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레미제라블보고 객석에서 박수

Bring Him Home 조회수 : 3,845
작성일 : 2012-12-23 20:02:18
오늘 레미제라블을 보았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영화보면서 많이울고 왔어요.
영화끝난후 객석 여기저기 몇몇분들이 큰무대를 향한 감동으로
함께 박수소리도 제법있었고 한참동안 자리를 쉽게 일어서지못했습니다.
콧물,눈물 뒤섞여서리...ㅋ

책도읽고, 뮤지컬도 보았고, 리암니슨의 영화도봤는데도 
이번 휴잭맨의 영화조차도 새로운 느낌의 감동으로 와닿는것이 정말 명작입니다.
문득, 대학때 혼란스러웠더 캠퍼스, 친구들도 생각나고
많은 분들처럼 최근의 깊은 허탈감에 더 감정이입이 큰듯도하구요.

초등 아이들도 꽤 많이 보던데 아이들에겐 적절하지않은 장면이 초반에만 조금있어요.
어린 아이들에게는 시대상황 및 대사들이 이해하기엔 조금 어려울듯합니다.
초등고학년, 적어도 중학생이상이 보면 좋을듯했어요.

좋은 배우들보는것도 좋고, 좋은음악들어서좋았는데
그여운은 여전히 먹먹합니다-




IP : 221.139.xxx.2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뮤즈82
    '12.12.23 8:07 PM (222.96.xxx.25)

    이번 크리스 마스는 집사람 이랑 레미 제라블 이나 봐야 겠군요...힐링이 필요해요..^^*

  • 2. 유레카
    '12.12.23 8:08 PM (175.223.xxx.216)

    오오. 보고싶다.

  • 3. Bring Him Home
    '12.12.23 8:09 PM (221.139.xxx.223)

    남녀노소..그야말로 많은 고른 연령층의 관객들이있었답니다.
    눈물,콧물은 물론이고 박수치는것도 어색하지않을만큼 좋았습니다.

    중간에 몇번이고 벌떡일어나서 박수쳐야하고
    그들과함께 함성지르고싶은걸 억누르느라 혼났네요..ㅋㅋ

  • 4. ...
    '12.12.23 8:20 PM (123.109.xxx.128)

    울집 초등 5학년, 그 하얀백합문양보고 (버스광고) 프랑스혁명 배경이나고 묻던데
    이정도 기초지식있음 영화볼수있을까요?
    레미제라블 책은 읽어본적 없구요

  • 5. 똘똘이
    '12.12.23 8:26 PM (119.203.xxx.154)

    초등학생들은 조금 지루해 하더군요.

    역사적 배경도 모르고, 음악도 처음 들었던 모양인지
    뒷 자리 아이들이 드디어 끝났다 하면 일어나더라구요.

    하지만 너무 좋은 영화니까
    사실 전 뮤지컬보다 더 좋았어요

    가기 전에 내용, 역사적 배경, 유명한 곡
    미리 공부하고 가신다면
    절대 후회 없으실 거에요.

  • 6. 광주 사람
    '12.12.23 9:23 PM (175.121.xxx.170)

    고3 때 5.18을 겪었고..
    체류탄 맞아가며 데모하던 시절이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파서 이런 영화가 나와도
    차마 볼 수가 없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1852 꼼수는 끝났지만 다른 팟캐스트들은? 6 궁금 2012/12/30 1,664
201851 패혈증.. 이거 참 무섭네요.. 14 .. 2012/12/30 10,674
201850 대선 기도글 에 이어서-종교글이니..싫으신분들은 스킵해주세요 4 2012/12/30 731
201849 스키장 가려면 준비해야 할 것이 뭐죠? 13 .. 2012/12/30 1,915
201848 결혼후 첨으로 화장품 사려는데 추천해주세요..^^ 1 립스틱,파운.. 2012/12/30 553
201847 한입 크기로 썰어져 있는 한우 국거리를 사왔는데 어떻게 해먹어야.. 5 한우국거리 2012/12/30 1,645
201846 숭례문 불지른 노인네 어떻게 되었나요? 1 ... 2012/12/30 1,409
201845 왜 무상교육에 돈을 그렇게 많이 써야해요? 14 FBI 2012/12/30 3,186
201844 따뜻한 난방이 필요해요~~ 2 전기료 2012/12/30 1,756
201843 내년에 실비 보험 바뀐다는데 어린아이 경우는 그냥 유지 10 고민 2012/12/30 1,885
201842 카네스텐 질 좌약 정제 쓰시는분 계세요? 4 하얀공주 2012/12/30 3,928
201841 민주당 2013년부터 만 0-5세 무상보육을 실시하기 위한 예산.. 11 뉴스에나오지.. 2012/12/30 2,820
201840 요즈음 이상윤이 너무 멋져보이네요..ㅠㅠ 11 빵수니 2012/12/30 4,854
201839 바비브라운 제품 좀 사면 메이크업쿠폰 따로 주나요? 1 메이크업 2012/12/30 1,573
201838 최대한 널리 알려주세요. 가장 확실하게 부정선거의 근거를 뒷받침.. 2 .... 2012/12/30 1,532
201837 여자인데도 콧수염 진하신분~ 9 도대체왜 2012/12/30 2,714
201836 나가수 더원 얼굴이 만화속 인물하고 같아보여요. 2 ** 2012/12/30 1,136
201835 김포공항 인천공항 비교글, 대체 왜? 10 궁금 2012/12/30 1,923
201834 너무 미워요 3 아이가 2012/12/30 1,059
201833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분당하길 원하나봐요. 6 후~ 2012/12/30 1,155
201832 박원순 시장 엽기행각(?) 일파만파 직원에게 ‘큰절’, 왜? 1 호박덩쿨 2012/12/30 1,897
201831 초등아이들 볼만한 전시회 추천해 주세요^^ 4 전시회 2012/12/30 845
201830 안녕하세요 딴지일보 기자 김창규(죽지않는돌고래)라고 합니다. 35 딴지일보 2012/12/30 14,589
201829 보온병 200ml짜리 락앤락이랑 조지루시 중 어떤게 더 낫나요?.. 9 보온병 2012/12/30 3,746
201828 은마는 정말 최고의 입지에 재건축이되면 3 ... 2012/12/30 2,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