혼방
교육입시방
... 다 따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왜 정치방만 따로 분리해달라는 건지 타당한 이유를 알고 싶네요.
정치글이 많이 올라오는 때는 그 만큼 관심있다는 방증이고, 1년 열두달 허구헌 날 이런 것도 아니고, 좀 정도 지나치다
싶어도 곧 정화되어 여기까지 흘러흘러왔는데,,
정히 분리되어야한다면 다 따로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 연예인 신변잡기, 사생활, 착용악세서리며 옷, 뒷담화, 생김새 등등..그런 글 싫지만 1년 내내 하루에 몇번이나 올라와도
한 번도 분리해 달란 적 없습니다. 내가 관심없으면 남도 관심없는게 아니니까 이런 사람이 있으면 저런 사람이 있으니까요. 정치글에 유달리 관심이 많은 건 내 개인감정과 생활이 이입되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그것과 관련된 모든 정책이 정부와 관련이 있습니다.
지금 언론 어디에 우리 의견이 제대로 관철되거나 들려진 적이 있었나요?
심지어 글 잘못 쓰면 잡혀간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인권과 자유가 믿을 수 없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광우병 소고기 파동 때 유모차 끌고 애 데리고 나간 엄마들을 진짜 엄마가 아니고 돈받고 고용된 엄마라고 매도한 자들이 정치인들 아니었던가요.
그게 사실이 아닌 허위라고 어디에다 말할까요?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너무 많은데 그게 우리 생활인데,, 나는 먹고 살만하고 이제 관심가질 필요도 없으니 남말은 듣기도 보기도 싫다면 내가 꼭 보고 싶은 이야기만 볼 수 있게 방 다 따로 분리하면 됩니다.
그리고 마이클럽 꼴 한 번 나보지요.
삶은 한가지 방향으로만 살아지지 않지요. 또 내 생각하고 같은 사람하고만 만나지지도 않더라구요.
목소리 커서 꼴보기 싫어서 너희들때문에....
저는 제가 이렇게 글 쓸 수 있는 자유, 투표할 수 있는 권리, 아닌 걸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공간.. 이 모든 것이
님들이 혐오하시는 정치적이고 합법적인 이유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를 이룬 사람들이 이뤄낸 피의 결과 아닌가요.
님들 바램대로 분리되어야 한다면 형평성에 맞게 모든 이슈가 분리되어야 하고, 그렇게 되어
흥미를 잃어 오는 사람들 수, 공유되는 정보의 수가 점점 줄어들다 보면
이 곳은 이제 누군가가 일방적인 의견과 소리를 내도 누구하나 제지할 사람도 반박할 사람도 없는
저들만의 놀이터가 되겠지요.
저도 청국장 끓이는 법, 비빔국수 맛있게 만드는 법, 손님 올 때 음식 예쁜 집과 옷..좋은 여행지며 음식점 등..
그저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고 사는 삶이 그립습니다..
님들이 지긋지긋해하는 정치, 신경 안쓰고 믿고 사는 세상이 참으로 그립습니다..
51.6%에 들지 못한 48%라 힘드네요.
정 분리하기원하신다면 공평하게 모든 이슈 다 분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