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가까운 사람이 젤 부럽네요
시부모님 좋으시지만 매주 뵙고 어머님 계속 찾아오시고
도움주려고 하시지만 부담스러울 때도 있고...
친정엄마 보고싶을 때 왕래하고 힘들 때 편하게 애도 잠깐 맡기고 싶고...
요즘 몸도 아픈데 애는 쉬지 않고 놀아달라고 하고...
남편은 어머님 불쑥 찾아오는 거 도와주러 오는 거니 이해하란 입장이고
요즘 친정 가까운 사람이 젤 부러워요.
그냥 오늘 막 눈물이 나요.
1. ㅇㅇ
'12.12.23 3:06 PM (211.237.xxx.204)잠깐씩 아이 맡기는거라면 시어머님께 맡기셔도 될듯하고요.
(좋으신 분이라니)
친정부모님과는 아쉬운대로 영상통화라도 자주 하세요.
친정이고 시집이고 너무 가까이 사는것 그렇게까지 좋진 않습니다.2. da
'12.12.23 3:08 PM (122.32.xxx.174)친정도 친정 나름입니다.
볼때마다 돈달라고 하고 그밖의 다른(물질,감정...)요구사항 늘어놓으면서 속을 뒤집는 친정은, 평범한 시댁보다 못하다는것을 모르시내요3. 맥주파티
'12.12.23 3:38 PM (14.42.xxx.49)친정이라도 애가 6살이 다 되도록 애 맡긴적 없습니다.
그런 생각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친정 가까워서 1-2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청소하러 가야합니다.
저희 집보다 더 깨끗하게 바닥, 소품, 선반 걸레질 반질반질하게놓구요, (40평대)
화장실, 세탁실 할거없이 모든 공간 누워서 굴러도 될 정도로요.
친정 청소하고 집에 돌아오면 녹초돼서 주저앉아 그날 오후엔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중간중간 일 있을때마다 불려다니고 소소한 일에도 부르니 가봐야되고
아무튼 양가집에서 완전히 독립해서 사는게 젤 속편합니다.
부모님도 연세가 60대시라 기운없고, 가까이 사는 자식에게 도움 요청하시는거
어쩔수 없구요. 시간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저도 40이 가까운 나이에
늘 이러는거 참 고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나이가 들수록 몸도 더 힘들구요.
제 효심이 부족한 탓이긴 합니다만 아무 도움 안 주셔도 좋으니 그저
자유시간과 체력이 있을때 저만의 생활을 하고 싶단 생각을 많이 합니다.
부모님께 애 맡기는 부탁을 한다는건 독립적이지 못하단 생각이 듭니다..4. 맥주파티
'12.12.23 3:46 PM (14.42.xxx.49)한마디만 더하자면 친정먼 곳으로 이사갈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습니다.
5. ...
'12.12.23 4:07 PM (218.236.xxx.183)저도 멀어서기도 했지만 별난 아이 둘 키우면서 한번도 아이를 친정이든 시댁이든
하다못해 친한 이웃이라도 맡겨야 겠다는 생각을 안해보고 힘들면 힘든대로
키웠는데
그러고 아이들이 성인이 되니
뿌듯하게 뭔가는 하나 제대로 한거 같은 보람이 있습니다.
힘드시더라도 그 세월 잠깐 입니다
기운내세요....6. ㅁㅁ
'12.12.23 4:27 PM (117.111.xxx.101)시부모님 좋으신분이시라니 님께서 먼저 스스럼없이 다가가보세요 내가 먼저 마음열면 시어머니도 더 가깝게 편안한 사이 될수있어요 저도 친정엄마 보다 시어머님과 더 잘 지내요 보이지않는 선을 서로 지키려는게 있어서 편하면서도 방해받지 않는 사이가 된거같아요 그야말로 미친척하고? 편하게 편하게ᆢ해보셔요 제가 해봐서 확신하며 강추합니다 표현이 거칠었죠 ~~ㅋㅋ
7. 후리지아
'12.12.23 4:52 PM (211.246.xxx.87)친정 가까운것도 부담스러워요
부모님이 독립적이지 않으시면 심리적으로도 의지 많이 하세요
피곤해요 그것도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99818 | 헬스클럽에서 500칼로리소모 2 | 자전거 | 2012/12/24 | 6,434 |
199817 | 크리스마스 재미있게 보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애기엄슴 1 | 별거없나 | 2012/12/24 | 1,062 |
199816 | 여성시대에서 낙태한걸 자랑스럽게 써놓는다고 말이 많네요. 7 | 알바아닙니다.. | 2012/12/24 | 6,436 |
199815 | 부동산 수수료 내고가능할까요? 4 | 새옹 | 2012/12/24 | 878 |
199814 | 오늘 코스트코 사람많을까요? 5 | 코스트코 | 2012/12/24 | 1,827 |
199813 | 솔로 대첩관련 재밋는 후기모음 5 | 이슬 | 2012/12/24 | 3,287 |
199812 | 노건호동국대화공다니다 수능봐서 연대법대들어갔고 대선전에LG합격했.. 13 | 벌받는다 고.. | 2012/12/24 | 6,510 |
199811 | 교통사고후 입원을 안했습니다 18 | 입원 | 2012/12/24 | 15,991 |
199810 | 중학생 학습캠프 1 | 캠프 | 2012/12/24 | 785 |
199809 | 사랑하는 우리 82회원님들~~~~~~~~~~ 10 | 긴머리무수리.. | 2012/12/24 | 1,230 |
199808 | 오랫동안,만났던 남자...결혼하네요.. 11 | 쓰리고에피박.. | 2012/12/24 | 5,343 |
199807 | PERRIS ELLIS ...어느정도의 브랜드인가요? 1 | dma | 2012/12/24 | 752 |
199806 | 김영환의원 사무실 전화 13 | 외동딸 | 2012/12/24 | 2,391 |
199805 | 투표부탁 ㅜㅜ자살한 집 세들어가냐 마냐 66 | 세입자 | 2012/12/24 | 22,531 |
199804 | 문재인 낙선자에게 드리는 글 4 | 우리는 | 2012/12/24 | 1,281 |
199803 | 개콘 게시판 진짜 장난 아니네요 15 | 개콘 | 2012/12/24 | 4,692 |
199802 | 레미제라블보신분 11 | 질문 | 2012/12/24 | 2,882 |
199801 | 초등학년인데 겨드랑이에 털이 났어요 어쩌나요?? | 걱정맘 | 2012/12/24 | 3,986 |
199800 | 박 찍은 엄마한테 전화 왔어요... 35 | 48% | 2012/12/24 | 8,765 |
199799 | 대통합위해 거짓선동세력 뿌리뽑아야 3 | 나꼼충 | 2012/12/24 | 617 |
199798 | 민주당 노웅래 사무실에 전화했습니다. 66 | hafoom.. | 2012/12/24 | 7,190 |
199797 | 애한테 전화해서 돈 달라는 외할머니 44 | 절망 | 2012/12/24 | 8,590 |
199796 | 우리나라는 언제쯤 종북좌빨 용어없어지나요? 14 | ㅇㅇㅇ | 2012/12/24 | 1,338 |
199795 | 애슐리 할인쿠폰은 없나요? 1 | 궁금 | 2012/12/24 | 4,789 |
199794 | 조정래<태백산맥> 왜 읽어야 하는지 한마디씩만 해주세.. 18 | 맥주파티 | 2012/12/24 | 3,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