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담풀고 성당 다시 나갑니다. 나라걱정되서요.

yoonS 조회수 : 1,208
작성일 : 2012-12-23 13:12:25

세례받고 얼마되지 않아 이사를 가는 바람에 자연히 냉담하게 되었던 신자예요.

어디가서 종교가 뭐냐 물으면 가톨릭신자라고 답하긴 하는데,

완전 사이비 신자였지요.

 

4년만에 다시 나가니 일단 사무실가서 교적 수정하고,

밀린 교무금내고, 내년 교무금 책정하고, 고해성사하고 할게 많더군요.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가수 바다(최성희 비비안나)씨가 오셔서

성가불러주셔서 정말 더 뜻깊었던 성당나들이였습니다.

 

제가 성당다시 나가게된데는 박모여사님의 공이 정말 큽니다.

지난 5년 정말 암울했는데, 대통령잘못뽑으면 나라가 어떤 꼴이 나는지 정말 크게 깨달았는데,

앞으로 5년...........정말 기도 열심히하려구요.ㅠ_ㅠ

성당에서 미사 끝날때 공직자들을 위해서 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정말 오늘은 마음에서 우러나더라구요.

 

역시 힘들때 기도의 절박함이 더 빛을 발하는 듯합니다.

냉담중이신분들!! 교무금 밀렸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정말 조금밖에 못냈어요!!

사무실 들르는 것부터 고행성사까지 30분 안걸렸어요!!

우리 대한민국!! 기도가 필요한 때예요!!

IP : 1.232.xxx.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23 1:22 PM (193.83.xxx.228)

    같이 기도해요.

  • 2. 저는 반대로
    '12.12.23 1:26 PM (116.37.xxx.10)

    오늘 미사도 안갈려고 ...-_-;;

    그냥 화가 났어요
    왜 하느님은 뭐 하시나 싶고
    신부님이 그렇게 할매들에게
    ' 서민을 위한 사람 ' 봅으라고 했는데도
    ..그냥 오늘 하느님께 삐짐 하는 날로 정했어요

    그렇게 간절히 기도를 했는데 말이에요
    저를 위한 개인기도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다녔는데
    이건 개인을 위한 기도가 아니었는데 화가 나요

    당장 내일 전야미사에 사진 촬영 해줘야 하는게 가기 싫어요

  • 3. ...
    '12.12.23 2:20 PM (110.70.xxx.64)

    윗님 오늘 성당 가서 윗님 기도 드릴게요.
    초도 하나 피울래요.
    삐짐하지 마세요 ㅠㅠ
    그래도 성당 가서 위로 받을래요. 위로 받고 싶어요. 엉엉엉 ㅠㅠ

  • 4. an
    '12.12.23 4:03 PM (14.55.xxx.168)

    이 나라에서는 천주교가 마지막 보루 같아요
    우리 조금 더 기도하기로 해요. 고지가 바로 저기인데 직전에 무너지면 안되잖아요
    전 제가 게천주교인이고 전라도 사람이어서 정말 감사한 요즘입니다

  • 5. 저는
    '12.12.23 4:06 PM (125.186.xxx.64) - 삭제된댓글

    어제 성당가서 판공성사 봤어요!
    이렇게 대다수가 좌절하고 함께 힘든 것은 그동안 우리 모두의 공통된 잘못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 했고 지금 그 댓가를 치루는 중이기에 제가 찾은 원인 그 잘못은
    저에게는 호남에 대한 기나긴 세월 속에서 억압, 무시, 소외시킴..등등 이라고 생각했어요!

    하느님께서 이젠 호남뿐만아니라 이렇게 많은 이들에게 함께 겪도록 하시는 이유는
    우리 모두가 너무 무디어서 계속 이기적인 집단이 되어가니
    이렇게 해서라도 제대로 된 공동체를 만들어가라는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나 습관적인 무지의 소치였죠!
    호남도 다른 지역들도 이젠 모두 함께 였으면 좋겠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듯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402 학원특강을 강제로 들어야 한답니다 이거 불법이죠? 5 학원특강 2013/01/04 2,242
203401 저처럼 가난에 대한 두려움이 큰 분들 계신가요? 10 ... 2013/01/04 6,177
203400 캐나다에 사는 새댁입니다. 마트에 가면 어떤 고기를 고르시나요?.. 4 새댁 2013/01/04 3,304
203399 핸폰을 꼭꼭 잠그고다니는 남편 7 궁금해 2013/01/04 2,455
203398 새벽에 잠 못(안) 드신 분께 글 하나 소개 드려요. 2 뾰롱 2013/01/04 1,658
203397 필독! 수개표 요구는 (펌) 4 수개표 2013/01/04 1,201
203396 잇몸치료에 조언 좀 주세요! 5 이가탄 2013/01/04 2,937
203395 렉스. 라쿤 2 괜히봤어. 2013/01/04 1,728
203394 국정원녀가 오유에 썼던 글들 몇개 캡처 4 보세요. 2013/01/04 3,764
203393 남푠아~~하던 대로 해! 3 대선멘붕에.. 2013/01/04 1,610
203392 삼성북스가 삼성계열사인가요? 3 궁금맘 2013/01/04 1,235
203391 이 야밤에 조금은 날려 버렸어요. 1 우울한 기분.. 2013/01/04 1,169
203390 우와!!! 정말 화장만으로 이렇게 변신하나요? 11 변신 2013/01/04 5,288
203389 어찌 반응해야 담부터 이런 말 안할까요? 14 조언주세요... 2013/01/04 3,447
203388 부스터 어디것이 좋을까요? 5 궁금 2013/01/04 1,315
203387 푸켓 투어중 시암나라밋쇼 볼만할까요? 12 각종투어 2013/01/04 3,753
203386 혼지 고고한 척은... 5 배신감 2013/01/04 2,508
203385 헬스장 처음이에요 헬스장 복장 조언해주세요~ 11 배넣고싶어요.. 2013/01/04 23,746
203384 kbs 사장 길환영의 신년 헛소리 4 알콜소년 2013/01/04 1,578
203383 치과 치료는 왜 비급여로 분류되서 치료비가 비싼 걸까요? 3 @@ 2013/01/04 2,908
203382 아이들 비치웨어 살 수 있는 싸이트 좀 알려주세요. 2 모름지기 2013/01/04 741
203381 다시국물계의 다크호스를 발견했습니다! 112 깍뚜기 2013/01/04 20,552
203380 유창선박사 글인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가요 12 정치평론가 2013/01/04 2,731
203379 인터넷 사이트 비밀번호 바꾸세요! 7 비번관리 2013/01/04 3,045
203378 일본 가고싶은데 방사능땜에 못가는분 계신가요 21 2013/01/04 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