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받고 얼마되지 않아 이사를 가는 바람에 자연히 냉담하게 되었던 신자예요.
어디가서 종교가 뭐냐 물으면 가톨릭신자라고 답하긴 하는데,
완전 사이비 신자였지요.
4년만에 다시 나가니 일단 사무실가서 교적 수정하고,
밀린 교무금내고, 내년 교무금 책정하고, 고해성사하고 할게 많더군요.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가수 바다(최성희 비비안나)씨가 오셔서
성가불러주셔서 정말 더 뜻깊었던 성당나들이였습니다.
제가 성당다시 나가게된데는 박모여사님의 공이 정말 큽니다.
지난 5년 정말 암울했는데, 대통령잘못뽑으면 나라가 어떤 꼴이 나는지 정말 크게 깨달았는데,
앞으로 5년...........정말 기도 열심히하려구요.ㅠ_ㅠ
성당에서 미사 끝날때 공직자들을 위해서 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정말 오늘은 마음에서 우러나더라구요.
역시 힘들때 기도의 절박함이 더 빛을 발하는 듯합니다.
냉담중이신분들!! 교무금 밀렸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정말 조금밖에 못냈어요!!
사무실 들르는 것부터 고행성사까지 30분 안걸렸어요!!
우리 대한민국!! 기도가 필요한 때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