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대선을 전교회장선거랑 비유한다면..

... 조회수 : 963
작성일 : 2012-12-23 10:48:53

전교회장 어린이선거 후보명단에 박근혜어린이, 안철수어린이, 문재인어린이,이정희어린이가 신청했습니다.

박근혜학생은 평소에 졸업반학생들의 지지가 많았고

안철수학생은 이번에 전학와서, 새롭게 인기몰이를 하는 친구였습니다.

문재인학생은 평소에 빨갱이라며 놀림받던 친구였습니다.

그리고 이정희학생은 평소에 조용하면서 토론때엔 말을 잘하는친구였습니다.

 

어느날 문재인학생에게 학생3명이 붙어서

빨갱이라고 학교폭력을 가합니다.

"북한 삐라나 모으는 주제.. 빨갱이새끼 죽어버려" 라고 문재인어린이를 발로 밟습니다.

문재인 학생은 울면서 집에갑니다. 그래도 전교회장의 꿈은 버리지않습니다.

안철수어린이와 문재인어린이는 전교회장이된후 학생회를 어떻게 이끌어나가는것에대한생각이 거의 똑같은 친구였습니다.

문재인어린이는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못해

안철수어린이는 그냥 자기가 전교회장에 안나가겠다고 문재인친구에게 말합니다.

"재인아, 나 그냥 안나갈게, 다음에 나가지뭐. 너 잘해라! 내가 너 지지해줄게!"

이정희어린이는 자기가 꼭 전교회장이 되고싶은마음은 많았지만

박근혜어린이와 문재인어린이에게 밀리는걸 본인도 잘알고있었습니다.

그래서 문재인어린이에게 " 재인아, 나는 안되도 좋다. 근데 근혜 쟤는 되면안되.. 정말.." 라고 말했습니다.

전교회장토론이 있는날에 갑자기 박근혜학생은 계속 거부했습니다.

결국 3자토론이 있는날에 박근혜,이정희,문재인어린이가 참석했습니다.

이정희학생은 박근혜 학생에게 몰아붙이듯이 쏘아붙였습니다.

박근혜학생은 어버버 어리둥절했습니다.

그걸 지켜보던 학생들은 수군수군거리기시작했습니다.

"근혜 쟤 부잣집이라면서 완전무식하다.."  "지하공부? 지하공부가 뭐지.." 라며 수군거리기시작했습니다.

총 100명인 학교에서 전교회장을 선출하는 날입니다.

대통령 딸이였던 부잣집딸, 박근혜학생은 우리학교의 반값등록금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연설을 했습니다.

민영화부분에서는 작은목소리로 연설을 했습니다.

가난한집에서 태어나서 자전거도 탈줄모르는 문재인학생은 이전 전교회장 이명박학생의 능력부실을 근거로삼아

이번기회로 새로운 학생회를 만들겠다고 연설을 했습니다.

투표가 시작됫습니다.

25명정도는 투표를 안했습니다. 기타등등의 사유로요.

75명정도가 투표에 참가했습니다.

75명중에서

40명(5,6학년 학생대부분)은 박근혜학생을 뽑았고

35명(2,3학년 학생대부분)은 문재인학생을 뽑았습니다.

박근혜학생을 뽑은 남학생에게 가서 물어보니

"값은값이면, 지만이형이 되는게 좋지.. 허허" 라고 답을했습니다.

결과로 부잣집딸 박근혜가 당선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박근혜학생은 졸업반학생들에게 말도안되는 기성회비를 강제로 거두려고합니다.

졸업반학생들은 자기가 뽑아놓고, 왜 거두려고하는지 이유를 말해보라고 따집니다.

박근혜학생은 분명 선거날에 작은목소리로 말하지않았냐고 반박합니다.

그리고 이건 선거로 내가됫으니까 니들이 따라야된다고 합니다.

신입생들은 앞으로 졸업까지 박근혜학생의 학생부통치를 어떻게 견디나 하고 쩔쩔매고있습니다.

IP : 121.183.xxx.16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23 10:51 AM (59.26.xxx.236)

    아니 이런 깨알비유를 밨나

    박 찍은 사람은 이거바도 먼지 모를겁니다
    웃긴데 슬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001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18 상처받은 2012/12/25 10,999
200000 한겨레 기사에요 16 어떡해요 2012/12/25 4,483
199999 좌절은 개나 줘버려라...ㅜㅜ 1 벨리 2012/12/25 846
199998 어쩜 이렇게 티나게...51.6% 22 .... 2012/12/25 4,523
199997 [네이트 바른 댓글 달기]운동 : 만기출소 정봉주의원 기사 3 희야 2012/12/25 1,357
199996 MBN회장 DJ가 총리시킬려던 사람이니, 국민(?)방송은 4 이미있어요 2012/12/25 1,485
199995 피아노 잘 아시는 분 7 그럴기분아니.. 2012/12/25 1,434
199994 이통3사 과징금에 대하여ᆞᆢ 1 휴대폰 2012/12/25 627
199993 산타를 믿는 아이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데 어쩌죠 ㅠㅠ 4 걱정 2012/12/25 1,622
199992 어디로 이메일을 옮겨야 좋을지 추천 좀 해주세요 5 이메일 2012/12/25 1,092
199991 나꼼수 정봉주전의원 오늘 출소한답니다 기린 2012/12/25 1,627
199990 크리스마스인가요? 전혀 감흥이 없네요 ㅡ.ㅡ 11 히궁 2012/12/25 2,085
199989 6년간의 결혼생활을끝내고..아이문제..(조언부탁드려요) 39 .. 2012/12/25 15,997
199988 투표용지에 관한 의문 9 2012/12/25 1,272
199987 새벽에 일어나 한시간씩 노는 아기때문에 힘들고 우울해미치겠어요 19 2012/12/25 10,588
199986 80세 어른 갈만한 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2 엄마랑 단둘.. 2012/12/25 7,653
199985 안동 무더기표 동영상 23 악이 승리하.. 2012/12/25 4,593
199984 선거 자체가 무효되는방법이 있다네요. 12 e2 2012/12/25 2,844
199983 [정치] 내 친구의 민주당 내 비노 의 문제점에 대한 글... 44 .. 2012/12/25 3,352
199982 혹시 당선 축하금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3 ... 2012/12/25 1,381
199981 안동 부정선거의혹 3 ,,, 2012/12/25 1,321
199980 mbn도 납작 엎드리는군요..성탄절에 '잘살아보세'영화를 방영 4 oo 2012/12/25 2,249
199979 존큐 란 영화...의료민영화가 되면 어떨지 3 사랑하는법 2012/12/25 1,080
199978 김한길 커피숍에서 민주당 까는거 들었다네요 8 자유 2012/12/25 5,592
199977 이 시간에 편의점가서 산타선물 사 왔어요. 5 엄마산타 2012/12/25 1,306