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뼈아픈 반성과 성찰없는 역사는 되풀이 되는가....

..... 조회수 : 551
작성일 : 2012-12-23 17:09:58
부의 평등한 분배가 이루어진 사회에서는
그리하여 전반적으로 애국심, 덕, 지성이 존재하는 사회에서는
정부가 민주화 될수록 사회도 개선된다.

그러나 부의 분배가
매우 불평등한 사회에서는
정부가 민주화 될수록 사회는 오히려 악화된다.

부패한 민주정부에서는
언제나 최악의 인물에게 권력이 돌아간다.
정직성이나 애국심은 압박받고 비양심이 성공을 거둔다.

최선의 인물은 바닥에 가라앉고 최악의 인물이 정상에 떠오른다.
악한 자가 나가면 더 악한 자가 들어선다.

국민성은
권력을 장악하는 자
그리하여 결국 존경도 받게 되는 자의 특성을
점차 닮게 마련이여서
국민의 도덕성이 타락한다.

이러한 과정은
기나긴 역사의 파노라마 속에서 수없이 되풀이 되면서
자유롭던 민족이 노예 상태로 전락한다.

가장 미천한 지위의 인간이
부패를 통해 부와 권력에 올라서는 모습을
늘 보게 되는 곳에서는
부패를 묵인하다가
급기야 부패를 부러워하게 된다.

부패한 민주정부는
결국 국민을 부패시키며
국민이 부패한 나라는 되살아날 길이 없다.

생명은 죽고 송장만 남으며
나라는 운명이라는 이름의 삽에 의해 땅에 묻혀 사라지고 만다.

 

 


헨리 죠지,  「 진보와 빈곤 」 1897 

IP : 124.49.xxx.1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3 5:28 PM (84.196.xxx.172)

    그러니까 깨어서 조직된 힘을 만들라고 노 대통령이 말씀하셨슴. 운명같은건 나약한자의 변명일뿐, 운명같은건 없슴, 나하기 달렸슴, 인생은 도전이다,

  • 2. 무섭다
    '12.12.23 5:48 PM (116.123.xxx.226)

    제가 요즘 그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물사업에 뛰어든다는 누군가를 보면서, 의료보험 민영화를 추진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햐,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까지 남의 피를 빨아먹으려고 하는 거지?' 하는데
    실은 나한테 능력이 없어서 그렇지 내가 저 정도 능력을 가지고 있는 위치라면 나라도 그렇게 하고 있을 것 같은 불안감ㅠ.ㅠ.

  • 3. 무섭다
    '12.12.23 5:50 PM (116.123.xxx.226)

    82 많은 언니들 없이 살고 소외된 사람들 보듬으려 하기보다는 ㄱㄴ언니 찍었다고 개거품 무는 모습 보다보면 이게 이기주의고 내 이익 아니면 버리는 것..말고 더 무슨 말로 설명할 수 있나? 싶어 절망적일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146 부모에게 받는 상처. 7 ........ 2012/12/26 3,150
199145 1992년에 2천만원이면 현재 얼마의 가치가되나요? 6 꼭 부탁드려.. 2012/12/26 3,627
199144 그릇 택배 관련해서 문의드려요~ 1 헉똑똑 2012/12/26 680
199143 겨울 인문사회학 강좌 추천~ 1 알콜소년 2012/12/26 946
199142 일베 폐쇄청원 15 2012/12/26 1,552
199141 이겨울에 병아리를 사왔어요. 21 ..... 2012/12/26 2,987
199140 이 기사 해석좀 (해외언론인가 봐요) 6 .. 2012/12/26 1,755
199139 남편이 재미있게 해 주시는 분 10 48% 2012/12/26 2,421
199138 휴롬은 찌꺼기가 파삭한가요? 6 휴롬 2012/12/26 2,032
199137 어느 누군가는 .................... 이렇듯 18 우리는 2012/12/26 3,648
199136 루이비통 윌셔 mm 어떤가요? 1 .... 2012/12/26 1,156
199135 새누리당에 호남사람이 대통령후보로 나와도 경상도 사람들 표줄까여.. 30 진짜궁금 2012/12/26 3,314
199134 박근혜의 밀실인사 6 보리수 2012/12/26 2,027
199133 아이이름- 여권에 어떤것이 쫗을까요? (대기중^^) 4 화창한봄날에.. 2012/12/26 1,043
199132 시간이 지나도 회복이 안되네요...마음이 헛헛해요 35 ... 2012/12/26 5,253
199131 초등 고학년 어떤책을 사줘야 될까요.. 1 2012/12/26 1,008
199130 천연비누 수퍼팻 관련질문입니다 도와주세요 3 이와중에 2012/12/26 1,041
199129 경향신문은 2012년 올해의 인물로 ‘하늘로 올라간 노동자들’을.. 4 하늘 2012/12/26 1,185
199128 나꼼수 멤버들 도망갔나요? 16 ㅛㅛㅛㅛ 2012/12/26 4,079
199127 50대가 문재인 찍지 않은 이유 30 그 나름대로.. 2012/12/26 4,732
199126 션 정혜영 부부 31 손님 2012/12/26 17,752
199125 미국도 부정선거.. 수개표밖에 답이 없데요.유럽에 좀 배웁시다... 8 수개표 밖에.. 2012/12/26 1,763
199124 건대병원 수술 괜찮을까요? 15 배아파 2012/12/26 2,612
199123 문재인 탈당과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민주당 의원의 출당을 요구.. 12 달님 2012/12/26 2,031
199122 선거는 끝나도 수학은 계속됩니다. 363 수학은 국력.. 2012/12/26 14,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